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포마 관련 글들을 보시면 호불호가 매우 심한 게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갓겜'이라는 사람도 있고 '노잼'이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제가 볼때 테포마는 룰은 쉽지만 자칫 잘못하면 멘붕에 빠질 수 있는 그런 게임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왜 그런 일이 벌어지는지.. 그리고 '테포마는 어떻게 플레이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경험담+룰북 분석을 통해 느낀점을 공유해봅니다.
일반적인 리뷰는 많으니 저는 첫플에서 주의해야 할 점에 초점을 맞추어 간단히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챕터 1> 소개
간략히 게임 소개를 하자면...
화성 개척을 테마로 하는 (보드판이 있지만) 카드게임입니다.
※ 1~5인플이며 플탐은 90~120분입니다. 긱웨이트는 푸코 수준으로 어려운 게임은 아닙니다.
매 라운드 카드를 받게 되는데 필요한 카드를 내려놓으며 엔진빌딩을 하고 최종적으로 점수를 획득하는 게임입니다.
<챕터 2> 목표
먼저 게임의 목표를 알아야 합니다.
게임의 목표는 '화성 테라포밍(개척)'인데, 정확히 말하자면 테라포밍 지수(TR, 개척 기여도 정도가 되겠군요)를 높이는게 주 목적입니다.
※ 물론 어워드나 마일스톤(미션 같은 것) 같은 보너스 점수를 얻는 방법도 있고, 카드 점수도 있지만 보조적인 요소이므로 여기선 생략합니다.
그러면 TR(테라포밍 지수)을 어떻게 하면 높일 수 있느냐?

보드판에 3개의 요소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온도, 산소, 물(해양)입니다. (위 사진에서 4,5,6번 해당)

온도를 1칸 올리거나, 산소를 1칸 올리거나, 물 타일 1개 깔 때마다 TR을 1칸씩 올릴 수 있습니다. (게임 종료 조건과도 관련됨)
어디를 주력으로 할 것인지에 따라 3가지 주요 테크트리가 있는 셈이죠.
자! 그럼 온도, 산소, 물을 어떻게 올릴 수 있는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챕터 3> 자원
여기서 잠시! 먼저 개인 보드판을 설명드립니다.

개인 보드판은 단순히 자원 생산량(1)과 자원량을 보여주는 판입니다.
위쪽 라인은 (2)돈 (3)강철 (4)티타늄
아래쪽 라인은 (5)식물 (6)에너지 (7)열 입니다.

(숫자에 올려진 큐브는 생산량을 뜻하며 매 라운드 그만큼 자원을 받습니다.)
※ 참고로 개인보드판에는 없지만 카드를 플레이하면 얻을 수 있는 자원(미생물, 동물 등)도 있긴 합니다만 여기선 생략합니다. 이러한 자원은 주로 단순히 점수 획득 목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복잡해보이지만 위쪽 라인(돈, 강철, 티타늄)은 주로 카드를 내려놓는 비용으로 사용됩니다. (강철, 티타늄도 그냥 돈이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여기까지만 설명하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온도, 산소, 물을 어떻게 올리는지 설명하겠습니다.
개인 보드판에도 그려져 있는데(위 개인판 사진의 (5)번,(7)번 참고), 식물 자원 8개를 내면 녹지 타일을 하나 내려놓고 산소를 1칸 올립니다.
열 자원 8개를 내면 온도를 1칸 올립니다.
※ 참고로 에너지 자원은 매 라운드 저절로 열 자원으로 바뀝니다. 결국 열=에너지 비슷합니다.
※ 물 타일은 좀이따 설명할께요.
일반적인 보드게임과 똑같죠? '자원을 모아서 내고 점수를 획득한다.'는 흐름입니다.
식물 (자원) -> 산소 생산 (점수)
열 (자원) -> 온도 생산 (점수)
그럼 식물이나 열(에너지) 자원은 어떻게 모으느냐? 그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챕터 4> 자원 수집
사실 자원 모으는 부분에서 사람들이 멘붕이 많이 오는 것 같습니다.
아그리콜라나 기타 여러 게임들을 보면 카드는 그냥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카드가 없어도 자기 차례에 보드판에서 필요한 액션을 하면 자원을 얻고, 점수도 얻을 수 있지요.
근데 테포마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 물론 돈만 많으면 카드 없이도 할 수 있지만(제일 위 보드판 사진에서 (8)번을 보면 돈내고 할 수 있는 액션이 있습니다.) 이건 효율이 안좋아서 급한 경우나, 돈이 남아돌 때나 하게 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자원은 카드 플레이로부터 얻을 수 있습니다.
카드를 내려놓고 카드 내용에 따라 자원을 얻고 그 자원으로 산소, 온도를 올려 점수를 얻는 식입니다.
※ 물 타일 배치도 역시 카드 플레이를 통해 가능합니다.
반대로 말하면 카드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근데 처음 플레이하게 되면 까막눈이라 뭐가 좋은 카드인지, 뭐가 필수 카드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어떤 일이 벌어지냐면.... '푸에르토 리코' 보드게임에서 생산건물 없이 보라색 건물 잔뜩 짓는 것 같은 상황이 벌어집니다.
즉 생각없이 플레이하면 긴 게임 시간 내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는거죠.
게다가 삽질하는 사람이 많으면 종료조건이 안되어 게임이 끝나지도 않습니다.ㄷㄷ
그러다보니 노잼 게임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정리를 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챕터 5> 정리
테포마는 보드판, 개인판이 눈에 띄지만 보드판과 개인판은 단순히 현재 현황을 알려주는 도구일 뿐입니다.
즉 테포마는 그냥 카드게임입니다. (정확히는 카드 드리븐 시스템)
또한 대부분 액션들이 카드를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카드가 매우매우~~ 중요합니다.
손에 들어오는 수많은 카드들 중에서 가장 효율이 좋은 카드를 선별해나가는 게임이라고 볼 수 있죠.
매 라운드 수입과 카드를 받고-> 돈으로 -> 카드를 내려놓고(자원을 받고) -> 자원으로 산소, 온도 등을 올려 TR(점수)를 얻는 게임입니다.
카드가 메인이며 엔진빌딩 게임이기 때문에 초반에 특히 신경써야 합니다.
테크를 잘 타면 씽씽 신바람이지만, 못타면 지루함, 노잼의 연속이 됩니다. 빈익빈 부익부가 되죠.;;
근데 카드 종류가 많아서 카드에 익숙하지 않은 첫플에서는 좀 헤맬 수 있습니다.
※ 참고로 TR은 점수이기도 하지만 매 라운드 수입(돈)이기도 합니다.
※ 카드를 쓰면 자원 얻는 것도 있지만 패시브 기능이나 액티브(추가 액션) 기능을 얻기도 합니다.(챕터6에서 설명)
그리고 추가로 더 말씀드리자면.. 테포마는 유로 전략게임이기도 하지만 테마 게임 색채도 강한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테마빨, 카드빨, 견제빨도 좀 있기 때문에 알고 계시는게 좋습니다. 유로게임만 좋아하는 분은 좀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챕터 6> 부록 - 카드 설명

