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gp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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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급하신 게임이외에 데드오브윈터도 상당히 괜찮은 협력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행동-조우단계에 걸쳐 돌아가며 턴을 진행하는 엘드리치와 달리 하나의 단계에 모든 행동을 처리하고 엘드리치의 조우카드와 비슷한 크로스 카드역시 특별한 발동조건을 만족하였을 경우에만 모두에게 알려주면 되기에 플레이 타임이 엘드리치와 비교하면 길지 않은편입니다. 테마면에서도 세계의 종말에 맞서 전세계를 누비며 끔찍한 우주적 존재에게 시달리는 엘드리치의 테마보다도 좀비아포칼립스이후 생존자들의 협력과 그러한 상황에서도 나만 살면된다는 배신자의 이야기가 코즈믹호러에 관심없는 사람에게는 더 친숙하게(?)다가오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저 같이 러브크래프트가 만들어낸 세계관에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는 여전히 엘드리치의 테마가 더 매력적이게 다가오지만 말입니다.
여전히 테마가 강한 게임이지만 워터딥을 확장까지 넣어서 즐기는것도 추천드립니다. 본판으로는 서로에 대한 견제가 거의 없어 싱거운 게임이지만 확장이 추가되고 서로에게 해골물을 끼얹는 순간부터는 상당한 상호작용이 들어간 경쟁게임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플레이 타임역시 인원수에 따라 일꾼숫자가 조정되어서 앞선 게임들에 비하면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이미 하드한 게임을 경험한 분들에게는 너무 쉬운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동시에 아직 하드한 게임을 접해보지 않은 분들에게는 좋은 발판이 될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이경우 본판+확장의 구매비용에 테마를 살리기위한 추가미플과 정리를 위한 오거나이저 셋트까지 구입하면 가격이.....
앞선 게임들과는 궤를 많이 달리하는 것 같지만 레이스 포 갤럭시 역시 5인이 하기에 매우 추천하는 게임입니다. 7원더스와 같이 동시액션으로 진행하며 탐험, 개발, 정착등을 통하여 자신의 세력을 키워나가는 게임입니다. 이건 보라나 다다에 자세한 리뷰글이 많이 올라와 있으니 한번 참조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왜 이름에 레이스가 들어가는지 이해가 될정도로 빠른속도로 진행되는 게임이지만 그 깊이감 만큼은 어느게임 못지않다고 생각합니다. 본판의 경우 한글판이 많이 풀린모양인지 장터를 통한다면 매우저렴한 가격에 구할수도 있다는 점도 메리트라 생각합니다...만 5인을 위해서는 역시 첫번쨰 확장을 구입해야 한다는 점이 걸림돌이라 할수있겠네요.
2015-04-20
엘드리치호러의 경우 인원이 늘어날수록 플레이 타임이 좀 늘어나는 편입니다. 행동을 결정하고 실행하는 것은 짧은 시간에 이루어지지만 조우단계에서 접하는 카드들의 텍스트 양이 상당합니다. 이점이 엘드리치의 테마성을 강하게 만들고 몰입감을 높혀주어 게임에 매력으로 작용한다고 생각하지만 플레이 경험이 많지 않을때 한번에 많은 인원이 게임에 참여할 경우에는 살짝 피로감이 느껴질것이라 생각합니다. 스피드감 있고 빠르게 진행되지 않더라도 매순간순간의 상황(주로 세상이 멸망에 한걸음씩 다가가는)을 같이 즐길수 있는 분들이라면 더 재밌게 즐기실수 있으실 겁니다.
