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 크롤러 비교 리뷰
보드게임긱을 돌아다니다가 Ken이라는 게이머가 자기가 여러 모임에서 돌려본 던전크롤러들을 리뷰해둔 글을 보고 선택에 도움이 될까 하여 옮깁니다.
전체를 다 옮기지는 않고, 각 게임/그룹 수준별 평을 옮기고 제가 해본 게임의 경우 개인적인 평도 적습니다..
게임 그룹의 숙련도에 따라 평가를 달리 해놓은 부분이 좋았거든요. 저희 그룹은 캐주얼-하드코어를 왔다갔다 하는 그룹이더군요.
원 글은 https://boardgamegeek.com/thread/1848358/dungeon-crawler-collector-v20/page/1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그룹 기준 :
뉴비 그룹 : 8~50세까지의 모든 친구들/가족들로 구성. 보드 게임에 대해 경험이 거의 없음. 오래 걸리는 게임 앞에 앉아 있는 것을 못 견뎌함. 머리를 많이 쓰지 않는 간단한 게임을 선호함. (대개 내가 오버로드/던전마스터를 담당하게 됨)
캐주얼 그룹 : 18~40세 사이의 친구/친척들로 구성된 그룹. 어느 정도의 보드게임 경험 있음. 1~3시간짜리 게임을 가장 선호함. 컴포넌트의 퀄리티가 좋고, 배우기 쉬우면서 어느 정도의 도전과 전술적 선택이 있는 게임을 좋아함.(돌아가며 오버로드를 담당)
하드코어 그룹 : 21~38세 사이의 친구/친척들로 구성된 그룹. 보드게임 덕후들이고, 게임 메커니즘과 게임성에 대해 비평할 줄 앎. 하루 종일 앉아서 게임해도 아무 문제 없는 사람들. 고도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고 매우 어려우며 룰이 복잡함과 우아함 사이에서 교묘한 균형을 잡는 게임을 좋아함. (룰이 복잡하다고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라, 복잡한 룰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야 함). 리뷰어 당사자는 이 그룹에 속함.
별점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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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딴 거 꺼내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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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 한다면 그럭저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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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재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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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한자리 예약이요!
좀비사이드 흑사병
뉴비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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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좋아합니다. 모든 퀘스트를 여러 차례 반복해서 깼어요. 배우기도 가르치기도 쉽습니다. 그린 호드만 학수고대하고 있어요.
캐주얼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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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도 상당히 좋아합니다. 테이블에 다시 올릴 만큼 충분한 테마성을 가지고 있죠. 게임 동안 난이도가 적절하게 상승하고, 적당한 정도의 전술적 선택들과 캐릭터 성장이 있어 모두 만족합니다.
하드코어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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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럭저럭 즐길 만 합니다. 테마와 컴포넌트에 만족하고 덕분에 플레이를 망설이지 않습니다만 이 게임을 먼저 선택하지는 않아요. 이 그룹에게는 퀘스트별로 하우스룰을 추가하고 커스텀 캠페인을 붙여줘야 좀 더 자주 이 게임을 할겁니다. 그러지 않고서는 이 앞에 설 게임이 너무 많죠.
제 평가 :
저는 주사위를 좋아하니까 그 부분은 제껴두고라도 전술적 선택이 너무 부족했어요. 좋은 무기를 빨리 뽑는 게 게임에 있어 매우 중요한데 카드 운에 달려있어 난이도가 종잡을 수가 없어요. 컴포가 워낙 훌륭해 테마에 젖어 신나게 칼을 휘두르기 좋지만 굳이 찾아서 하고 싶지는 않더군요.
좀비사이드 현대
뉴비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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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된 진짜배기 클래식이죠. 싫다는 사람들 틈바구니에서도 잘만 살아남아 아직도 뉴비들을 위한 입문용 크롤러로 추천되고 있습니다. 흑사병 정도는 아니지만 비할 데 없이 훌륭하게 먹힙니다.
