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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G는 기본적으로 내 덱을 가지고 다른 사람과 겨루는 것이기에 내가 가진 카드 풀의 밸런스를 따지는게 중요한가? 라는 생각이 좀 듭니다. LCG적 관점으로는 그냥 내가 하고 싶은 덱의 카드가 있는 확장을 사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물론 다사는게.... 가장 좋습니다ㅎㅎ) 하지만 한 게임을 가지고 친구들끼리 덱을 짜며 즐기실 생각이면 밸런스가 중요해지겠죠. 1. 디럭스 확장 : 기업의 한 팩션(HB, 진테키, 웨이랜드, NBN 중 1개)과 러너의 한 팩션(아나크, 크리미널, 쉐이퍼, 중립진형 중 1개)을 정해서 그 팩션의 신규 아이디와 관련 카드가 집중적으로 들어있습니다. C&C : HB, 쉐이퍼 H&P : 진테키, 크리미널 O&C : 웨이랜드, 아나크 D&D : NBN, 중립(한글판) 2. 싸이클 확장 : 한 싸이클은 6개의 데이터팩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데이터팩은 20종 3장씩 60장의 카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 데이터팩은 러너의 중립진형을 빼고 7개의 팩션이 골고루 들어있으며, 가끔 새로운 아이디가 들어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네시스 싸이클 : 뉴엔젤리스를 배경으로, 가장 처음 나온 싸이클 팩입니다. 밸런스가 좋고 범용적으로 많이 쓰는 카드들이 고루 들어있습니다. 다만 약 7-8개월 후에는 싸이클 아웃되어 공식대회에서는 사용하지 못하게 됩니다.(전체적으로 6개의 싸이클만 유지하기 위해 8번째 싸이클이 나오면 1-2번 싸이클이 빠집니다.) 스핀 싸이클 : 스핀 싸이클의 오프닝 무브즈에는 기업의 필수 카드라고 불리는 잭슨 이라는 카드가 있어 필수 팩 취급을 받습니다(지금도) 한 때는 물량이 동나서 5개월 정도 품절되었는데 그 기간 동안 모든 대회에서 잭슨을 위해 프로모 3장을 쓸 수 있도록 배려할 정도로 기업에 있어서는 필수 카드입니다. 다만 약 7-8개월 후에는 싸이클 아웃되어 공식대회에서는 사용하지 못하게 됩니다. 잭슨의 대체제가 다음 싸이클에서 나올 것인가가 상당한 이슈입니다. 루나 싸이클 : 달을 배경으로 한 싸이클로 우주 관련한 그림이 상당히 많은 싸이클입니다. 확 미칠듯이 좋은 카드가 별로 없는 팩이라 구매 우선순위에서 조금 밀립니다. 산산 싸이클 : 미국의 두 지역 샌프란시스코와 샌디에고를 연결하는 거대한 휴양도시 라인에서 벌어지는 일을 테마로 한 싸이클입니다. 클롯, 파우스트, 팬케이크, 필름 등등 러너에게 매우 혁명적인 카드가 듬뿍 들어있으며 기업카드도 파워가 좋은 편이라 상당히 인기 있었던 싸이클이었습니다. 뭄바드 싸이클(한국어판) : IT강국 인도에서 벌어지는 일을 배경으로 나온 확장입니다. 기업에 상당히 좋은 자산들이 많이 몰려있는 싸이클로 메타를 많이 변화시킨 싸이클이기도 합니다. 다만 러너 카드 파워가 조금 약한 편이라 데이터와 운명, 뭄바드 싸이클만 넣고 진행하는 K모드의 밸런스가 기업쪽으로 많이 치우친 경향이 있습니다. 플래시포인트 싸이클(현재 4번째 팩까지 나왔습니다.) : 뭄바드 싸이클때 늘어졌던 게임의 템포를 확 끌어올리고자 공격적인 운영을 선보이려고 만든 팩입니다. 초반 돈 버는 방법부터 러너를 태우고 견제하고 기업을 뚫는 방식 모두가 상당히 화끈합니다. 러너, 기업 모두 상당히 강력한 카드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고 몇몇 아이디는 기존 아이디 보다 너무 강력하여 원성을 들을 정도의 팩입니다. 결론은... 내 덱에 맞춰 강화하고 싶은 확장만 사는 것이 가장 베스트이며 만약 밸런스 있게 구성하여 친구들끼리 덱을 짜며 즐기시는게 목적이라면 각 디럭스 확장들을 4개 동시 구입하시거나, 한 싸이클 씩 구매하는 것이 괜찮을 듯 보입니다.

2016-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