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930 - 121001 추석 게임 후기

부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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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9-3 오전 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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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르심입니다.

시골 내려 가서 사촌 동생들이랑 열심히 게임하고 왔습니다. 동생들 연령대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하고요.

1. Action RPS 액션 가위바위보

익숙한 가위바위보 시스템이라 다들 금방 어떻게 하는지 파악을 하더군요. 그리고 역시 이 게임은 백미는 뭐니뭐니 해도 직접 플레이어들끼리 가위바위보를 하는 것입니다. 정말 다들 열심히 가위바위보를 했습니다. 가위바위보 결과로 생기는 탄성과 아쉬움이 아직도 귀에 선하네요.

아주 재밌게 했습니다. ^^

2. Vegas 베가스

배팅, 주사위, 눈치, 운. 여러 가지가 간단한 시스템에 녹아 있는 베가스를 하였습니다. 다들 재밌게 하였습니다. 게임이 쉬우면서 재밌어서 그런지 가장 선호하더군요. 가짜이긴 하지만 돈이 걸려 있어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

3. Streams 스트림스

주머니에서 나온 번호를 기입 용지에 적절하게 높은 차순으로 적는 스트림을 하였습니다. 빙고류 게임이라 할 수 있죠. 이 게임은 점수가 있기 때문에 은근 불타오르게 됩니다. 연달아 두 판을 하였네요. ^^

4. Eselsbrucke 당나귀 다리

당나귀는 무작위로 뽑힌 다수의 그림 카드들을 조합하여 이야기를 만들고 후에 이 이야기에 사용된 그림 카드들을 기억하는 게임입니다. 처음에는 그림 카드들을 보고 이야기를 만드는게 많이 어려웠습니다. 게임을 몇 번 해서 그런지 전보다 수월하게 이야기를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게임은 평범한 이야기를 만들기 보다는 재미나고 특이한 이야기를 해야 재밌습니다. 또 그래야 그림 카드를 기억하기도 쉽습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걸리는 게임인데 애들 반응이 생각보다 좋아서 여러 번 할 수 있었네요. ^^

5. Dobble 도블

도블은 서로 다른 카드 사이에 일치하는 그림을 찾는 게임이죠. 규칙이 아주 간단합니다. 재미도 있고요. 나중에는 제가 없어도 알아서 게임을 하더군요. ^^

간단한 게임들 위주로 하였습니다. 재밌긴 했지만 전략적인 게임을 하나쯤 가져가서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다음에는 하나 챙겨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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