캐주얼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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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하게 즐길 생각이라면 '그럭저럭' 정도? 승계자인 좀사 흑사병에 비해 명백하게 떨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1판 룰(악명높은 니 친구부터 쏜다 룰 - 역주 : 아군/좀비가 섞여있는 셀에 대해 원거리 사격시 무조건 아군부터 명중시킵니다)은 흑사병 룰셋을 이용해 쉽게 손볼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인게임 메타가 원거리 위주로 바뀌기도 하겠지만, 스폰 포인트 수와 어보미네이션의 체력을 조절해서 게임 밸런스를 맞출 수 있어요. 그러면 한결 나아집니다.
하드코어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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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아시죠... 우리네 고수님들은 이 게임 여기저기의 흠을 파제낍니다. 소드 앤 소서리나 글룸헤이븐같이 묵직한 게임들을 던져주세요.
제 평가 :
리뷰대로입니다. 원거리 사격시 아군부터 명중시킨다는 룰은 테마성도 해치고 게임성도 해치는 멍청한 룰이지만, 머리 비우고 전기톱 휘두르며 좀비를 산산조각내는 B급 액션게임으로 생각하며 꽤 신나죠.
다크 소울(캠페인 아님)
뉴비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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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을 성심성의껏 기피합니다. 일단 너어어어어무 길구요. 보드도 너무 어둑어둑하니 와닿지도 않아요. 이런 음울한 테마를 즐길 만한 사람들도 아닙니다.
캐주얼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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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재밌어 하더군요. 노가다스러운 부분은 싫어하지만, 보너스 경험치 하우스 룰을 이용해서 이 부분을 좀 조절했습니다. 몬스터 종류가 다양하지 않아서 리플레이성에 한계가 있다고 이야기하네요. 확장이 나오면 좀 달라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드코어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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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을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긍정적인 피드백은 잘 설계된 보스전에 대한 것 뿐이었어요. 단판 시나리오를 하나 돌리는 정도 말고는 다시 테이블에 올라오지 않을 듯 하지만, 그렇게 할 바에는 둠을 돌리는 게 낫다고들 합니다. 리뷰어는 애당초 끝내주는 미니어처들을 도색하려고 샀다고.
제 평가 :
못 해봤네요.
매시브 다크니스
뉴비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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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들 즐깁니다. 가르치기도 배우기도 쉬운 게임이고 다들 미니어처 칭찬하느라 바쁩니다. 다만 게임 후반 난이도와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느낌 면에서 좀비사이드 흑사병을 더 손호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캐주얼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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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 좋아하지 않는 모양샙니다. 대개 게임이 너무 쉽다고들 불평해요. 게임의 키 메커니즘이어야 했던 빛/그림자 시스템이 그냥 껍데기라고도.
하드코어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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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 싫어합니다(단호). 공통적인 비판은 너무 쉽고, 그 와중에 밸런스가 안 맞는 거 보면 테스팅이 부족했던 것 같고, 전체적인 게임 무게감이 너무 가볍다고.
제 평가 :
못 해봤어요...
소드 앤 소서리
뉴비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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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싫어합니다. 배우기가 어렵거든요. 사실 돌리다가 포기했습니다.
캐주얼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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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정도의 평가가 나왔어요. 먼저 하자고들 할 만한 게임은 아니구요. 생각보다 꽤 복잡하고, 게임 진행하면서 읽는 스토리 부분이 여기저기 쪼개져 있어서 불편해요.(여기를 읽고 8번으로-> 이것도 읽고 9번으로 ->...)
하드코어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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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상당히 즐겼습니다. 가능한 선택지가 많다는 점을 좋아하더군요. 갤럭시 디펜더 정도로 인기있지는 않았구요. 테마가 살아있고, 미니어처와 게임 보드가 예쁘고, 죽었을 때 유령 상태로 행동한다는 부분이 호평이었어요.
제 평가 :
전통적인 크롤러 중에서는 거의 정점에 선 게임이 아닌가 싶은데요. 다만 본판만으로는 볼륨이 부족합니다. 하루 맘잡고 돌리면 끝나거든요. 확장이 얼마나 잘 나오느냐가 게임의 수명을 좌우할 것 같아요. 분명 복잡한 부분은 있습니다만 덕분에 선택지가 늘어나는 것도 사실이에요. 더 우아하고 직관적인 게임을 원한다면 디센트, 전술적인 선택과 스토리텔링을 원한다면 소드앤 소서리라고 생각합니다.
