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티드, 트룬앤탁시스, 제노아, 엔드테커 구입 및 개봉기

해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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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4-7 오후 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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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드게이머 해아조 입니다 ^-^

이번 글은 여러가지 게임들의 최근 구입기라고 해야 겠네요.

먼저.... 어느 날, 깨구리 로터스 프로그에서 택배가 도착 했더라구요~! 취급 주의 스티커까지 붙혀 주신걸 보니 정성이 담겨 있음이 느껴 졌습니다.

아 이거 저번에 재발송 해준다던 틴다야 룰북 이네요. 초기에 이미 수정 스티커를 보내 주어서 큰 문제는 없었는데, 비인기 게임 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새로 룰북을 찍어 다시 보내 주는 모습에 솔직히 약간 황송(?) 했습니다 ㅋㅋ 게다가 우편도 아니고 택배발송이라니..ㄷㄷ

참조표도 2장 더 들어 있네요.

룰북은 이미 여러번 읽어 봤는데, 막상 테플을 못해봐서 실체가 궁금한 게임입니다. 돌리는대로 리뷰를 써 볼까 합니다 ㅋ

이번엔 대빵 큰 박스가 도착 했네요. 내가 뭔 사고를 쳤더라? ㅋㅋ

아 이건 고전 명작 게임인 제노아의 상인들과 이름 모를 엔드테커라는 게임이군요. 둘 다 하자들이 있어서 일종의 택배비와 포장비만 받고 보내 주셨습니다.

판매자분은 미니멀리즘을 실현하고 저는 호기심을 채우고 서로 윈윈이네요 ㅋㅋ

이 책장에 수납 될 정도까지만 구입을 하겠다가 "스스로와의 약속" 이었는데, 이런식으로 어느새 꽉꽉 채워져 가고 있습니다 -_-.... 또 좀 팔아야 겠군요...

그래도 사들이는 만큼 미련 없이 잘 팔아 치우기도 열심히 하고 있어서 꾸역꾸역 버티는 중입니다 ㅋㅋ

근데 또 뭐가 왔네요 ㅋㅋㅋㅋ

먼저 해외 배송으로 온 이 녀석은 얼마전에 11마존에서 해구 했던 "크립티드" 로군요!!? 먼 길 오느라 욕 봤다~~ ㅋ

다른 한 상자는 보라 장터에서 어렵게 구한 "트룬 앤 탁시스" 라는 고전 게임이었습니다.

트룬 액 탁시스란 독일에 있는 지명인데요. 지금은 관광지더라구요. 아마 독일 작가들의 게임이라 배경이 독일 인 듯 합니다. 남쪽의 오스트리아 부근에 있더라구요.

2006년도 출시니까 꽤나 오래 된 고전 게임인데요. 티켓 투 유럽 같은 느낌이 나는 비슷한 종류의 길 놓기 게임이지만, 더 깔끔하고 재밌어서 티켓 시리즈보다 상위 호환이라는 평이 많기에 점 찍어 뒀었는데, 보라 장터에서 운 좋게 구해져서 기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ㅎㅎ

세월 대비 상태도 무난해서 아스테이지만 다시 쒸워 주면 될 거 같더 라구요. 유후후~~

해외판만 존재하며, 구성품은 도시카드와 역마차카드가 있고 개인용 20개씩의 우체국 모양 콤포, 그리고 각종 조건이 다른 보너스 점수 타일이 전부인 심플한 게임입니다.

일정한 규칙에 따라 도시를 연결하는 우체국 지점들을 건설하면서 최대한 먼저 더 많은 보너스 점수 타일들을 획득하면서 동시에 더 빨리 역마차 카드까지 구입 해 내야 하는 레이싱 느낌이 있는 길 연결 게임입니다.

룰북 한 번 읽고 아레나에서 시험삼아 한 번 플레이 해봤는데, 은근 머리 써야 하더라구요 ㅎㅎ

잘 구경 했으니 이제 뭔가 없어 보이는(?) 낡은 순정 비닐은 미련 없이 제거 하고.

