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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헤이븐에서 즐겼던 게임후기 - 여섯번째

1,271 조회

2024.04.02 21:45

주에 2~3회 참석해서 게임을 하다보니까 게임하는 양이 늘어나서

밀려서 쓸바엔 그냥 생각날때 바로바로 후기를 쓰자하고 맘먹어서 짧은 기간안에 또 후기를 쓰게되네요.

기차섬(3인)

저도 이거 가지고 있는 게임인데 이 게임 룰북읽을때는 머리에 잘 안들어와서 방치해뒀던 게임이었습니다.

모임장님께서 빨리 끝나는 게임이라고 하셔서 아직 도착 안하신분 기다릴겸 기차섬을 돌려보게 되었습니다.

기차를 일렬로 만들어놓고 그 칸마다 화물이나 승객을 태우고서

지역에 운송을 하면서 목적을 달성하고 점수를 받는 게임입니다.

카드에는 액션이나 자원등등을 나타는 아이콘들로 정보가 꽉꽉 차 있는데

각 액션을 했을때 그 방향으로 꼽아넣으면서 액션을 수행하면 됩니다.

이 게임의 재미있는점은 내 열차액션카드에 있는 행동을 내가 사용할땐 액션을 수행할수 없고

상대방 열차에 있는 액션카드에 자원을 꼽거나 승객을 보내야지 그 액션을 할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모인 내 열차에 자원과 승객들은 목적지에 운송해서 점수를 얻을수가 있는데

당연히 상대방들은 액션만 효율적으로 뽑아먹고 운송조건에 맞지 않게 자원이나 승객을 보내주겠죠?

여기서 오는 서로간의 상호작용이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아! 제가 이번에 이거 사용해드리겠습니다 다음에 제꺼 한번 이용해주시죠'

'제가 가진 열차액션이 이거보다 훨씬 좋아요! '

이런식으로 상대방한테 영업멘트를 날리게 될수 밖에 없더라구요

어쨋든 맛있는 열차카드를 내려놔야 상대방들이 이용을 해주니까

어떤 좋은 카드를 내려놔서 자원을 모아야하나 하는 그런 고민이 계속되는 게임입니다.

시간도 짧게 걸렸고 상대방 열차계속보고 목적지의 대한 조건도 보면서

자원모으는 재미도 상당하고해서 꽤 괜찮은 게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남티그리스의 학자(4인)

남티그리스의 또티학!!!!

초플을 무사히 마친지 얼마되지 않아 이틀뒤 같은 멤버로 다시 즐겨보았습니다.

처음 플레이할때는 암것도 보이지않던 운영들이 두번째되니까 조금은 길이 보이면서

다들 엄청 스피드하고 경쾌하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금과 은화가 굉장히 부족한 게임인지라 초반부터 파견행동으로 자원을 많이 땡기고

두루마리의 카드의 조건도 보면서 그에 맞추는 운영도 플레이가 가능해졌어요

자잘했던 룰도 다시금 체크하면서 에러플도 없이 완벽하게 플레이해서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등수는 상당히 좋지 않았지만 4인플로 세팅시간빼고 딱 2시간걸렸는데

이 멤버로 다시하게 된다면 그때는 이제 긴 게임으로 세팅해서 즐겨도 될꺼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갤러리스트(4인)

이날 제가 컨디션이 너무 안좋아서 밥먹고 도망 일어날려고 했는데 결국은 다시 아지트로 오게되었습니다

갤러리스트를 3인이서해야하다니.....하는 우울함이 너무 느껴졌다랄까요 에잉

저는 비딸게임을 굉장히 싫어하는 편입니다.

룰이 너무 과하게 많아요. 플레이에 지장이 될만큼 과한데다가

거의 모든 타일과 액션을 아이콘화시켜서 계속 룰북을 봐야해서 너무 힘들어요

리스보아를 뭔겜인지 모르고 사서 테플돌려봤다가 된통 데이고나서

그뒤로는 비딸게임을 쳐다보지도 않는데 이런이유로 갤러리스트를 사실 정말 하기 싫긴했어요.

갤러리스트는 그 비딸게임중에서도 가장 쉬운게임이라고 하니까 그나마 안심이 되긴했지만

그래도 역시나 룰설명은 길고 연계되는 액션과 아이콘은 어마어마하더라구요.

룰 설명듣는도중 두번정도 정신잃어서 설명 몇개 놓쳤는데 다른분들 하는거보고 눈치껏 플레이했네요

뭐 이거랑은 별개로 모임장님께서 플레이내내 이득을 볼수있는것 , 안 좋은 상황 , 이 액션을 했을때 이런상황같은것과

각각의 아이콘설명을 끊임없이 해주셔서 게임이 굉장히 원활하게 돌아갔습니다.