갤럭시 디펜더즈
뉴비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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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좋아합니다. 학습 곡선이 너무 가팔라요. 소드 앤 소서리보다 쉽다고는 하지만.. 게임 시간도 긴 편입니다.
캐주얼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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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즐기는 편입니다. 이 그룹이 견딜 수 있는 상한선에 가까운 학습 난이도를 가지고 있지만, 꽤 빨리 감을 잡더군요. 복잡해보이는 게임이지만 실제는 좀 다릅니다. XCOM을 좋아했던 나이든 게이머들에게 엄청 잘 먹힙니다.
하드코어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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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플레이합니다. SF를 판타지보다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늘 먹히는 게임이었는데, 유일한 단점은 적의 종류나 피규어 조형이 좀 다양했으면 좋겠다네요. (피규어 색으로 적 등급을 구분하는 게임입니다.)
제 평가 :
소드 앤 소서리를 해보고 이 게임이 내키는데 본판이 쿨스텁에서 매진이더군요. 아래에 적을 오메가 프로토콜도 이미 있기도 하고...
D&D 시리즈
뉴비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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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완전 애정합니다. 더 어리면 어릴수록 이 시리즈를 선호합니다. 20세 미만의 게이머들에게 잘 먹힙니다. 게임의 단순함과 컴포의 세련됨이 어필하더군요. 이 게임들과 마이스 & 미스틱스가 저연령층을 위한 최고의 크롤럽니다.
캐주얼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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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을 즐기는 편입니다만 다른 게임보다 선호하지는 않아요. 하자면 늘 흔쾌히 오케이 합니다만. 맥주 한잔 하면서 머리 안 쓰고 게임하고 싶을 때 하는 게임입니다.
하드코어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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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안 먹힙니다. 의미 있는 선택이 없고, 캐릭터 성장도 제한되어 있고, 게임 진행도 선형적이고 단순하죠.
제 평가 :
정확하게 제 취향과 반대인지라 D&D 테마인데도 하나도 못해봤네요.
글룸헤이븐
뉴비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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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하죠? 말도 못 꺼냅니다. 이 게임이 어떤 게임인지 설명만 하는데도 하나둘씩 떠나던데요.
캐주얼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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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지근합니다. 일단 미니어처가 아니라 스탠디라 첫 인상이 약하고, 데미지 계산할때 이것저것 더하고 빼는 부분을 싫어합니다(회계사가 팀에 껴있어도 별다를 것 없어요). 캠페인에 포함된 미션들이 다양한 걸 좋아하지만 캠페인 북의 두꺼움을 보고는 주눅들어버리더군요(리뷰어 기준에서는 좋기만 한 일이라고.)
하드코어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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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정말 좋아합니다. 컴포넌트 퀄리티, 캠페인의 분량, 전투 설계, 테마, 캐릭터 성장, 다시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좋아하고, 미니어처가 없다거나 카드를 찢으라는 지령이나 가격, 그리고... 구하기가 어렵다는 점을 싫어합니다. 논쟁의 여지는 있지만 크롤러 중 최고의 경험을 가져다줍니다.(최고의 크롤러 x 최고의 경험을 가져다주는 크롤러 o )
제 평가 :
그동안 시간을 얼마나 들였는지 모를 게임인데 내일 다시 하자고 하면 합니다.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 크롤러라는 표현에 한표 던집니다.
광기의 저택 2판
뉴비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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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를 흠뻑 즐기더군요. 앱을 사용하는 게임이라는 게 이 그룹에게는 약간 가르치기 힘들긴 합니다만 결국엔 통하더군요. 25~35세 사이의 게이머들이 선호했어요.
캐주얼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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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테마를 즐길 수 있어 만족했어요. 리플레이성을 위해 확장이 꼭 필요합니다. 컴포 품질이 끝내줍니다. 대부분이 '미션을 더 내놔'라는 반응을...
하드코어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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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이 그룹도 좋아하더군요. 확장에 대해 같은 반응을 보였어요. 다른 크롤러들과 달리 그룹의 수준에 무관하게 다 잘 먹혔어요. 제일 하고 싶어하는 게임은 아니지만 다들 언제든 플레이하려고 합니다.
