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12]용두동 보드게임 후기

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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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6 오후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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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멤버:사크림님,태형군,소라타님,쑤님,카린

플레이 게임: Carcassonne:South Seas, Concept, Concordia, Automobile, Russian Railroads

1.Carcassonne:South Seas 평점:7.2 승:태형군

참여:태형군,사크림님,쑤님,카린

처음 오시는 쑤님.보드게임 입문자 분이신지라 처음부터 어려운 것을 들이밀수 없기에 카르카손을 내밀었네요.

잘 이해하시고 잘 따라오셔서 다행이었습니다.

남태평양 나름 재미있더군요. 기존 처럼 점수를 막바로 먹는다기 보다는 자원을 모아서 수송해야 점수가 나오는 시스템 물고기도

잡고 조개도 줍고 바나나도 수확하는 테마는 좀 좋네요.

평화로운 해안을 거니는 느낌이랄까?

쑤님에게 꼴찌를 양보한 것으로 만족...여성분이라는 것과 입문자라는 것

꼴찌 피하기는 어려웠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모임 멤버들이 워낙 호전적인지라..

제가 몇번 쑤님 다시하는 것에 대해서 아무말 안 했더니 주변에서 여성에게는 왜이리 관대하냐고

아우성이...우리가 그랬으면 절대 안된다고 했을 상황 많았다고...ㅎ 제가 그랬나요? ㅎㅎ

다음번에는 조금 실력이 늘어 있을 거라고 생각 되네요.

하나 에러플 한게 게임 종료 후에 덜 완성된 지역은 그 지역 모스트가 수확하는데 깜빡 했네요.

저랑 사크림님이 1점차이였는데 어떻게 될지 몰랐는데 말입니다. ㅎ

공동으로 깔리는 배에서 자원에 맞게 지불하고 배 타일 가져오기 배위에 숫자가 점수입니다.

여기에 자원 모아 왔으면 남는 자원 3개당 1점 이렇게 배점수와 자원 점수 합쳐서 가장 높은 점수의 플레이어가 승자가 됩니다.

바다에 미플을 놓을 때는 카르카손 오리지날의 들판에 놓을 때와 같은 방식입니다. 배가 들어오면 물고기를 잡습니다.

게임을 하다보면 진짜 이쁜 섬들이 많이 만들어집니다.

적절한 견제 요소도 존재하고 입문자에게 내밀기에 참 좋은 게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2.Concept 평점:7.1 승:소라타님

참여:태형군,사크림님,쑤님,소라타님,카린

따끈따끈한 신작 컨셉트를 해봤네요.

우선 아이콘이 상징하는게 뭔지 기본적으로 알아야 문제를 쉽게 맞출 수 있습니다.

게임 설명은 5분이면 끝납니다. 제한된 상징 아이콘에 마커로 설명하고 그 정답이 무엇인지 맞추는 게임입니다.

우선 자유도는 딕싯에 비해서 제한 적입니다. 하지만 문제가 워낙 다양하고 많다는게 리플레이성을 올려 줄 수 있을 것 같고요.

느낌표나 다른 색의 마커는 큰 의미는 없어 보였습니다.

저는 픽스라는 게임이 이 게임 보다 자유도가 더 낫다는 느낌입니다.

이런류가 대부분 비슷하기에 게임마다 나름대로 특징과 재미가 있기에 어떤 게임이 월등히 재미있다 이런 느낌은

없는것 같습니다.

이 게임도 게임 내내 빵빵 터지고 즐겁게 플레이 했네요. 소라타님이 우리집에 오시자마다 1등 하는

기염을 토하셨네요.

게임 컴포가 너무 이쁩니다.

물음표는 답이 어떤 것에 해당하는지 표시할때 주로 사용합니다.

3.Concordia 평점:7.3 승:사크림님

참여:태형군,사크림님,쑤님,소라타님,카린

예전에 했는데 5인플 적적한 입문자 전략 게임으로 추천 하고 싶어서 플레이 했네요. 특별히 생각할게 많은 게임은

아닌지라 입문자에게 내밀기에 적당해 보입니다. 룰도 몇장 안되고

거기에 선택 액션도 몇가지 안되서 아주 적절해 보입니다. 입문자가 전략 게임에 막 맛들인다고 해야 할까요?

그렇다고 아주 심오한 게임은 아니고

자기 액션 카드 한장씩 내려 놓고 액션 하는게 다인 게임입니다.

카드가 적절히 소진되면 손으로 다 들고 오는 액션을 통해서 다시 카드를 사용하는

오드빌레 와 거의 같은시스템이죠.

아주 아주 재미있는 게임은 아니지만 종종 빼낼만한 게임이긴 한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맥거츠 게임 중에는 네브가르도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타이밍? 싸움 이런 느낌이..자신이 특정 건물이 많을때 적절히 공개되는 카드 운이 많이 작용 하는것 같습니다.

점수 차이가 거의 안 나는지라 이런 운이 크게 느껴지더군요.

하지만 이런 면이 재미를 더 하는 요소로 배제할수 없지않을까 싶네요.

특히 5인플일 경우 마지막을 누가 끝내는가가 순위 차이를 극명하게 만드는 요소인것 같습니다.

5인플일 경우 마지막 한 턴에 다른 플레이어들이 건물이 많이 깔려서 자원을 많이 소비하면서 들어가기가

어려워 지는지라 마지막 턴에 7점은 굉장히 커 보이더군요.

4인플의 경우 게임을 끝내서 7점 버는게 그렇게 크지는 않을듯 보입니다.

2회 플레이로 받은 느낌은 4인플이 최적이라는 생각입니다.

