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많이 더워졌네요. 맑고 화창한 날씨에 나들이 생각도 많이 나지만
아지트에서 종일 보드게임하는게 더 좋은 1인입니다 ㅎㅎ
다가오는 5월 휴일이 많이 몰려있는데 모두들 즐거운 보드라이프되시길 바라면서
후기 시작합니다.
테오티우아칸 (4인)
T스리즈중에 하나인 테오티우아칸입니다.
최근 디럭스버젼이 킥스에서도 진행중인걸보고서 생각난김에 돌리게 되었습니다.
론델방식으로 진행이되는 게임으로 주사위를 시계방향으로 1~3칸 움직여서 그 공간에 액션을 진행하면 되는 아주 간단한(?)게임입니다.
자원을 받거나 피라미드타일을 올리거나 특수타일들의 능력을 가지거나 하는 식으로 구성이 되어있고
특정칸에는 주사위의 눈금을 올려주는데 이후에 눈금이 높은 주사위로 액션을 진행시
한번에 액션으로 더 효율이 좋아지기도하며 같은 칸에 나의 주사위가 여러개라면 어마어마한 혜택을 받을수 있기도 합니다.
이동한 곳에 놓여진 주사위의 색깔갯수가 행동의 비용이 되는 룰때문에 하고싶은 액션을 다음턴으로 미루기도 하고
굉장히 좋은 능력을 지닌 타일을 얻을때에는 주사위를 박아둬야만 얻을수 있기도 하는등
각 지역의 액션들이 꽤 잘 만들어졌다라고 느껴지고 이 지역들이 세팅때 랜덤이 된다는게 이 게임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그러나!!! 이 게임에는 밥먹이기가 존재하는데요 주사위 눈금이 높은 주사위는 밥을 많이 먹기때문에
6이상으로 만들어서 얼른 1로 다시 초기화시키는 플레이를 적절하게 섞어야합니다.
1로 만든 주사위는 턴마커를 한칸 더 진행하다보니 다른플레이어들의 주사위눈금을
항상 신경쓰면서 플레이 계획을 세워야합니다.
T스리즈는 촐킨과 테오티만 해봤는데 재미면에서는 테오티가 아주 압도적으로 재미있네요
3라운드밖에 안해서 시간도 굉장히 짧게 걸리기도하고 각 구역마다 점수를 얻을수 있는 방식이 많다보니까
이거 먹을까? 저거 먹을까? 이런식으로 고민하는 과정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모임장님과 하님께서는 몇번해보셨다보니 점수를 얻는 루트를 잘 보시면서 점수를 쫙쫙 달리셨고
저와 한님께서는 중후반까지 허우적허우적 하다가 가까스로 제가 한님을 이기면서 3등을 했네요
액션칸이 매번 바뀌니까 할때마다 새로울꺼 같습니다 테오티는 자꾸 생각날꺼 같아요 너무 재미있어요!!
덤불속 (4인)
모임을 그래도 자주 나가다보니 이제 몇몇게임은 특정상황시에는 고정적으로 돌리게 되는거 같습니다.
테오티만 하고 가기에는 너무 아쉬워서 덤불속을 정했습니다.
한님은 처음이셔서 모임장님이 빠르게 설명해주시고 진행했습니다.
타일빨도 어느정도 있는거 같습니다.
어쩔수 없이 안전하게 범인을 지목해야하는 상황이 오면 사실 분위기가 살짝 식는게 단점이긴한데
그러다가 블러핑치고 그게 먹혀들어갔을때의 짜릿함 때문에 계속 이게임을 찾게 되는거 같습니다.
7라운드로 그냥 제일 많은 토큰을 가진사람이 지는걸로 했는데
기가막히게도 마지막라운드에서 하님이 제일 적은 토큰을 가지게 되시고 나머지 세명이 토큰갯수가 똑같았습니다.
환호하시던 하님의 목소리가 귓가에 맴돌아요 으.. 분하다
처음 방문해주신 ㄱㄹ님 포함해서 5인으로 즐긴 어콰이어입니다.
이번에 코보게에서 신판이 나오던데 구판으로 해보니까 일단 보드판 숫자가 잘 안보여서 엄청 힘들었습니다.
코보게신판은 숫자와 알파벳이 아주 잘 보여서 이 게임 관심 있으시던 분은 구입을 망설이지 않으셔도 될꺼 같습니다.
데굴데굴 영상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엄청 오래된 게임이고 거의 보드게임의 산증인이나 다름없는 그런 게임이죠
아주 예전에는 완전 구버젼이 구하기 힘들었는데 그 시간이 너무 오래되다보니 사실 이 게임을 가지고 있는 분조차 찾기 힘든 때도 있었습니다.