왕좌의게임역시 테마성이 강한게임이라 팬에게는 정말 흥미로운 게임이지만 몰입하지 못하면 게임에 집중하지 못하게 되는일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본판은 6인이 전부 채워지지 않을경우 남쪽의 주인없는 땅을 취득할수 있는 가문이 강세를 보이는 것 같습니다. 확장에서 이러한 점을 보안했다고 하는것 같은데 접해보질 않아서 모르겠네요. 게임 내내 서로가 서로를 견제하고 직접적으로 충돌이 계속해서 일어나는 만큼 이벤트 단계부터 행동결정까지 고민을 하다보면 끝도없이 할수도 있습니다. 블러핑은 기본적으로 깔고 들어가고 극딜타겟(...)도 실시간으로 변화하기에 이러한 것들에 감정이 상하지 않고 즐길수 있는 분들이라면 재밌게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두게임모두 기본적으로 앞에 거론하신 게임들에 비하여 오랜시간과 체력 및 정신력을 소모하기에 이런것들은 감안하고 느긋하게 즐실수 있는 분위기에서 하시는 것이 게임을 더 재밌게 하실수 있으실 겁니다.
2015-04-20
혹시 여러개의 파일로 나뉘어진 자잘한 여러개의 다른 자료들도 인쇄소에서 같이 받아준다면 참여하고 싶습니다. 한글화 자료도 자료지만 매뉴얼들을 출력하여 손에 잡히는 형태로 가지고 잇는것이 익숙하진 않은 게임을 하거나 오랜만에 잡았을 경우에 정말 편하더군요. 만약 가능하다면 쪽지로 출력하고 싶은 자료의 자료실 링크를 정리하여 같이 보내드리겠습니다.
2015-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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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이동자체는 어디든 라운드당 생존자 각각이 한번에 한해서 어디든 자유롭게 갈 수있지만 그냥 이동할 경우는 위협노출 주사위를 굴리게 됩니다. 확률은 매우 낮지만 그 과정에서 물림이라도 뜨는 날에는 도착예정지가 피바다로 변할 가능성이 있죠. 이러한 불이익을 감수하지 않기위해서 이동단계에서 연료카드를 소비하면 운송수단을 이용해서 안전하게 이동한 것으로 취급하여 위협주사위에 따른 손해를 감수하지 않게됩니다.
꼭 연료카드가 아니더라도 이벤트를 통하여 얻게되는 카드효과등에는 이동시 불이익을 줄여주는 카드들이 존재하더군요,
2015-04-05
시작단계에서 다같이 굴리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그 이후에 자신이 이번라운드에 뭐가 가능하고 불가능한지 생각하고 서로 의견을 나누며 짱구를 굴리게 되더군요.
1.자신이 굴린 주사위를 자기가 보유한 그룹의 캐릭터중 누가 몇번을 사용하는지에 대한 제약은 카드에 명시된 특수 행동이 아닌이상은 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 하나의 생존자가 자신의 주사위 모두를 사용할 수도 있고 각자가 골고루 사용할수도 있다고 알고있습니다.
2.주사위가 필요하지 않은 액션을 제한없이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알고있습니다.
3.이동 단계에서의 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이동하였을때의 위협주사위는 목적지가 아닌 이동중에 좀비와 조우하였는가를 테스트하기 위함으로서 도착지에 관계없이 굴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4.특정장소에 좀비가 출입구를 봉쇄하고 라운드를 종료하게 되면 그 지역의 생존자중 한명은 사망합니다. 좀비가 가득차더라도 그 자리를 벗어나기만 한다면 불이익은 없습니다. 콜로니라면 두고두고 문제가 발생할지도 모르지만요.
5.기로카드는 지금 플레이중인 사람이 명시된 조건을 만족하면 발동됩니다. 플레이중인 사람은 그 조건을 모르는 상태에서 쫄깃함을 유지하기 위한 방편인듯 합니다. 해당 플레이어의 차례가 끝나면 현재 발동되지 않은 기로카드는 가장아래로 돌아가고 지금 막 행동을 종료한 플레이어가 새로 행동을 시작하는 플레이어의 기로카드를 뽑아서 봐줍니다.
6.음식토큰은 각자의 행동단계에서 자신이 들고있는 음식 카드를 사용하기로 하면 쓰레기처리장에 카드를 버리고 토큰을 가져다 거주지에 둡니다. 이걸 이용해서 주사위를 조작하거나 라운드 정산시에 소모하여 배고픔을 달래게 됩니다.
7.예 위기에 사용된 카드는 전부 게임에서 제거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2015-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