카드는 총 3종류 입니다. 간단히만 설명드리면...
1. 이벤트 카드(붉은 테두리, 위에서 C카드) : 즉시 혜택 받고 끝.
2. 자동화 카드(초록 테두리, 위에서 A,B카드) : 역시 혜택 받고 끝. 이벤트카드랑 사실 비슷한데 카드를 쓰고 버리지는 않습니다.
3. 활성화 카드(파란 테두리,위에서 D,E카드) : 패시브 기능 또는 액티브 기능을 줌.
게임을 받으면 어떤 카드가 있는지 쭈욱~ 한번 훑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챕터 7> 부록 - 타일 설명
타일은 크게 3종류입니다. 주로 카드 플레이로 타일을 깔 수 있습니다.(카드에 내용이 적혀있음)

1. 물 타일(파란 타일) : 물타일 자체는 기능없음, 옆에 다른 타일을 깔 때 2원 획득 가능.
2. 녹지 타일(초록 타일) : 점수 획득(1점), 산소 1증가
3. 도시 타일(회색 타일) : 점수 획득(주변 녹지타일 당 1점)
결론적으로 녹지, 도시 타일은 점수라 보시면 됩니다.
※ 타일 놓을 때 보드에 적혀있는 보너스 자원도 얻을 수 있습니다.
<챕터 8> 조언 1
첫게임에서는...
먼저 테포마에는 확장이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위 표시가 있는 카드(확장)를 모두 제거합니다.
그래야 플탐이 줄어들고 너무 복잡하지 않습니다.
기업 카드도 처음엔 초보자용 기업카드(기능없음)을 사용하시구요.
첫 게임은 드래프트 없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드운빨은 있겠지만요. 어차피 첫플엔 드래프트 해봐야 잘 모릅니다.
모두 룰북에 나와있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하우스룰로 모든 자원 생산량을 처음에 1씩 더 놓고 시작하면 플탐이 줄어서 가볍게 즐길 수 있을 듯 하네요.
마지막으로 처음 플레이하는 사람이 있으면 룰 뿐만 아니라 점수를 내는 흐름까지 이해하도록 충분히 설명해주시는게 좋습니다.
또 카드로 거의 모든걸 다 하게 된다는 점을 반드시 숙지시켜주셔야 합니다.
<챕터 9> 조언 2
초반에는 점수를 주는 카드는 포기하시구요. 돈이나 자원을 주는 카드(엔진빌딩)를 쓰는게 당연히 좋겠죠?
그리고 카드를 받는 것도 공짜가 아니기 때문에 많은 카드를 가지고 있으면 당장 돈이 없어서 카드플레이를 못하구요.
너무 카드를 안받으면 정작 필요할 때 카드를 못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처음엔 모든 카드가 좋아보이겠지만 너무 욕심부리지 말고 물 흘러가듯 밸런스를 맞추어야 합니다.
그외 다양한 콤보나 테크는 해보시면서 알아가시기 바라구요.
<챕터 10> 최종 요약
최종적으로 요약하면...
1. 돈으로..
2. 카드를 사용하고..
3. 카드 혜택을 통해 자원을 모으고..
4. 그 자원으로 타일을 깔기도 하고, 온도&산소 등을 올려...
5. TR(점수이자 돈)을 버는 게임입니다.
그리고 카드 내용이 익숙해야 제대로 된 게임이 가능하므로 재미를 느끼는데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그래도 재미없으면 그건 취향이 안맞는겁니다.^^
저 같은 라이트 게이머 분들도 즐겁게 즐길 수 있기를 바라며 이 글을 마칩니다.
모두 즐겜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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