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01 아동센터 후기

너굴너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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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7-1 오후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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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아동센터 후기 뿅~

센터에 느지막히 가보니 저학년들은 모두 음악교실에 있더군요. 고학년 아이와 1:1 큐윅스를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제가 썩 좋아하는 게임은 아니예요.

뭐랄까 크게 생각할만한 것도 없이 데굴데굴 주사위를 굴리고 있다는 느낌만 들거든요. 다만 아이들이 은근히 좋아하는것 같아 무념무상의 태도로 간간히 해주고 있습니다. 이번에 큐윈토? 라고 조금 다른 버전이 나왔다던데 그건 재미있을지 조금 기대하고 있습니다.

타임라인은 아이들 사이에도 극도로 호불호가 갈리는 게임입니다. 남자애들은 정말로 좋아하지만 여자애들은 극도로 기피하죠. 고학년 아이와 했지만 역시 기본적인 상식의 차이가 있어서 가볍게 승리!

말은 이렇게 해도 사실 자주 틀리는 편입니다 ㅋㅋ 아주 관심있는 물건 몇개만 정확히 년도를 기억할 뿐... 나머지는 그냥 적당히 때려맞추는게 고작이예요.

닥터패닉 영상촬영을 마치고 아이들과 함께 퀵픽을 했습니다. 저는 게임에 직접적으로 참가는 하지 않고 사회를 봐주었어요. 문제를 출제해야 할 때마다 부끄러워서 얼굴이 빨개진 채로 표정을 따라하는걸 보면 아이들끼리 꺄르르륵 웃는데 이럴때면 참 흐뭇합니다. 정말 좋은 게임을 가르쳐주었구나~ 아이들이 집에가서 오늘 함께 한 이야기를 부모님들에게 해주겠구나~ 하구요 ㅋㅋ

닥터패닉 촬영 영상은 풀로 올리고 싶지만.... 아이들의 얼굴 및 벽에 걸린 선생님들의 전화번호 등 신상공개 문제가 있어 부분부분 잘라낸 영상만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편집이 되면 따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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