각각의 액션이 머릿속에 들어올때즘에는 테마적으로도 꽤 몰입도가 높아서 재미있게 플레이했습니다.

아 이게.. 진짜 비딸게임을 안좋아하는건 맞지만 갤러리스트는 꽤나 재미있었어요.

이날 멤버합이 굉장히 좋아서 그랬던게 아닐까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비딸의 다른게임은 아직 도전해보고싶진않아요 ㅜ.ㅜ

남티그리스의 학자(3인)

다른날 플레이 된 또그리스의 또티학입니다. 이번이 세번째 플레이입니다 대박!!

이 게임을 굉장히 궁금해하시고 해보고싶어하시던 안님께서 모임에 오셨었는데

모임장님이 이날 일이 늦게 끝나는 바람에 모임장님 빼고 저와 안님 하님 이렇게 셋이서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룰설명을 그렇게 잘하는 편도 아니고 말도 어버버하는 스타일인데

안님께서 잘 알아들으시고 한번에 거의 다 이해를 하셔서 게임 굉장히 스피드하게 흘러갔습니다.

이해력이 진짜 좋으신거 같아요. 초플인 분이 한분계셨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2시간정도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룰설명만 (제가)잘하면 이건 초플이신분이 계셔도 들이대볼수 있을꺼같습니다.

두루마리번역에만 집중하면서 깡점수로 그냥 냅다 달려버려서 저번보다는 점수가 좋게 나왔습니다.

운좋게도 제가 2등을 했고 초플이셨지만 엄청난 이해력으로 두루마리번역점수에서 큰 점수를 가져오신

안님께서 1등을 하셨습니다.

여기 왜 자꾸 고인물들만 모이고 계시지.. 으... 보린이는 그저 웁니다 엉엉

코덱스(4인)

남티학이후에 모임장님도 오셔서 같이 4인으로 즐긴 코덱스입니다.

보기만 많이 보고 처음해보는 게임인데 카드가 너무 이쁘고 골드빛이 나서 엄청 고급스럽게 느껴졌습니다.

턴에 카드한장 내려놓고 카드한장 가져오면 끝납니다.

카드를 내려놓을때는 모서리에만 내려놓을수 있으며 카드중에 조건이 맞으면 내려놓을수있는 카드가 있는데

이 조건은 현재 놓여진 카드들의 모서리부분에 보여지는 모든 아이콘들을 체크해서 조건에 맞다면 내려놓을수 있고 점수를 받을수 있습니다.

어느 플레이어한명이 20점을 넘으면 종료트리거가 발생되고 그 라운드이후 추가로 한라운드 더 진행된뒤에 게임이 종료됩니다.

굉장히 쉬운게임인데 머리가 아픈 게임입니다. 아이콘을 체크하면서 점수카드를 내려놔야되는데

이 조건 맞추기가 상당히 까다롭더라구요. 카드파악이 초반에 너무 못한 탓에 이상한 카드만 가져온데다가

거의 3턴동안 빨간카드만 깔리는 상황이 있어서 대처를 못하고 그냥 허무하게 날린 턴이 많아서 점수가 엄청 낮게 나왔습니다.

이거 몇판 더 해보면 뭔가 잘할수 있을꺼 같은 그런 아쉬움을 남겨주는 게임이었습니다.

일단 엄청 빨리 끝나서 되게 좋네요. 4인플인데 35분정도 걸린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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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티학의 주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짧은 시간안에 엄청 돌아가서

사실 이 이후에는 한동안 안돌아갈꺼 같긴합니다.

그래도 할때마다 굉장히 재미있게 해서 오랫동안 기억이 날꺼 같네요

아까도 썻지만 진짜 모임에 오시는 분마다 다들 게임을 잘하셔서

깜짝깜짝 놀랩니다. 왜들이리 잘하시는건지 너무 부러워요

모임장님께서는 모임에 참석하신 분들 모두 그날 즐긴 게임명과 점수까지 싹 다 기록을 해주시는데요

현재까지 몇개의 게임을 했는지 새로운사람과 몇명이나 만났는지 또 총 승률은 어떤지까지 알려주시곤 합니다.

이거 보는 재미가 상당해요. 승률높으신 분들 어떻게든 이겨보려고 승부욕도 괜히 불타고 말이죠.

요새 꼴찌를 너무 많이 해서 승률이 많이 떨어졌을꺼 같긴한데 그래도 보겜할때마다 즐거운건 변함없네요.

성수헤이븐은 인원만 된다면 매일 모임이 열리고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성수헤이븐> 공지방 : https://open.kakao.com/o/gPJgBPvf
<성수헤이븐> 수다방 : https://open.kakao.com/o/gzJkzPvf

로 오셔서 편하게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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