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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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키
도미니언 풀확장으로 올 랜덤 돌려도 충분하네요 ㅎㅎ
나중에 10주년 기념판 나오면 사보긴 하려구요
2020-11-16
바키
스무살 적 동아리선배들과 보드게임카페에 처음 갔었죠. 어릴 적 문방구에서 산 벼락부자라는 매우 단순한 보드게임을 재밌게 즐기곤 했습니다. 옛 추억을 떠올리며 보드게임카페가 재밌을 줄만 알았죠. 나는 모르고 친구들과 선배들은 모두 아는 게임은 그저 지기만 해서 재미가 없더라구요.
그리고 몇년의 세월이 지나고 도미니언을 처음 했을 때도 흥미를 못 느꼈습니다. 다시 1년이 지나고 연구실 선배 때문에 본의 아니게 여행때마다 보드게임을 하다 보니 점점 빠져들게 되었고 어느새 도미니언을 본판과 시사이드를 중고로 구매했었습니다.
그 후, 보드게임을 즐기기 위해 샀습니다. 스플렌더도 사고 루미큐브도 사고 이것저것 샀죠. 추석, 설날에 꼬맹이 사촌동생들이 좋아해서 명절마다 샀습니다.
그러던게 얼마 전 아그리콜라를 구매하고 친구들과 더듬더듬 했습니다. 친구들이 모두 떠나고 1인플을 멋지게 즐겼습니다. 그리고 어느새 여자친구를 비롯해 여러 친구들과 명작 게임을 즐기기 위해 매일 중고게시판을 들락나락 거리며 품절된 명작 보드게임을 구매하려고 기웃거리고 있습니다. 방금도 지르고 왔네요...
저는 딱 지금이 보드게임을 수집하는 시점인것만 같습니다 ㅋㅋ 여럿이서 해도 재밌는데 혼자 해도 재밌다니 너무 좋네요.
2017-1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