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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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로비
우선 A모님을 소수자라고 생각하고 적은 글은 아닙니다. 하지만 두 분께서 제 글을 읽으시고 그렇게 보셨다면 제가 글을 잘 쓰지 못했다고 봐야겠네요. 죄송합니다. 몇 번 읽어보며 쓴 글이지만 이런 지적이 나오는걸 보면 제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제가 댓글에서 소수자에 배려가 없다고 쓴 부분은 A모님의 발언에 대해서 '뭐가 문제냐,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는 이야기를 보면서 느낀 것입니다. 누구나 실언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 그것에서 불쾌감을 느꼈다면 '미안하다' 한 마디면 되는 일인데 그게 안되고, 다른 누군가가 '그게 뭐가 어때서, 나는 괜찮은데' 한마디 거드는 분위기가 불편해서 쓴 글이었습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2016-04-09
하야로비
저 시리즈가 모두 새로운 디자인으로 재발매 된다고 하네요.
기존 박스로 인쉬를 추가하고 싶었는데... ㅠㅠ
2016-04-09
하야로비
1. 인쉬
2. 옛날 옛적에...
2016-04-09
하야로비
이번 일에 대한 댓글을 보면서 이 사회가 얼마나 소수자에 대해서 배려가 없는지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물론 이런 사실은 개인의 문제라기 보다는 우리가 몸 담은 사회 문화와 그 동안 겪어온 교육의 문제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한국이라는 나라의 공교육을 받아왔고 동아시아 유교 문화권에서 살아 온 남성이기에 스스로 조심하지 않으면 실수를 합니다. 무관심의 결과이며 무지의 결과입니다. 반성합니다.
권력이 개인을 통제하는데 가장 효율적인 수단은 개인이 스스로를 '자기검열' 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자기검열의 기준이 되는 것 중 하나가 ‘상식'입니다. 저는 상식이 매우 폭력적인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남에게 강요하기 좋고 (객관적인듯 보여도 사실은) 매우 주관적인 잣대이며 보편타당 하지도 않습니다. 아무리 멍청한 일도 백 년 정도만 유지되면 상식이 될 수 있습니다. 더 오래 지속되면 문화라는 이름으로 불릴지도 모르죠. 그 일이 언제부터 왜 생겼는지 아무도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가끔 소수자를 이해하지 못하고 그들에게 아픔이 될지도 모르는 말을 하고 행동을 하는건 바로 이런 상식과 문화 속에서 배우고 자라며 한번도 그런 일을 의심하지 않았고 그 결과 무지한 꼰대 어른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3부작은 훌륭한 기획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용기있는 결단이라고도 생각하고, 한 아이를 이제 막 만나서 열심히 키우고 있는 아버지의 입장에서 이 아이가 살아갈 사회가 더 나은 사회가 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 것에 대해서 감사 인사도 드리고픈 마음입니다. 처음에는 무척 불편했지만 일주일 동안 이 일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사회는 절대로 그냥, 공짜로 변하지 않습니다. 뭔가 이질적인 것의 존재를 인식하는 것을 시작으로 변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집니다. 열도 나고 어쩌면 불쾌한 기분이 한 동안 계속 되겠지만 무언가 조금은 바뀌게 될겁니다. 그러려면 그 불편한 무언가의 실체를 바로 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겉으로 드러나 있는 거추장스러운 것들을 다 걷어내고 정말 내가 불편해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를 봐야겠지요. 실체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하면서 작은 변화가 생기고 그렇게 생긴 변화의 조각들이 모여서 큰 흐름을 만들어 갑니다. 물론 그 흐름의 방향이 조금 더 나은 사회 쪽이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나아진 세상에서 내 아이가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못보신 분들에게는 죄송합니다만 '몬스터'라는 일본 만화 작품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닥터 덴마’라는 인물은 정의롭지 못한 권력에 협조하며 미래를 보장받아 왔습니다. 하지만 어떤 사건을 계기로 용기를 내어 옳바른 선택을 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살려낸 아이는 '요한'이었죠. 이후에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는 작품에서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광고?)
요한을 살려냈다고 닥터 덴마를 비난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A모님에 대해서 모르기 때문에 그 분을 ‘요한’과 비교하는 것이 적절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에퀴녹스'님은 확실히 ‘닥터 덴마’처럼 보이네요.
2016-04-09
하야로비
일본에 의한 국권 강탈 시기에 반민족 행위를 처벌할 국가가 존재하지 않았죠. 그런 행위는 처벌되어야 하기 때문에 임시 정부에서 그걸 위한 작업이 진행되었고 해방 이후 집행하려고 시도되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제대로 집행되지 못했기 때문에 이후에도 수차례 바로 잡으려는 시도가 있었죠. 그리고 독재 권력이 정권을 쥐고 있던 시절에는 제대로 된 사법 기능이 불가능 했기 때문에 이를 바로 잡으려는 시도가 있었던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반드시 처벌되어야 하지만 당시에는 정상적으로 법에 의한 처벌이 불가능한 상황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그래서'특별법'이란 단어가 붙은거 같네요.