뭐 이런저런 이유로 명성을 아주아주 잘 알고있으나 지금까지 한번도 못해봤던 저에게는 마치 전설같은 게임이었는데
드디어! 플레이를 해보게 되었습니다.
아주 고전적인 룰이어서 심심하지만 그게 또 당시에 이런 게임이 나왔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나름 상징적인 작품이라는것을 시작으로 설명해주시는 모임장님의 룰설명을 듣고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타일을 놓는다 -> 타일을 뽑는다
타일이 두개이상이 되는 곳에는 회사를 세울수있다.
세워진 회사들의 주식을 1~3장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타일이 붙어있는 갯수에 따라서 그 회사의 규모를 나타내는것으로
많이 붙어있다면 주식의 가격도 엄청 비싸집니다.
타일이 적게 붙어있을때 그러니까 아직 회사가 성장하기전에 주식을 막 사두고
타일 붙여가면서 회사를 성장시켜 주식의 가격을 올리는거죠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이 게임의 테마성을 짙게 나타내줍니다.
회사끼리 붙어지게 타일이 놓아지면 합병이 일어나고 작은규모의 회사는 큰 쪽으로 인수합병이 됩니다.
이때 작은규모의 회사주식을 가장많이 가지고 있는 최대주주는 참조표에 따라 돈을 받게됩니다.
게임을 하다보면 이게 살짝 영향력게임처럼 흘러가게 되긴하는데
테마가 워낙에 강하다보니까 몰입도가 진짜 너무 좋습니다.
"회사 같이 키워보시죠!!!"
"저런 회사에 먹힐수는 없잖아요!!!"
당연히 타일을 뽑는 과정에서 운빨이 어마어마하다는건 이 게임의 큰 단점이긴하지만
그게 또 테마적으로 회사입장에서는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모르는 상황인것처럼
자연스럽게 설명이 가능해서 굉장히 재미있게 플레이했습니다.
최대주주가되서 돈 받을때는 진짜 엄청 좋더라구요 금액이 워낙에 크다보니까 이게 받는 재미도 쏠쏠하고
주식 살때 막 플렉스하듯이 미친듯이 사오는 재미도 장난아니었구요
재미있습니다. 진짜 재미있는 게임이예요!!!
구관이 명관이다.
보드게임에서만큼은 이 말이 정말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인플로 즐겼을때 그 재미가 더욱더 느껴지는 게임이라
4~5인 모이는데에 무리가 없는 분들은 구입하셔도 후회하지않으실꺼예요.
보드게임에 관심이 이제 막 생기신 보린이분들이 계신다면 더욱더 추천합니다!!
야채주식 (6인)
이 게임도 신작이죠
뇌님께서도 오셔서 엄청 다인원으로 즐긴게임입니다.
클님께서 가지고 오셨는데 30초면(30초였나 10초였나) 룰설명이 끝난다고 그래서 예? 하고 초까지 재면서
설명을 들었는데 진짜 몇마디 하시더니 룰설명 끝! 이러셨어요
각자 카드를 하나씩 가져온다
한 장 남은 카드의 그려진 야채들의 값을 그 갯수만큼 올린다
이 과정을 6번 반복한다.
끝
6번에 걸쳐 가져온 카드들의 그려진 야채들의 각각의 갯수를 세고
중앙에 놓여진 각각의 야채들의 가격표에 가격을 보고 그 값을 곱한뒤 모두 더한 값이 승점이 됩니다.
남아있는 한장의 야채가 가격이 올라가기때문에 카드를 가져올때 꽤 고민스럽습니다.
또 맨위까지 올라간 야채의 가격이 더 올라가야할 상황에는 다시 최하로 떨어져서 시작하기 때문에
다른사람들이 가져간 야채들도 보면서 약간의 정치질도 가미를 해야합니다 ㅎㅎ
'저거 남겨서 똥값으로 만들죠?" 이런식으로 말이죠
짧고 간단한데 재미도 너무 좋아서 완전 맘에 들었던 게임입니다.
'태풍'과 '햇살'이라는 특수카드도 존재하는데 이것들이 게임의 판도를 뒤집어놔서 엄청 파티파티하게 흘러갑니다.
저번 푸쉬푸쉬도 그렇고 클님의 안목이 정말 좋으신거 같습니다.
저는 이런 필러게임은 아예 구매하지않는 편인데 클님 덕분에 이런 재미있는 게임 많이 즐기게되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야찌에 잠만보디자인을 입혀놓은 게임입니다.