제 평가 :
'해봐야 하는' 게임이랄까요. 크롤러라고 생각하면서 하지는 않았지만 정말 재밌는 게임입니다. 근데 테마상, 비영어권 국가 게이머 입장에서 이 게임을 더 재밌게 즐기려면 영어를 '잘' 해야 해요.. 테마를 살리는 실시간 번역이 어렵습니다. 저는 제 표현력의 한계를 절감하면서 했습니다.ㅠㅜ
마이스 & 미스틱스
뉴비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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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시리즈처럼 이 그룹 취향에 딱 맞습니다. 어리면 어릴수록 잘 먹히구요. 미성년자 게이머들이 완전 몰입합니다. 단순성과 귀여운 컴포넌트에 꽂히더군요. 이 게임과 D&D 시리즈가 저연령층을 위한 최고의 크롤러들입니다.
캐주얼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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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지근합니다. 하긴 하겠지만 막 딱히 좋아하진 않더라구요. 너무 단순하다는 반응이 많았지만, 상대적으로 여성 게이머들이 더 선호하기는 했습니다. 만약 여자친구를 보드게임계로 꼬셔볼 생각이라면 이 게임 추천합니다.
하드코어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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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좋아합니다. 딱 한번 해봤는데... 더 크고 아름다운 게임 꺼내는걸로.
제 평가 :
평가대로일 듯 하여 안 샀어요.
섀도우 오브 브림스톤
뉴비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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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통합니다. 테마도 그렇고 룰도 그렇고. 배우기에 너무 복잡해서 꺼내지도 못했어요.
캐주얼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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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미적. 하긴 하겠지만 리스트 저 아래쪽에 있어요. 테마가 아무래도 소수파 테마고. 룰이 필요 이상으로 난삽한 감이 있습니다. 컴포넌트도 다른 게임에 비해 좀 떨어지는 부분이 있구요.
하드코어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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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그룹 모두에게 환호를 받지 못한 게임입니다. 아마도 테마(서부+크툴크툴) 때문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걸 빼고도 룰이 좀 정리되지 못한 감이 있어요. 하지만 막상 게임을 하면 꽤 재미있는 경험을 합니다. 테마성이 더 강하다는 숨겨진 요새 버전을 시도해볼 계획이에요.
제 평가 :
게임 외적 문제로 아직 못 돌려봤습니다. 피규어를 조립하고 나면 가뜩이나 큰 박스 외에 따로 들고다녀야 하는 하빈저 피규어+맵 타일들+피규어 보관 박스 하나를 가지고 다녀야 하는데 대중교통으로는 무리무리.
디센트 2판
뉴비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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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을 이용하니 그나마 좀 통합니다. 이 그룹에게 좀 길긴 하지만 분명히 재밌어할겁니다.
캐주얼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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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히 좋아합니다. 앱 출시 이후로는 앱을 사용하지 않고 한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다른 던전크롤러를 비교할때 하나의 기준으로 쓰게 될 정돕니다. 컴포넌트 퀄리티가 최고고, 메커니즘도 좋고, 캐릭터 성장으로 느끼는 성취감도 크죠. 확장이 많은 덕에 골라먹는 재미도 있습니다.
하드코어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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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들 합니다만 최고라고는 안 하던데요. 메커니즘이 훌륭하긴 한데 충분히 깔끔하지 않은 감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좋은 게임이지만 이 부분이 특히 뛰어나다! 할 부분이 없달까요.
제 평가 :
오버로드 하면서 두들겨 맞은 아픈 기억이 있지만 아주 재미있게 했습니다. 분명히 엄청 간단한 룰인데 적당한 잔룰 덕에 머리쓰는 맛이 있고요. 큼직큼직한 피규어가 시각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플레이어 캐릭터들의 파워 인플레가 좀 있는데 또 그게 이 게임 맛이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다 좋은 게임이다에 한표.단 오버로드보다는 플레이어의 재미가 더 큰 것도 사실인듯요. 하고 싶다...
둠 2판
뉴비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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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좋아합니다. 배우기 쉽다는 큰 장점이 있구요. 일대 다 게임이 그렇듯 게임 주인인 리뷰어가 늘 침략자 편을 플레이해야 하지만 놀랍게도 지루하지 않습니다. 파워풀하고 시원시원한 느낌이 있습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이 보드게임을 만들면 이렇겠다 싶을 정도로요.
