하얀바나나

블로그

쪽지

칭구들과 후기[사진부족]

2,274 조회

2018.02.19 11:15

제가 현재 친구들을 보드게임의 영역으로 끌어들이는 중이고 저 또한 입문한지 얼마안되어 게임설명과 게임중에도 설명하면서 즐기느라 정작 플레이 사진을

찍질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해버렸습니다. 사진이 아예 없으면 글만 가득한 글읽기가 불편할까하여 있는거라도 올립니다.

어쨌든 저의 첫 후기글이네요~^ (간단후기지만..)

가보고 싶었던 보드카페를 드디어 가보게 되었는데 요로코롬 테이블시간과 간단메뉴를 비행기 티켓팅처럼 해논게 무진장 귀엽고 신선합니다!

원래 오기로 했던 멤버과 각자의 사정으로 연기되고 취소되고 해서..ㅠㅠ

(자주있는 일이겠죠들.. 그래서 저희끼리 모임이름을 [배당모임] 즉, 배신당하는 모임 이라고 우스갯소리로 부릅니다..)

먼저 두명밖에 없었기에

-THE GATE- [1:1 덱빌딩 카드듀얼]

더 게이트를 먼저 하기로 했습니다. 계획상 네명이서 토너먼트로 진행하려 했었습니다. 크윽-

어릴 때 유희왕같은 카드게임을 좋아했고 하스스톤도 즐기던 제게 상대적으로 아직은 돈이 덜드는 취향저격게임을 접하게 되서 너무 조은데요.

덱빌딩이란 장르를 보드게임을 영업하는 제입장에서 도미니언으로 가르치기에는 지루하다고 판단했던 와중에 더 게이트는 좋은 게임이 될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덱을 만들어 대전을 펼치는 타게임들과 달리 확장을 포함한 여러캐릭터들 중에 컨셉에 맞춰 4개를 골라 게임을 진행하면서 덱을 만들어

가면서 싸우기 때문에 같은 캐릭터를 골라도 내가 어떤 카드를 먼저 소환하냐에 따라 게임양상도 상대에 대한 대처도 달라진다는게 묘미인 게임입니다.

처음이라 룰설명후에 기본셋으로만 플에이 했는데 처음은 제가 이겼지만 한판돌리고 이해를 했다고 하더니 두번째 게임에서는 너무 크게 지고말았답니다 ㅠㅠ

(갑자기 밀려서 멘탈이 흔들려 실수한 탓도 있고 확장을 안껴서 졌다는 핑계아닌 핑계를 대고 말았네요ㅎㅎ)

혼자 설명하고 하다보니 목이 많이 말라서 전부터 먹어보고 싶었던 음료를 시켰는데요. 위에 판은 게이트를 위해 깔아논 판이구요.

왼쪽은 체력의 물약, 오른쪽은 행운의 물약 이라고 합니다. 단음료인줄 알았더니 칵테일 이더군요..목이 더 말라갑니다. 사진만큼은 못 온 친구들이 부러워해요^^

기다리다가 한 친구가 와서

-에볼루션 : 기후- [카드운용 가족게임]

드디어 에볼루션을 하게 되었습니다~! 짝짝

에볼루션은 각자가 생명체들을 관리하며 상황에 맞게 카드로 유전자조작?!을 통한 진화로 생태계에서 살아남아 먹이를 배불리 섭취해야하는 게임인데요.

한글화를 해야 되었던거라 친구에게 한글화요약표를 컬러로 인쇄 및 코팅해달라고 부탁했었는데 그 친구가 못 오게되어 진행이 좀 더뎠습니다.

설에 동생들하고 한번은 먼저 테스트 플레이를 해보았기에 초반은 빠른개체수 늘리기로 먹이토큰을 잘챙겨왔으나 이 칭구들이 카드를 꼼꼼하게

보면서 또 물어보면서 하더니 후반에 육식동물 한마리가 강하게 튀어나오고 먹이저장고에는 먹이가 안쌓이며 설상가상 기후조차 큰변화가 없어

굶어서 죽고 잡아먹혀 죽고 유리함을 끌고 가지 못하고 점수계산 할 필요도 없이 한 친구의 승리로 마무리지었습니다.

크으.. 이곳의 좋은 점은 원한다면 연동되어있는 주변 음식점에서 먹고 싶은걸 조달해와 먹어도 된다고 해서 오래있을수록 게임비가 싸지기에

겜도 더 하구 싶고해서 친구들과 상의 후, 저녁도 그 자리에서 처리해 버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셀레스티아+확장+프로모션- [Push your Luck]

친구들 사이에서 갓겜으로 불리우는 셀레스티아입니다. 2명부터 가능하다지만 사실상 4명은되어야 참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점!

두 판을 하게되었는데 두번째판에선 확장을 껴보았습니다. 머리과부하를 고려해서 캐릭터능력은 제외하고 플레이 했습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세명이 되어 버려서 옆테이블에서 인원을 조달해보려 했다가 사장님께 혹시 괜찮으시면 같이 하실꺼냐고 룰도 어렵지 않다고했더니

흔쾌히 같이 해주셔서 최소인원인 4명을 채웠네요. 가게 처음들어왔을 초반부터 제가 들고온 게임들을 소개시켜줄 수 있냐며 관심을 많이 보여주셨는데,

셀레스티아는 갓겜답게 어필을 확실히 해낸거 같아요. 사장님도 분위기를 잘 띄워주고 서로들 케미도 좋아서 정말 재밌게 했습니다.

나중엔 셀레스티아가 어디서 나온 겜이냐며 묻는 것도 모자라 다른테이블 손님들 설명해주시다가도 진행되는 주사위를 확인하러 오시면서 자기는 선장을 따라

가겠다고 하시는 모습을 보며 흐뭇하기도 하고 진심으로 즐거워 하시는구나를 느꼈습니다.

(아마 다음에 올 때 셀레스티아가 구비되있을 것으로 판단-! 제가 놀러갈때 가져갈 짐이 줄겠군요ㅋㅋㅋ)

이렇게 제 첫 후기를 써보게되었는데요. 후기작성하는 재미도 있군요 ㅎㅎ

더 게이트 갠적으루 흥했으면 좋겠구요ㅠㅠ 설명하느라 집중하느라 정작 플레이 사진은 없는 점 죄송합니다.

또 작성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빠잉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을 눌러주세요!

내용 보기

팔로우

피드

저장

하얀바나나

님에게 댓글 작성

댓글 등록

소식

[코리아보드게임즈] 반지의 제왕 가운데땅에서의 대결-10/11 보드게임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