아주 간단한 게임이었고 어려울꺼 없이 그냥 주사위 굴려서 개인시트에 체크해서 점수가 가장 높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모임장님께서 빠르게 설명하신다고 그냥 주사위를 촥~ 굴렸는데 잠만보가 4개 땋!!!
"어???? 어..어쨋든 이렇게 한번 굴리고나서 원하는 주사위를 골라서 재굴림 할수 있어요" 이러시고서
다시 남은 두개를 땋! 굴렸는데 잠만보 잠만보
(!!!!!!!!!!!!!!!!!!!!!!!!!!!!!!!!!!!!!!!!!!!!!!!!!!!!)
이게 무슨 상황이냐면요
주사위1이 잠만보그림으로 되어있는데 이 잠만보다이스에서는 6개의 모든주사위가 다 잠만보(1)가 나오면
게임내 최대점수인 100점을 얻을수가 있습니다.
그냥 룰 설명하면서 대충 던진 주사위가 게임 내 최고점수가 되는 조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아주 놀랬는데 이때 운을 모두 다 써버린 모임장님은 게임 내내 아주 힘들어하셨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굴렸다하면 스트레이트(연속되는 숫자)가 나오는 뇌님은 스트레이트가 왜 안돼? 제일 쉬운데~? 하면서 다른사람들 놀리기 바쁘셨고
잠만보6개에 미쳐있던 저는 게임 끝날때까지 미련을 못버리고 굴리다가 점수가 아주 개떡같이 나왔습니다.
사람들마다 각각의 징크스에 빠져서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는게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어비스 (3인)
한님이 오셔서 인원이 7인이 되어서 4,3으로 쪼개지기로 했습니다.
4인테이블에서는 타케노코가 돌아가고 3인테이블에서는 제가 가져온 어비스가 돌아갔습니다.
정말 예전에 사놓은 게임인지라 오래된 냄새가 진동을 해서 전날 엄청나게 닦았는데도
냄새가 지워지지않아서 조금 민망했습니다.
카드를 구매하는 액션이 조금 특이한 셋콜렉션 게임입니다.
협력자카드라는 자원카드개념의 카드를 한장씩 오픈할때마다 시계방향으로 다음사람에 구매할건지 물어보고
구매한다면 현재 플레이어에게 1진주를 내면됩니다.
본인이 먼저 가져갈수 없고 꼭 시계방향으로 돌면서 구매할건지 물어보고난 뒤에 자신이 가져갈수가 있습니다.
이런 카드들을 모아서 군주카드는 구입하고 열쇠라는 아이콘을 세개모아서 지역타일을 가져와서 점수를 얻을수 있습니다.
2인으로만 했던 게임이고 3인은 처음인데 2인보다는 재미가 있었긴하지만 이게임은 너무 심심한게 단점이네요
카드를 구매하는 방식이 특이하다고 써놨지만 생각보다 루즈합니다.
사실꺼예요? 이러고 계속 물어보는게 여간 귀찮은게 아닙니다.
그 카드가 당장 나에게 어떤 값어치가 되는지 바로바로 와닿는게 아니어서 더 루즈해지는감이 있습니다.
예전에 활동하신 분께서 한글화해주신거라서 굉장히 애정하는 게임이고
제가 그분을 또 엄청 좋아해서 닉네임도 아직 기억하는데 이 게임이 아쉬운게 너무 가슴아프네요 ㅠㅠ
이 게임보다 재미있는 게임이 이제는 너무 많아졌어요.
이렇게 한번정도 이런게임 소개해드린것만으로 만족하고
하님 , 클님 같이 즐겨주셔서 감사합니다.
12칩 트릭 (3인)
다른테이블의 타케노코가 아직 덜 끝나서 빠르게 돌려보자하고 꺼낸 12칩트릭입니다.
제가 사놓고 아지트에 둔 게임인데 저는 이번에 처음해봤습니다.
파랑,빨강칩 2개씩 받고 턴에 칩하나 낸다
모두가 내면 가장높은 숫자를 낸 플레이어는 칩을 하나 가져간다
빨간색이 있다면 꼭 빨간색을 가져간다
이게 끝인 게임입니다.
나중에 4개의 칩이 앞에 등록이 되어있는 사람이 나올텐데
그때 모두 칩을 오픈해서 총합의 숫자가 21을 안넘으면서 가장 낮은 사람이 이기고
모두가 넘었다면 총합이 가장 높은 사람이 승리합니다.
빨간색을 꼭! 가져가야한다는 룰때문에 이게 머리가 터질꺼 같았습니다.