캐주얼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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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아주 좋아합니다. 미니어처가 훌륭하고 시스템도 좋아요. 보드가 좀 좁긴 합니다. 1판보다 나아요. 사람들이 뭐 좀 박살내고 싶은 기분일 때 들이밀면 됩니다.
하드코어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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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어합니다. 언제든 하겠다고들 합니다만, 이 그룹에게는 너무 깔끔한 맛이 있달까요, 오히려 1판을 더 선호하더군요. 캐릭터가 성장하는 요소가 없다 보니 좀 아쉽다고도 합니다.
제 평가 :
못 해봤습니다.
임페리얼 어설트
뉴비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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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이 테마를 사랑했지만 잘 안 되더군요. 디센트의 경우처럼 너무 길고 복잡했어요. 앱이 출시되면 좀 나아질 것 같습니다.
캐주얼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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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는 게임입니다. 디센트처럼, 많은 부분이 우수한 게임이에요. 유일한 불만은 완전 협력이 아닌 와중에 아무도 제국을 하고 싶어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이런 면에서는 둠을 더 선호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둠 쪽이 1인측이 좀 더 재미있어서.)
하드코어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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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잘 먹힙니다. 테마가 강하게 배어있고 디센트보다 선호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이 그룹에서 SF 크롤러를 하고 싶다면 이거 아니면 갤럭시 디펜더스가 제일 잘 먹힐겁니다. 1대다 또는 완전 코옵을 원하는 그룹에 맞춰 정하면 되겠죠.
제 평가 :
재미있었는데 제가 스타워즈 테마를 썩 좋아하진 않아서.. 시스템상으로 임어가 더 정돈되어 있지만 전 디센트에 한표요.
폐소공포증
뉴비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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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룹에서 상당히 선호됩니다만, 처음엔 룰이 좀 복잡하다는 불만이 있어요. 딱 두판만 시켜보면 쏙 들어가는 불만입니다만. 비교할 바 없는 최고의 2인용 게임입니다. (어쩌면 아카디아 퀘스트 정도를 비교할 만 하구요.... 어쩌면요.)
캐주얼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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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용 판타지 비-협동 던전크롤러로는 이게 늘 먹힙니다. 선택시 고민거리가 있고, 룰이 직관적이고, 게임 진행이 빠르고 전체 시간도 짧게 걸리는 편이죠. 보기 드물게 풀페인팅된 피규어를 제공하는 게임이기도 하구요.
하드코어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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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올때까지 한 시간을 때우는 완벽한 '필러'게임 취급입니다.
제 평가 :
딱 한번 해봤는데 재밌었어요. 근데 던전 크롤러에 기대하는 재미랑은 좀 다른 듯?
던전퀘스트 4판 / 클랭크!
뉴비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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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명이 있고 경쟁 게임을 해보고 싶으면서 던전 크롤러 느낌을 내고 싶다면 이거죠. 저연령층이 아주 좋아합니다. 아카디아 퀘스트보다 살짝 진지하지만 푸시 유어 럭 시스템을 가지고도 근사한 던전탐사 느낌을 낼 수 있습니다. 10대는 던전퀘스트, 그 미만은 클랭크를 더 좋아했어요.
캐주얼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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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퀘스트는 너무 심플하다고 느껴지지만 필러 게임으로는 잘 먹히더군요. 클랭크가 더 잘 먹힙니다.
하드코어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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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마세요.
제 평가 :
잉... 두개가 한데 묶이나요? 제 경험에는 던전퀘스트는 아무도 살아나오지 못하는 탐욕탐욕한 파티게임이고 클랭크는 그거보단 좀 더 진지한 덱빌딩 게임이라고 느꼈어요. 둘 다 재미있었지만 재미의 종류가 좀 다르더군요. 던전퀘스트는 이기려고 하는 게임이 아닙니다-_-)
스페이스 헐크 / 데스 엔젤
뉴비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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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좋아합니다. 배우기가 너무 어려운데다 게임 시간까지 긴 편이에요. 테마도 안 좋아하는 사람이 많았구요.
