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공방] 주말 모임 후기 (푸코,히트,반지의제왕 가온데땅)

니마스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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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8 오후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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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수원 선물공방 입니다.

이번주에는 신작들의 러쉬로 인해서 바쁜 일정을 보냈습니다.

푸에트리코는 정리가 복잡해서 오거나이저부터 후다닥 만들고

히트는 다행이 워낙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슬리브만 씌웠습니다.

블랙로즈워는 시간 관계상 다음주로 플레이를 미루게 되었네요 ㅠㅠ

(첫번째로 해보고 싶었지만 룰설명이 많을것 같다고 해서 패스당한... )

그럼 리뷰 ㄱㄱㄱ

푸에트리코는 제가 보린이도 아니었던 저~어 먼 옛날 보드게임 카탄을 알려주었던 친구가 해외구매 까지 해서 가져왔던 게임인데요

그때는 카탄도 간신히 할 정도로 보드게임 뇌에 절여지지않은 순수한 일반인 시절 푸에트리코 라는 매우 복잡하고 어려워 보이는

게임을 가져와서 하자고 했었는데

그때는 한창 온라인 게임 할때라 크게 흥미를 못 가졌던것도 사실이었고 흥미가 없으니 자연스레 게임에 집중을 못해서

꼴찌라는 처참한 성적으로 기억에서 잊혀진 저에게는 안 좋은 인상의 게임이었습니다.

그런 게임이 신작이 나왔다고 해서 어제 플레이 해보았는데 와 이건 룰도 쉽고

직관적인데다가 게임도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갓겜 이었습니다.

정말 룰이 단 하나도 기억나지 않았다가 룰 설명 한번만 듣고 바로 이해해 버린 게임이었네요

(저희는 5인플로 진행하였습니다.)

플레이어들은 하나씩 돌아가면서 하나의 직업을 선택하면 그 직업을 선택한 플레이어가 추가 점수나

자원을 얻고 나머지는 그 행동을 다같이 돌아가면서 플레이 하게 됩니다.

다른 플레이어들도 하나씩 직업을 선택하면서 남들보다 원하는 자원이나 행동을

선점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경쟁이 붙는 구도입니다.

게임 종료 조건은

- 모집단계에서 필요한 만큼 일꾼을 데려올 수 없는 경우

- 플레이어 한명이라도 건물을 주어진 건물칸에 다 설치한 경우

- 점수칩을 더이상 가져올 수 없는경우

이렇게 3종류 이고 저희는 점수칩이 모자라서 게임을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초반에는 무조건 창고를 먼저 가져와서 여러자원들을 운영해서 수출을 많이 했더니

충분한 자원과 점수를 가져올 수 있어서 1등을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까지도 누가 1등할지 모른다는게 이게임의 묘미네요

전 3등 정도 예상하고 있었는데 초반에 돈은 못벌었지만 자원 수출이 많았던게 신의 한수 였던거 같습니다.

마지막 고급 건물의 추가 점수가 없었으면 동점 상황이 되어서 자원에 밀려 2등 할 뻔 했네요

5명이 해도 재밌었습니다. 웬만해서 재미있는 게임들은 다 4명이 최대인데 이건 5인이 가능하니 좋네요 앞으로 자주 돌릴것 같습니다.^^

내가 선택한 행동을 남들도 돌아가면서 하게 되니 자연스럽게 온갖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상황이 아주 재밌습니다.

대신 하나의 선택을 돌아가면서 하게 되니 5명이 할 때는 플레이 타임이 좀 길어지게 되네요^^

그럼 다음은 히트치고 있는 게임 히트!!

게임 룰은 단순했습니다. 기어 단수 만큼 카드를 뽑아 최대한 멀리갈 수 있는 카드를 뽑아 남들보다 먼저 골에 도착하면 이기는 게임 인데요

여기서 재미있는건 슬립스트림과 코너 입니다.

슬립 스트림은 나중에 플레이 하는 선수가 마지막 도착 지점이 먼저 간 선수의 바로 뒷자리나

옆자리 라면 그 상대방 보다 한 칸이나 두 칸 앞으로 전진 할수 있는 시스템인데요

평지에서는 그냥 그런 능력 같지만 코너에서는 그렇지 않게 됩니다. 코너를 자세히 보시면 숫자가 써있고 굵게 선이 하나 그려저 있는데요

그 선을 통과해 지나가는 차량이 그숫자보다 높은 속도로 가게 되면 속도와 그 코너숫자의 차이만큼 스트레스카드를 받고 차량은 리타이어

즉 코너의 통과선 바로 직전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결국 그 코너보다 속도를 높게 지나갈 수 없는데요

이것을 무시하는게 바로 슬립스트림입니다.

그래서 코너 앞에서 남들이 얼마나 갈지 치열한 눈치 싸움을 하게되고 보통 선두는 코너 앞 까지만 가던가 코너를 한두칸 넘어서는 상황이 일어나는데

거기에서 후방 차량이 슬립 스트림을 이용해서 코너를 무사히 넘어가게 되면 역전극이 일어나게 됩니다.

(코너 앞에서 눈치보며 모이는 2,3,4등)

이것도 처음엔 몰라서 마지막엔 스트레스 카드 왕창 받고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 버려서 1등하면 되는줄 알고 다들 에러플을 했는데 룰을 알고나서

리타이어 때문에 다들 몸을 사리는 모습이 재밌었네요^^

마지막 코너를 나오게 되면은 이제 진정한 카드 운빨이 펼쳐 지는데 스트레스 카드에서 좋은 카드가 나오거나 아니면 높은 카드들을 모으고 모아서

부스터!!를 쓰거나 하는 손에 땀이 넘치는 경기를 하게 됩니다.

마지막 까지 경기를 알 수 없는 치열한 게임 히트 파티게임으로 딱입니다. 역시 사람이 많아야 재미있더군요^^

마지막은 반지의 제왕 가온데땅 인데 이건 사진이 없네요 ㅠㅠ

(아쉬운데로 구글에서 찾은 이미지로 대체합니다 진짜로 마지막엔 저런 상황이...원정대 이러다 다 죽어.....)

반지의 제왕도 오래간만에 하게 되었는데 힘들더군요

일반 난이도는 힌트나 흔적을 한번에 찾으려면 최소 성공이 세번은 떠야하는거 같더라구요

첫판에 무수한 적들로 부터 둘러쌓여 결국 미션을 실패 하고 다음으로 넘어갔습니다.

이건 다른 리뷰에서도 얘기하지만 모체가 된 광기의 저택2보다 더 전투에 치중하게 만들어서

그렇다고 하네요^^;

처음이라 장비나 좋은 기술 카드가 없어서 인지 다음을 기약하며 종료하게 되었네요

반지의 제왕은 다 좋은데 적 표시랑 맵을 초반에 다 깔게 만들어 주었으면 좋을텐데 그런게 아쉽습니다.

그나마 조사는 많이 해서 경험치는 많으니 그걸로 나중에 좋은 능력치를 올려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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