내가 이칩을 내면 이게 이렇게 되니까 저렇게되면서
어? 이게 왜 내가 먹지? 어? 저걸 왜 내?
이러다가 결국에 제가 계속 지고있더라구요
아 너무 어려워요 이기는게 너무 어렵습니다.
심리전도 아주 잘하시고 카운팅도 기가막히신 하님과 클님이
서로 엎치락 뒤치락하는거 보는 재미로 플레이했네요.
접전끝에 하님이 승리하셨는데 아직 아지트에서는 무패하고 하십니다. 대단쓰
남티그리스의 학자 (3인)
나의 애즈....정의 게임 남티그리스의 학자!!!
일전에 제 후기에서 룰을 완벽하게 숙지했다고 막 좋아라했었는데 아니었습니다.
몇몇개의 잔룰에서 엄청 큰 에러플을 발견했고 외국동영상 번역자막을 보면서 천천히 익히고 룰북도 다시 열심히 보면서
겨우겨우 에러플을 잡아내고서 드디어 제대로 플레이했습니다.
하님과 클님이랑 했는데 두분모두 룰을 정확하게 기억하고 계셔서 에러플인 부분만 빠르게 알려드렸고
이번에는 긴게임으로 진행했습니다. 다하고 느낀거지만 이 게임은 긴게임으로 해야지 그 맛이 살아나는거 같아요
남티학이 좋은게 오프닝고착화가 없어서 뭐부터 할지 첫 턴부터 엄청나게 고민이 됩니다.
분위기는 어쨋든 번역으로 흘러가긴 했지만 이번에는 다들 연구트랙에 집중하게 되면서
휴식보너스를 넉넉하게 챙기는 식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종료조건 트리거인 칼리프카드가 두장이 나왔을때즘 이 게임 아.. 진짜 재미있구나하고 느꼈는데요
4가지의 액션이 너무도 잘 짜여있고 특히 지혜의 탑에서 영향력싸움이라던가
백빌딩으로 나오는 주사위로 인한 약간의 운빨과 칼리프카드가 언제 나올지 모르겠는 긴장감까지
전체적으로 그냥 딱 웰메이드게임이었습니다.
모든 에러플을 다 잡았으니 이제는 당당하게 이야기 할수 있을꺼 같습니다.
남티학이요? 진짜 겁나 재미있습니다. 두번하세요 아니 세번하세요!!
알라카르테(5인)
제 여자친구랑 같이 참석한 날입니다.
저도 급하게 결정한거여서 그냥 정신없이 가서 게임하게 되었네요
오랜만에 뵙는 ㄱㄴㄷ님과 저번 사케벙때 처음뵈었지만 이번에 같이 보겜은 처음이신 ㅁㅂ님 , 모임장님까지해서 총 5인이서 즐겼습니다.
많이 고민하시다가 모임장님께서 알라카르테를 첫게임으로 선택해주셨습니다.
저도 이정도는 여친이 해볼수 있을꺼 같았습니다. 저도 처음하긴하지만요
음식마다 재료가 그려져 있으며 냄비에 그대로 재료를 담아서 음식을 만들어내는 게임으로
재료들은 소스통에 담겨있고 내턴때 그 통을 들고서 음식에 후추을 넣듯이 털어서 담으면 됩니다.
같은 재료가 3개가 되면 음식은 음쓰가되어 폐기가 되고 새로운 음식으로 다시 도전해야합니다.
어려운 음식일수록 재료의 종류나 갯수가 많아서 완성해내기 어렵지만 점수가 높아서 도전욕구를 굉장히 자극합니다.
음식말고 크레페라고 동그란 타일을 굽는 액션도 할수 있는데 이게 부침 뒤집듯이 스냅으로 타일을 뒤집으면 성공입니다.
여친이 이걸 너무 못해서 오랫동안 성공하지 못하다가 상대방이랑 아예 주방자체를 바꾸는 액션이 있어서
ㅁㅂ님꺼랑 바꿀려고 간을 보는데 ㅁㅂ님께서 '그럼 이제 쿠키(크레페)를 제가 구워요?' 이렇게 물어보시는데
그 톤이랑 상황이랑 표정이 너무 웃겨서 아주 한참을 깔깔대고 웃었네요
툭툭 내뱉으시는 한마디한마디가 너무 제취향이어서 제가 정신을 못차렸습니다.
게임은 차근차근 완성해가시던 모임장님께서 1등 하셨고 저랑 ㅁㅂ님이 공동2등했습니다.