캐주얼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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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어합니다. 테마가 강렬한 게임인데 이 테마가 호불호가 갈린다는 게 문제. 워해머 40k 팬은 사랑하고 아닌 사람은 그냥저냥.스페이스 헐크의 경우 2인 대전 크롤러라는 면에서 폐소공포증과 비교되는데 폐소공포증 쪽을 더 선호합니다. 데스 엔젤을 스페이스 헐크보다 좋아하구요.
하드코어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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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좋아하죠. 워해머 팬에게는 최고의 게임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1:1 말고 한명이 스페이스 마린 하나씩을 담당하는 변형룰을 좋아했는데, 리뷰어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싫었다고.
제 평가 :
데스 엔젤만 해봤는데 난이도가 지옥같습니다. 전략은 기본이고 카드/주사위 운까지 아주 잘 따라줘야 했어요. 미션 클리어했을 때 그만큼 기쁘긴 했습니다.
워해머 퀘스트 / 워해머 퀘스트 어드벤처 카드 게임
뉴비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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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어 하긴 했는데 다시 하자니까 싫다더군요. 스페이스 헐크처럼 테마가 강하면서 호불호가 갈립니다. 이 세계관을 싫어하는 사람은 다른 게임을 더 선호하더군요.
캐주얼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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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헐크보다 좀 더 잘 받아들입니다. 전술적인 대결 게임이라기보다 던전 크롤러 느낌이 더 강하구요. 피규어 도색 효과가 대단합니다. 맵 타일이 자꾸 움직인다는 불만이 있었습니다. 이 그룹에서는 모두들 워해머 퀘스트 카드게임을 본판보다 더 좋아하는 점이 재미있습니다. 하이 판타지 테마와 고전적 판타지 테마 사이의 대결이랄까요.
하드코어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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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룹에 워해머 팬이 많이 있는데도 그닥 선호되지 않습니다. 요즘 게임들과 비교했을 떄 초큼 단순한 편이고, 글룸헤이븐이나 소드 앤 소서리같은 좋은 대안들이 있으니까요.
제 평가 :
워해머 퀘스트 카드게임만. 라이센스가 잘려서 확장이 못 나오는게 치명타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은 재미있는데 시나리오가 본판 이후로 못 나오는 게...디자이너가 코믹 판타지 리테마로 킥스타터 띄웠다가 망했어요. 아까운 시스템입니다, 애당초 절판이지만.-_-
아카디아 퀘스트(풀확장 킥스)
뉴비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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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부인을 끌어들일 경쟁 던전크롤러로는 이게 답입니다. 룰이 쉽고 미니어처가 귀염귀염하고 보드가 일단 화사하죠. 아이들도 좋아하지만 경쟁 게임이다보니 앞서 말한 마앤미나 디앤디를 더 선호합니다. 반면 여성 게이머들은 절대로 당신을 찌르고 돈을 털어갈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겁니다.
캐주얼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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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주 좋아합니다. 난이도와 선택지 면에서 균형이 잘 잡혀 있어서 좋은 첫 인상이 오래갑니다. 한 명이 목표 달성하고 당신 등을 찌르는 순간 전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보드 앞에 몰려드는 게임이죠. 볼륨도 충분해서 캠페인으로 즐길 가치도 있습니다.
하드코어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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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하드코어 게이머들도 이 게임을 싫어하지 않더군요.(물론 선호한다는 것도 아닙니다만) 만약 하드코어 그룹에 여자친구/부인들이 놀러오는 날이라면 꺼내보세요. 여성 게이머라고 무게감 넘치는 게임을 즐기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라, 이 게임의 2등신 캐릭터들이 제공하는 보너스라는 게 있거든요.
제 평가 :
못 해봤습니다.
디 아더스
뉴비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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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디아 퀘스트를 던전크롤러 범주에 넣었으니 그 다크다크 버전인 디 아더스도 넣어야죠. 아카디아 퀘스트와 비슷하지만 보다 성인층을 대상으로 합니다. 룰도 비슷한데 조금 더 잔룰이 있는 편이죠. 뉴비에게 추천할 만한 게임은 아닙니다.
