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줄, 초딩에게 짐...

노멀마리오

2,084

2018-10-31 오후 2:10

IP: 59.13.***.***

BEST

38대 49점으로 초딩 1학년에게 졌습니다.

어제 아줄을 사서, 1대1로 붙었는데, 뭔가 점수 계산이 엉켜서 제가 너무 많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오늘 다시 하자고 했더니, 하기 싫다는 것을 달래고 얼래서, 자기 엄마와 팀 먹고, 저와 붙었습니다.

그런데 게임을 하다보니, 자기가 안다고 엄마에게는 선택권을 주지도 않고, 자기 하고 싶은데로 밀어붙였는데...

물론 방심한 것은 있지만, 밀리기 시작하니까 도저히 따라잡을 수가 없네요;;;

그리고 정말 1:1 아줄은... 치밀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앞 수를 내다보고 계산하지 않으면, 폭망하게 되네요;;;

암튼 두번째 게임에서는 초딩1년의 마음에 쏙 드는 게임이 되었네요.

Anyway, 아줄 가족 게임으로 좋은 것 같습니다. 집에 게임은 많은데, 사이쓰 같은 건 세팅하는데만 몇십분, 게임 자체를 설명하는데도 몇십분, 게임 끝나고 정리도 몇십분이라서

평일에 일마치고 꺼내기는 참 부담이 큽니다.

그래서 피곤한 가운데 패치 워크, 7원더스 듀얼을 돌려왓었는데, 패치워크는 생각보다 애기들이 재미를 못느끼는 듯 하고, 저도 뭔가 너무 가벼운 느낌에 재미가 부족하구요.

7원더스 듀얼은 애기들은 재미는 느끼는데, 테크트리에 대한 개념이 정리가 안되니, 본인이 지면서도 왜 지는지 이해를 못합니다.

(듀얼은 그래서인지 애기들과 같이 하는 제가 너무 지루합니다)

사이쓰는 그냥 함께 돌리다가 망했다 보면 되구요. 서로 답답하니까 ㅎㅎ

그러다보니, 그냥 우노만 돌리던가 했는데, 아줄은 정말 긱 패밀리 게임 1순위의 이름 값을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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