여친도 재미있게 해서 다행이다 싶었네요
재치와 눈치 (5인)
초보자끼면 이게임도 자주 돌아가는 고정게임입니다.
일단 룰설명이 너무 쉽고 카드내용 하나 읽어주면 그냥 바로 집중해버리는게 제일 좋은 점 같습니다.
황당한 질문들이 많이 나왔지만 그중에 제일 충격적이었던건
우리나라 성씨의 갯수였습니다...
어마어마하더라구요 진짜 놀랬네요...
ㄱㄴㄷ님이 잡지식(?)이 많으신건지 정말 재치와 눈치가 좋으신건지 엄청 빠르게 15점을 달성하셨습니다.
빨리 눈치채고 그냥 ㄱㄴㄷ님 따라갈껄 으..
저스트원(5인)
이 게임도 재치와눈치처럼 자주 돌아가는 게임입니다.
원래 문제 사진들이 많아야지 보면서 맞추는 맛이 있는데 한장만 찍었네요
저걸로 답을 맞추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네요
단톡방에서는 초록색이 빌런이라고 그랬어요 ㅎㅎㅎㅎㅎㅎ
초록색이 누군지는 비밀인데 사진이 저거 한장이라 아쉽네요ㅎㅎㅎㅎ
안 겹치게 하려고 이리저리 꼬우다보면 저렇게 엇나가는 힌트 보는 재미도
이 게임의 묘미이긴 하지만 인원이 더 많아야될꺼같습니다.
답이 겹치면 2개가 날아가니까 5인에서는 약간 애매하긴하네요.
피라미드로 쌓아올리면서 색을 맞춰서 내면 되는 아주 간단한 게임 펭귄파티입니다.
저번에는 4인으로 했는데 5인으로 해도 게임의 재미는 그대로였습니다.
단순히 색 맞춰놓기일뿐인 카드게임인데 아주 재미있네요.
ㅁㅂ님과 ㄱㄴㄷ님의 텐션이 너무 좋으셔서 더 재미있게 즐긴거 같기도 합니다.
오! 미우바우(5인)
짧게짧게 게임을 하다보니 벌써 5번째 게임을 하고 있는 여친!!!
여친도 즐기고 있고 다른분들도 재미있어하시는 모습에 안도의 한숨이 절로 나오네요 휴우..
똥겜이라 불리는 이 게임은 모임장님과 저빼고는 다들 처음하시는거였는데
엄청 빠르게 적응해가셔서 놀랬습니다. 오히려 제가 이만큼이나 했는데 이렇게 못할수가 있나 싶은게 감탄스럽다랄까요..
제 여친을 위한 배려도 포함되어있고 다른분들도 처음이시라고 해서 그런지 모임장님께서 매턴마다
낼수 있는 카드들과 빠져있는 카드들 , 현재 무엇을 내면 이기는 카드가 되는지 계속 알려주시면서 게임을 해서
여자친구도 그나마 쉽게 즐길수 있었고 다른분들도 게임의 재미를 100% 느끼고 가셨던거 같습니다.
점수계산에서는 여친이 1등하긴 했지만 다들 아주 티나게 접대해주신거 알고 있습니다 ㅎㅎ
5인으로는 처음해봤는데 이 게임 진짜 하면 할수록 아주 진국이네요 너무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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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의 모임 분량이다보니 제가 감당하기엔 양이 너무 넘쳐나네요 어우...
두번이 딱인데 조금 미뤘더니 양이 확 늘어났어요
후기쓰는것도 재미는 있지만 게을리하면 안되겠습니다.
어콰이어같은 고전명작을 즐겨서 너무 좋았고 남티학을 드디어 제대로 해본게 가장 큰 수확이었습니다.
그리고 제 여자친구가 다인플로 하는 보드게임은 이번에 처음으로 하는거였는데
아주 재미있게 즐기고 가서 엄청 좋아했습니다.
모임에서 초보자 한명이 낀다는게 저는 무슨 의미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 사람에게 모두가 집중을 해주면서 쉬운룰이어도 이해 못하는 상황도 나오니 같은 내용도 여러번이야기해야하기도하죠.
조금은 난이도 있는 게임을 생각하고 참석을 해주셨을지도 모를 ㄱㄴㄷ님과 ㅁㅂ님의
귀중한 시간을 저희 커플에게 할애해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드리고
게임선정부터 룰설명과 진행까지 정말 고생많으셨을 모임장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배려받은 이 시간만큼 다른 초심자분들 오시면 그분께 제 시간을 나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성수헤이븐은 아지트로 운영되며 3명 이상의 인원만 된다면 평일이나 주말 상관없이 모임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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