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보드게임 어플들을 생각하며...

타로술사

1,531

2016-1-30 오후 8:47

BEST

저는 보드게임의 가장 큰 장점이 사람들이 서로 마주보며 하는 거라고 생각을 했어요.

요즘 같은 디지털, 모바일 시대에 하루 종일 사람 얼굴 보다는 환한 모니터나 화면을 마주하는 시간이 더 많잖아요.

아무튼 보드게임을 둘레에 전파하고 하면서 그런 것들을 다시 살려내는 일이 참 좋다고 여깁니다.

그런데 요즘 보드게임을 기반으로 한 어플들을 많이 나오잖아요.

볼때마다 그런 것들은 보드게임이 갖고 있는 좋은 점 사라지고 게임만 남는 거 같아요.

즉 보드게임이 아니라 그냥 게임인 것 같은....

좀 안타깝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그러네요.

저만 그런가 싶어서요.

(+) 저희 큰 아이(초1)는 친구, 사촌 들이 스마트폰 게임 하는 것에 관심이 많아요.

그런데 그럴 때마다 "우리집에는 식구들과 함께 할 보드게임이 많잖아." 그러면 금세 마음이 돌아서더라구요.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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