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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시장 규모의 문제 미국이든, 일본이든, 유럽이든 똑같은데.... 님이 화장품하고 비교하셨지만 보드게임은 아주 협소하고 작은 시장입니다. 극단적인 예시를 들자면... 붕어빵 사먹으면서 옆동내 붕어빵 보다 무게가 다른데.... 왜 정확하게 안하지???? 라고 이야기 하는 거랑 비슷해요. 우리나라 퍼블리싱 할때. 전 직원 두명 이런 회사도 있어요. 가족회사도 있고.. 보드게이머니까 우리한태나 대단해보이고 거창한 회사인것 같죠..실상 보면 그냥 열정페이 하면서 자기가 좋아서 하시는 회사도 많습니다. 그만큼 문제가 터지면 걷잡을 수 없기도하구요.. 개인이나 기업은 상황은 비슷해요. 우리나라 페스타 하면 나오시는 분들... 본인 직업 따로 있고 취미로 열정투자하시는 분들이구요. 코리아보드게임즈가 대단한 회사인것 처럼 이야기해도 우리 한테나 그런거지. 제품 개별로 뜯어서 생각해보세요. 많은 인력이 투입될 수 없는 구조입니다. 천개 팔아서 총 매출 1억(제품가 10만원 기준)인 제품을 상상해 봅니다. 원가 제외하고 순이익이 4000만원(40%) 인 게이머스 제품이라고 말입니다. 이 제품에 세명이 두달 작업한다고 치면 1500만원 인건비로 투자되겠죠? (연봉 3000기준) 무료 배송이면 배송비 300만원 더 필요할꺼구요. 보관비 + AS 비용이 더 필요할꺼에요.. 그리고 배송과 AS를 처리할 상주 비용이 도 들어갈겁니다. 안전인증검사 비용도 들어갈꺼구요. 통밥 때리면 1500만원 정도 남는다고 쳐볼께요. 1억원을 판매하니깐 15% 마진이 남았네요. 자. 님이 10만원 짜리 물건을 샀습니다. 그리고 만오천원이 판매자한태 이익으로 떨어집니다. 그런데 1000개를 파니깐 더 안팔립니다. 저같으면 이런 장사 안합니다. 이게 장사가 되려면.. 천개를 판매 하는게 아닐 만개를 판매해야지요.. 10만개를 판매해야 말이 되는 거지요. 둘째. 실수의 문제. 첫번째 문제 때문에 보드게임은 대부분 사람이 직접하고. 직접 수정하고 직접 검수한답니다. 그래서 에러가 정말 많습니다. 게이머 라면 다 알법한 게임들 슬리핑 갓즈, 테인티그 그레일, 디스워오브마인, 등등등 해외 에라타 검색해보시면 해외나 국내나 상황비슷하다는거 아실겁니다. 제가 듣기로는 작업하는 도중에도 본사에서 규칙이 개정되기도합니다. 그만큼 버전도 여러 개고 번역이 볼륨이 큰 건 실수가 있을 수 밖에 없어요. 우리나라는 그나마 죄송하다는 말이나하고, 비싸게 팔면 욕이나 먹고, 스티커라도 주고 재생산하죠.. 색 돌아가면 다시 재생산해서 뿌리고 해외 그런거 일절 없습니다. 자본주의적 시야로 말씀 하셨으니 자본주의적 시야로 답변드리는 것입니다. 보드게임 시장은 너무 작은 시장입니다. 보드게임 시장은 이런 부분이 있다보니 소비자도 판매자를 공생관계로 다소 인정하는 분위기기는 합니다. 공생관계를 하려고 해도 막나가는 회사가 있다? 그럼 당연히 시장에서 징벌이 이루어 지겠지요. 아니라면 서로 인정하고 그냥 어깨 잡고 가는 거구요. 사실 이런거 전혀 모르셔도 되요.. 다만 확실한건 이런 글 처럼 생각하는 분이 많아지면 많아질 수록 우리나라에서 하글화 되는 보드게임은 더 줄어들꺼고 옛날 처럼 해외 직수입으로 구매해야만 즐길 수 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투매니 본즈 1000개 팔았었습니다. 비딸류 게임들은 500개도 겨우 팔구요. 우리나라 인구가 5000만명이 넘는데... 0.00001% 사람한태도 팔기가 쉽지 않은 것이죠.. 보드게임 시장이 이렇습니다. 한번 생각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 >

2023-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