2016-04-09
하야로비
이곳까지 전해지는 엄청난 열기, 대단하네요.
부럽기만 합니다. ^^
2016-04-06
하야로비
할인 가격 보고 기절할 뻔 했네요. ^^
2016-04-05
하야로비
이왕 시작하신 내용, 마무리 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마무리가 좋은 마무리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
2016-04-04
하야로비
퇴근 시간이 기다려지네요... ^^
2016-03-29
하야로비
게임 하다가 저도 가끔 내면의 분노가 치밀어 오를 때가 있어요.
지나고 반성하게 되지만 그 자리에서 제 상태를 눈치 챈 사람이 있었다면....
반성 반성
2016-03-27
하야로비
정말 할 수 있는걸까 하고 봤는데 정말 하는군요.
대단 대단....
2016-03-27
하야로비
발레리아에 관심이 갑니다.
카드도 이쁘군요. ^^
2016-03-26
하야로비
메나 구입하고 싶어지네요... ㅠㅠ
2016-03-25
하야로비
오니림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확장까지 다 경험한 다음 나머지 시리즈들도 구입하고 싶네요.
2016-03-23
하야로비
에러플을 하고 있었습니다.
서로 다른 아이콘의 같은 색상 카드 세 장을 연속해서 놓아야 문 카드를 놓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해, 달, 열쇠)
이건 도저히 깰 수 없는 난이도라서 룰북을 다시 확인했더니 이전에 놓은 아이콘과 같은 아이콘은 놓을 수 없다는 규칙을 지키면서 같은 색상 카드 세 장을 연속해서 놓으면 해당 색상 문 카드를 놓을 수 있습니다. (해, 달, 해 이것도 가능하네요)
다시 해보니 (성공은 못했지만) 해 볼만한 수준이에요.
엉뚱한 곳에서 좌절할뻔 했네요. ^^;
2016-03-20
하야로비
기존 길드홀의 리테마라고 봐야할까요?
카드에 나오는 캐릭터 디자인은 기존과 비교해서 매우 맘에 듭니다.
하지만 하단의 카드 효과 디자인은.... 페북 댓글에 나오는 의견처럼 저것이 최종 디자인이 아니길 바랍니다.
카드 디자인만 이쁘게 나온다면 2, 3인이 즐기기에 좋은 상호 작용이 강한 카드 게임으로 한 자리 차지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존 길드홀은 카드 디자인 때문에 판매량이 절반정도는 손해봤을거라고 - 항상 - 생각해왔습니다)
2016-03-16
하야로비
아발론 하면 구슬 밀 때 느껴지는 손맛이죠.
2016-03-11
하야로비
이겨도 본전, 지면 어떤 댓가를 치를지 모르는 승부에 응한 이세돌 9단의 용기에 찬사를 보냅니다.
2016-03-11
하야로비
저도 1:7 해봤는데 프로토스로 무한 맵에서 했던 기억 뿐입니다.
일반 맵에서는 자원 말라서 이기지 못했네요. ㅠㅠ
2016-03-11
하야로비
감사합니다 ^^
2016-02-17
하야로비
1인당 하나만 구매 가능하네요.
우연히 들어갔는데 보여서 심장이 쿵쾅!!!
2015-11-16
하야로비
지명은 누메네라 지도에 있는 지명인가요?
얼마전에 누메네라 룰북 구입했는데 집에 가서 한번 읽어봐야겠어요... ^^
2015-11-10
하야로비
그웬이 왜 이 마을에 있는지 궁금하네요....
2015-11-10
하야로비
기대합니다. 이왕이면 노하우 전수도 부탁드려요...
굽신굽신~
2015-11-10
하야로비
게임 감 잡고는 몬스터 따위 못잡아도 그만
내가 공격 당하는게 아니면 된다는 이기주의가 팽배한 가운데 벌어진 일이에요.
이렇게 3라운드가 끝나고 나서 다시는 함께 모험을 떠나지 않는 것으로 마무리 ㅠㅠ
2015-11-04
하야로비
사진 새로 올렸습니다. 이제 보이시나요?
별로 중요한 사진은 아니지만... ^^
2015-11-04
하야로비
제대로 하려면 용사 증명서를 가진 용사가 교통 정리를 좀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이번 라운드는 니가 양보해라, 다음 라운드에서 챙겨줄께"
뭐 이런 식으로 말이지요...
2015-11-04
하야로비
멋진 글이네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예전에는 보드게임 정보(게임 룰이나 구성품) 위주로 내용이 구성되었는데
최근에는 다양한 시각에서 쓰여진 이야기가 많이 올라와서 게시글 읽는 재미가 더해지고 있네요.
다음 글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2015-09-03
하야로비
제작사 사이트에 가시면 영문 룰북을 보실 수 있습니다.
게임 앱이 있어서 룰 익히시는데 문제는 없으실거에요.
2015-09-03
하야로비
파란 주사위 1 이후 흰 주사위 2 이상...
2015-0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