룰 설명하고 1등하기 신공을 보이신 사크림님이 승리를 하셨네요. 어딘가에 모임에서 프로게이머라는 명칭이

붙었다고 하시는 사크림님 역시나!! 대단하십니다.ㅎㅎ

초반에 순위가 게임 전반에 경제력 장악에 영향을 좀 미치는것 같다는 느낌이..ㅎ

전 게임 시작해서 끝날때 까지 군사나 배를 하나도 못 뽑았네요..

철광석 최대 생산 국가로..ㅎ

5인플이 되니 중복 건물이 많이 생겨서 건물 짓기가 너무 빡빡해 지더군요..자원이 ㅎㄷㄷ

컴포는 상당히 이쁘고 좋네요.^^

4.Automobile 평점:7.2 승:소라타님

참여:태형군,사크림님,쑤님,소라타님,카린

아주 예전에 트리프록 판으로 한번 해봤던 기억이 있었는데 매뉴얼을 다시 정독하여 플레이 하게 되었습니다.

컴포는 메이데이 나무 목재로 하고 메이페어판 재판 버전으로 플레이..ㅎ

중간 가격대의 자동차 공장을 건설 했다가 다들 폐쇄 하더군요..그래서 초반에 중간 자동차 팔아서 큰

이득을 봤네요..하지만 고급 자동차를 거의 생산하지 않고 손실 큐브로 매턴 큰 금액을 손해 봐서

소라타님에게 400원 정도 밀렸네요..하지만 2등으로도 매우 만족스러운 게임이었네요.

게임 턴당 3액션에 4턴 밖에 없어서 총 12액션으로 돈을 버는 게임인지라 게임 자체는 매우 짧습니다.

자잘한 룰 설명이 있고 턴당 진행 과정이 길어서 12액션 밖에 짧은 액션이지만 게임은 길게 느껴집니다.

처음 하신 쑤님은 이 게임이 콘코디아 보다 쉽다고 하시더군요.

오랜만에 마틴 게임 하니 그냥 기본 이상은 되는 게임이네 라는 느낌이...드네요.

시리즈 다 모으고 플레이는 일반판으로 하는 현실..ㅎㅎ

오토모빌 한정판,디럭스,일반판 3종 세트 과연 의미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쇼타임님과 추억이 묻어 있는

게임인지라 오랜동안 간직할것 같습니다.이 게임을 하게된것도 쇼타임님과 이 게임을 의정부에서

케이제이누님과 같이 했던 기억 때문이었는데 ..룰 읽을 때도 그때 기억 나더군요.명쾌한 쇼타임님 설명으로 시작해서 엄청

발렸던 게임인데 말입니다. 처음 플레이할때는 어리둥절 하던 제가 어느정도 내공이 쌓인 것지 지금은 게임이 어렵다고는

생각이 들지는 않네요.갑자기 쇼타임님이 생각 나서 적어 봤습니다.

저는 손실 큐브를 받더라도 가능한 공장을 폐쇄하지 않고 자동차를 전부 생산하고 파는 방향으로

플레이를 했습니다.

메이데이 버전 목재 자동차가 조금 약하기는 하지만 플레이 하는데는 나름 괜찮네요.

세일즈맨을 통한 판매는고가의 자동차를 팔때 유리한것 같더군요.

많은 인원이 플레이를 하니 자동차를 많이 생산해도 대부분 판매가 가능하더군요.

5.Russian Railroads 평점:7.4 승:사크림님

참여:사크림님,쑤님,소라타님,카린

시간이 얼마남지 않아서 짧은 시간에 플레이 가능한 게임을 찾다가 러시안 레일로드를 소라타님이 해보고 싶으시다고 하셔서

사크림님의 명쾌한 룰 설명 으로 시작 했습니다.

저는 나름대로 좀 잘 풀린다고 생각 했는데 사크림님이 공장이랑 마지막 철로에서 달리더니 대박으로 달리더군요.

결국 420점 정도로 1등을..ㅎ

전 350점 남짓 받아서 2등을.. 한 라운드 빨리 흰색 열차를 찍었어야 하는데 그래야 450점 정도 나올것 같더군요.

하지만 특수 마커에 대한 욕심 때문에 한곳에만 달릴려고 해도 아쉬움 때문에 쉽지 않더군요.

다음번에는 욕심을 한번 버리고 하나만 달려봐야 겠네요.^^

쑤님은 마지막 라운드까지 점수 계산 법을 잘 몰라서 혼란에 빠지시더군요.

하지만 처음 하시는 분 치고는 상당히 잘 하셨습니다. 소라타님도 보드게임 경험이 많으셔서 그런지

모든 게임을 잘 하시더군요..이 게임도 엄청 잘하셨는데 경험자인 제가 조금 더 앞섰네요.

처음 플레이 하는 분들은 선 잡으러 잘 안 들어가는데 소라타님과 쑤님 선 잡으러 자주 들어가시더군요.

너무 골고루 달렸습니다. 패배의 원인이죠.^^

사크림님의 등수가 화려하군요. 프로게이머 탄생인가요?

룰 설명도 잘하고 게임도 잘하는 사크림님이 오셔서 게임하기에 너무 편했습니다.

처음 뵙는 소라타님과 쑤님도 너무 반가웠습니다. 소라타님은 고수의 분위기가..쑤님은 처음인데도

이해도가 높아서 놀랬고요. 금방 늘거라고 봅니다.

태형군도 오랜만에 봐서 반가웠네요.

조만간 근무지를 바꾸는지라 격주 토요일에 모임을 가질듯 싶습니다. 3월부터는 아마도 그리 되리라 보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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