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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보드게임 동호회 여름MT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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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7-17 오후 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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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댓글17

안녕하세요. 원주 보드게임 동호회에서 여름 엠티를 다녀왔습니다.

보드게임 동호회에서 엠티를 가면 가장 큰 어려움이 테이블과 의자입니다. 이번에 괜찮은 펜션을 찾아 재밌게 놀다 왔습니다.

엠티 장소 답사중 강당에 있는 테이블과 의자를 보는순간 보물을 찾은 느낌이었습니다.

2명의 보드게임만 넣었는데 트렁크가 꽉 찾습니다.

언제나 엠티 끝날때 드는 후회지만 게임욕심으로 항상 많이 가져가게 됩니다ㅋ

본격적인 게임 시작~

첫게임은 코드네임 12인 플레이

2:1로 YB가 OB를 이겼습니다ㅋㅋ 나라이름이 3개 나왔는데 3개 모두 우리팀 단어였었네요.

브레스

블라다 제일이라 불리는 형님께서 극찬한 게임입니다.

저는 이번에 하지는 않았으나 AOI보다는 훨씬 재밌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아발론 10인플레이 ㄷㄷㄷ

미션 보내기를 3번연속 부결하는 상황까지 나왔는데 막판까지 치열하였습니다.

역시 엠티에서는 숯불에 고기를 궈 먹어야 됩니다.

팁이 있다면, 숯불이 처음에 불붙기가 쉽지 않습니다. 번개탄 뿐만 아니라 홈플러스에서 파는 착화제(액체)를 한팩 사가시면 편하게 붙일 수 있습니다.

삼겹살은 한줄씩 호일에 말아서 올리면 불 세기 조절이 편하답니다.

한가지 더!, 스테키 소스를 꼭 사서 목살 구울때 뿌려서 구우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수박주도 해먹고 옥수수도 삶아 먹었습니다.

술게임도 돌아갔는데 20대~30대 연령이 다양하니 처음 듣는 게임도 봤습니다.

뻔 데기 뻔뻔 데기데기~를 하는데 노동가요 부르듯이 팔뚝질을 하는것은 08학번에게 문화충격이었습니다ㅋㅋ

아임더보스

옆 테이블에서 돌아갔는데 시끄럽지 않았던걸 보니 무난하게 끝난듯 합니다.

스파이폴

빵빵 터지던걸 보니 재밌었나 봅니다ㅋㅋ

얼핏 듣기로는 첫질문에 스파이가 밝혀진것 같습니다

삼국지 비밀결사

이것도 많이 웃겼던 게임인가 봅니다.

피치카!

넘나 웃겨서 힘들었습니다. 후진해서 출발선 거의 다들어 온 차들의 길막을 하는 등 혈전이었습니다.

행운권 추첨식!

상품은 MT비 면제, 노땡스, 슈퍼라이노 등이었습니다.

몰타의 관문

저는 스플랜더나 몰타의관문 둘다 그냥 무난했으나 모임내에서 호평이 많은 게임입니다.

라스베가스

파티게임의 최강자죠.

티츄

스티에 원투 쾌감!

펠릭스

옆에서 구경만 했습니다. 경매게임인데 돈을 공개로 경매하는게 특이했습니다.

처음 엠티기획의 목적이었던 왕좌의게임 6인플레이

왕좌의 게임은 끝나니까 동이 트더라구요. 뭔가 보드게이머로써 업적 하나를 달성한 느낌이었습니다. 블라다 제일에서 그레이 제일로 바뀐분의 명언이 있었습니다. "왕좌의 게임은 재밌는 사람 2과, 재미없는 사람 2, 할일 없는 사람2이 생기는 게임이다" ㅋㅋ

가을~겨울 넘어가는 시즌에 엠티를 다시 한번 추진해야 겠습니다. "winter is comming"

마지막으로 엠티 단체샷

월요일이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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