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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026 보드게임도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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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밤
11
1,311
2024-4-29 오후 6:17
IP: 58.122.***.***


 

AI 시대 ... 스마트폰에도 이제 AI가 대세일 것이라고 하고 얼마 전에 본 뉴스에서 삼성 스마트폰이 이번에 탑제한 AI 기능 덕분에 1분기 시장 점유율이 20프로를 넘는 실적을 달성하며 17프로인 애플을 넘어섰다고 한다. 다른 국가인 미국, 중국을 비롯한 모든 기업이 다음 스마트폰에는 AI 기능을 기본적으로 탑재할 것이라고 ... 모든 폰에 AI 기능이 탑재하지 않으면 앞으로는 스마트폰이 팔리지 않을 것 같다는 전망도 나온다. 

비컴 디트로이트 휴먼 1회차를 했을 때 보면 AI에 대한 혐오는 없는 것 같다. 오히려 어떻해서든 구해 주고 싶고 동정 했던 ... ㅠㅠ  각본이 그래서 그런 감정이 든게 큰것인겠지만 ... 아무튼 비디휴는 서사구조가 특수하고 어느 정도 계획 되어 있기 때문이지 모르겠다.​

 

AI 열풍이 보드게임도 피해 갈 수 없는 것 같다. 얼마 전에 큰 이슈 몰이를 한 게임, Path of Civilization이 이유일 것이다. 게임성과 개별적으로 AI를 아트웍 작가로 긱에 처음으로 명시한 게임이며, 작가도 튜닝 머신이라는 인기 게임을 개발한 경험이 있는 디자이너이다.

 

 

이 게임에 대해 다이스타워의 평가는 아주 후하다. (8, 8.5, 8.5, 9). 그러나 개인적으로 그냥 일러 빼고 패키징 빼고 그냥 게임성으로 바라본다고 해도 개인적으로 게임 볼륨에 비해 게임성은 상당히 낙제점이다. 개인 좋아하면 가격도 상관없지만, 대부분 많은 사람들은 이 가격에 이 정도의 재미를 기대하고 구매하지 않을 것 같다. 나도 게임만 재미있으면 일러와 가격이야 상관없다는 주의이지만 그게 아닐 땐 가혹하게 다른 부분에 대해서도 평가가 들어갈 수밖에 없다.

본질적으로 과연 AI 일러가 보드게임에 사용되는 게 좋은가에 질문은 당연히 가능하고 사용되어도 좋다고 생각한다. 일러에 대한 원가 절감도 되고 더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만나 볼 수 있게 해준다. The path of Civilization은 그런 느낌이 들지 않는다.

누구든 AI 일러를 사용해도 괜찮다. 그게 잘못된 걸 논하는 걸 말도 안 되는 일이다. 그러나 개인적인 기호 측면에서는 AI 일러를 보았을 때 나뿐만 아니라 게임을 플레이 한 사람들의 놀림의 대상이 되었다. 이것도 어떻게 보면 게임을 즐기는 방식이라 재미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 POC에서 보여준 일러는 뭐라고 해야지, '수없이 팝업 되는 양산형 스마트폰 게임 광고에서 볼 수 있는 일러'였다. 정말 성의 없어 보였고, 너무 사실적이면서도 비 사실적인 ... 이런 곳에 내 돈을 써야 할지 질문하면 개인적으로 전혀 쓰고 싶지 않다. 여러 가지 포인트로 '킹 받았다'

 

 

물론 좀 더 분위기에 맞게 일부 AI의 도움을 받고 사용하면 좋겠지만, 분명 나도 무의식중에 선입견이 생겼을지 모르지만 이번에 POC는 일러를 보는데 뭔가 불편하고 그렇게 유쾌하지 않았다. 자연스러움에 대해 생각하면 인간이 작위적으로 못 그린 일러가 더 인간적이고 좋다고 생각한다. POC를 물론 게임을 플레이하는 자체에 생각해 보면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 게임할 때는 오히려 퍼즐에 집중하기 때문에 일러가 오히려 눈에 보이진 않는다.

 

 

게임의 재미는 소소한 퍼즐류이고 동시 진행을 이용한 완벽한 벽 게임이다. 그리고 자원이 너무 순환적으로 문명 발전에 따라 돌리게 되고, 트랙 올리는 게 특별한 재미가 없다. 카드 액션에서 약간 신선한 부분도 있지만 몇 라운드 지나면 식상하게 느껴진다. 재미없는 게임은 아니며 나름 퍼즐의 재미를 쉽게 풀어냈으며, 제법 빠르고 쉽게 배울 수 있다.초플 4인 시 1시간 20분 걸린걸 보면 1시간 내외로 즐길 수 있는 문명 테마 게임이지만, 테마가 짙게 느껴지지 않는 점이 그날 플레이해본 분들의 대다수 의견이었다. 그리고 전쟁이 일어날 때 상호작용이 없이 등수로만 일어나 것도 더 벽 게임처럼 만들었다는 점이 놀라웠다.

여러 가지 점에서 낙제점을 주고 AI 일러에 대한 인상이 좋아질 수 없는 게임이었다. 과연 대부분의 사람이 아닐 수 있지만 사람들이 AI 일러에 대한 거부감이 없지 않는 것 같다. AI 일러를 일부 사용했다고 반드시 명시해야 하지만 보드게임에서 AI 일러를 사용했다고 대대적인 광고하는 게 좋은 마케팅 전략인가 생각해 보면 아직 까진 아니라고 본다. "AI 일러 쓰고 원가 절감하고 이런 게임을 만들었다고?" 이런 이야기 나오기 십상이다. 실제로 긱에 의견은 AI 일러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보단 이런 패키징 구성은 지지할 수 없다는 의견이 많다. (구성에 비해 상당히 비싼 게임이다.)

자원 사용의 순환적인 구조가 이 게임을 따분하게 만들고 게임 자체도 뭔가 톱니처럼 돌아가는데 AI가 짜준 게임이 아닌가 의심이 들 정도로 뭔가 번뜩임이라든지 그런 게 없는 게임이었다. 그러나 간단히 1시간 정도 하기에는 좋은 게임 정도...

내 생각에는 AI 일러는 사실적인 일러 보다 현실적이지 않고 뭔가 몽상적인 게 어울리지 않을까 한다. 문명을 다루는 일러에서는 그렇게 유쾌하지는 않았다. 이건 AI에서도 화풍의 문제일 수 도 있겠다. POC에서는 너무 양산형 PC 게임 일러 같다. 다음에는 마음에 드는 AI 일러 보드 게임이 나오길 기대 해본다.

 

 

 

특히 마지막 사진은 정말 이 게임의 모든 걸 말해준다... 나의 진정한 일러 실력은 그림판으로 그린 듯한 이 미플 스티커라고 ... 그리고 부조화스러운 I love Path of Civilization 스티커 ... 킹받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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