빛의 손놀림으로 아스테이지로 바꿔 주었습니다 ㅋ 와우~~ 새 게임 같네요!! ^^

년차와 경력이 쌓이니 비싸고 애매한 게임들 보다는 가성비 좋은 게임들을 더 찾게 되는 거 같습니다. 이런 고전 명작들에도 호기심이 많구요.

크립티드는 11마존에서 얼마전에 핫딜로 3만원대에 행사 하길래 쿠폰까지 적용 해 미련 없이 질렀었습니다. 곧 나올 한글판보다 쌌는지도 모르겠네요 ㅋ

아시다시피 우주패서들은 매월 아마존용 5,000원 장바구니 중복 쿠폰을 받다보니 거의 매달 1개씩 뭔가를 지르게 되는 부작용이 있는 듯 합니다.ㅎ

이그~ 4월달에는 또 뭘 사게 될지... -_-....

사실 많이들 구입 하시는 "마블 다이스 쓰론"도 눈여겨 보는 중이고 "더 울브스"나 "SPACE SORP 2025-2300AD", "에이지 오브 갤럭시", "프로젝트L", "사비카", "엔사이클로피디아", "본 파이어", "카르페디엠", "그웨트 아르헨티나" 요런 것들도 가끔 핫딜로 뜨기도 하고 해서 탐은 내고 있는 중인데..... 아직까진 잘 참고 있는 상황입니다 ㅋ

크립티드 한번 까 보겠습니다.

밀봉 비닐을 벗기면, 뭔가 귀여우면서도 흉측한 괴물의 이미지가 여과 없이 드러나게 되는데요.

크립티드라는 단어가 미확인 비행체를 UFO라고 하듯 "미확인 동물"을 뜻한다고 하네요~ ^^

뚜껑을 오픈하면, 흔한 브로슈어와 룰북이 보이구요.

최대 5인이 즐길 수 있는 디덕션 게임이라 추리를 위한 5개의 색상이 다른 개인용 소책자가 들어 있습니다.

구성품이 매우 심플해서 타일 종류는 6장의 지형 펀칭 타일이 전부이구요.

두터운 고급감은 아니지만 무난하고 쉽게 잘 뜯어 집니다.

그리고 기본적인 카드 뭉치와 개인용 목재 콤포 뭉치가 있습니다.

저렇게 개개인이 사용 할 5가지 색상의 원형과 사각 큐브가 전부이고.

추리에 사용 될..... 육각기둥 컴포와 삼각 컴포.......여야 하는데 육각기둥 컴포만 2개가 들어 있네요?? 앗!!!!!!!!!!!!!

룰북에 있는 저 삼각 콤포 대신 육각기둥만 2개 들어 있군요....하~~~~~~ 망했습니다 ㅜㅜ 해구인데....

보드 게임들 콤포 수납 작업이 수작업으로 이루어 지다보니 이런일이 어쩔 수 없이 한번씩 있네요 에휴~~!!

문제 있는 콤포 때문에 결국 11번가의 반품 시스템을 통해 아주 복잡한 과정을 거쳐 반품 시켜야 했는데요. 그 과정을 겪어보니... 여러 송장들을 직접 뽑아야 해서 프린터도 있어야 하고 여러모로 번거롭게 되어 있다보니 이런일 터지면 그냥 포기 할 사람도 충분히 생기겠다 싶더라구요.

어쨎든 지금은 잘 반품 되어 환불 받은 상태고 11마존은 교환이 되지 않고 반품 후 재구매 하는 시스템이라.... 현재 다시 재구매를 눌러 둔 상황입니다. 하 이번엔 제대로 와야 할텐데.....

이게 원래 정가인가 보군요. 확실히 핫 딜 세일 아니면 한글판 기다리는게 당연히 나을만한 금액입니다.

다음 게임은 라크리모사 인데, 글이 너무 길어져서 별도의 글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모두모두 즐거운 보드라이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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