캐주얼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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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공포 테마를 좋아하고 문제풀이에 머리쓰는 걸 싫어하지 않는다면 좋은 게임입니다. 크롤러라기보다 가끔 퍼즐풀이 같은 느낌이 들기는 하는데, 아카디아 퀘스트와 많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모두가 좋아할 만 한 게임은 아니지만 다들 인정하는 것 하나는, 이 게임의 미니어처는 업계 표준은 물론 쿨미니 게임 치고도 아주 고퀄이라는 거죠.
하드코어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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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하세요. 이 그룹을 위해서는 더 좋은 게임들이 많습니다. 선택지가 많은 것 같아 보이지만 유효한 선택지는 그 중 얼마 없어서, 상당히 선형적인 진행이 됩니다.
제 평가 :
미니어처가 너무 리얼하게 징그러워서 못 하겠어요.;
슈퍼 던전 익스플로러(포가튼 킹)
뉴비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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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귀여운 캐주얼 게임으로 만든 거 같은데 게임하다 보면 전혀 그런 느낌을 못 받습니다. 이 그룹은 룰만 읽어줘도 현기증을 느낄거에요. 이 게임, 비주얼로 뉴비 그룹을 낚은 다음 꼬인 룰로 날려버립니다.
캐주얼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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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들 했습니다. 뉴비들과 비슷하게, 룰이 필요 이상으로 복잡하다는 데 공감했어요. 미니어처를 팔기 위해 게임을 만들고 룰은 그 뒤에 생각한 느낌입니다. 상당한 양의 하우스 룰을 도입하고서야 할만했어요.
하드코어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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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쓰지 말고 넘어가세요. 테마도 이 그룹에게는 너무 가볍고 접대용으로는 아카디아 퀘스트가 낫습니다. 중간에 접고 모든 면에서 더 나은 아카디아로 넘어갔어요.
제 평가 :
한판 했는데, 저희도 룰 문제 때문에 고통받았습니다. 피규어는 귀여웠어요.
코난
뉴비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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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 테마가 문제인지 아트웍이 문제인지 (상당히 직관적인)룰이 문제인지 모르겠는데 안 먹혔습니다. 오버로드를 맡았는데 리뷰어는 재밌었거든요.
캐주얼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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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환상적인 게임이라는 건 말해두고요. 한 가지 결정적인 단점. 모두가 코난을 하고 싶어합니다-_- 코난은 한명뿐인데요. 다른 그룹에서는 문제가 없을 수도 있지만요. 캐주얼 그룹 한군데에서만 돌려본거라 이게 공통적으로 발생할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이걸 빼면 디센트나 임어에 준하는 대단한 게임입니다.
하드코어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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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재미있어하더군요. 킥스 품목이 없지만 재미만 있습니다. 비슷한 깊이가 있는 다른 게임들에 비해 더 세련되었습니다. 리뷰어가 개인적으로 코난 팬인지라 편견이 들어갔을 수도 있지만, 코난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도 재미있어했어요.(덤으로 코난은 내꺼얌 문제도 없었죠!) 어차피 리뷰어는 늘 오버로드였으니 상관은 없지만요.
제 평가 :
기대하고 있습니다. +_+
파이어팀 제로
뉴비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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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 없이 코어만 한번 들이밀어봣습니다. 테마가 좀 안 먹히더군요. 룰이 약간 복잡해서 나이가 어린 게이머들에게 설명하기 어려웠어요. 15분만에 접었습니다.
캐주얼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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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이 그나마 잘 먹힌 그룹이에요. 기어즈 오브 워를 재밌어한 사람들은 이것도 재미있어했어요. 시스템이 비슷하지만 차이점도 있습니다. 테마의 문제라면 기어즈 오브 워가 낫고, 시스템만 본다면 이게 조금 더 낫습니다. 하지만 애당초 선택의 여지가 있다면 다른 게임을 더 선호하더군요.
하드코어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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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룹도 꽤 재미있어하긴 했는데, 이 그룹에선 전략이라기보다 퍼즐풀이 같은 시스템으로 받아들여집니다. 당신이 뭘 어떻게 하든간데 몬스터들이 보드를 채우게 되고, 전투가 진행되고 있다는 허상을 보여주지만 사실 진행 상태는 제자립니다. 괜찮은 게임이에요. 괜찮은 룰과 시스템을 가지고 있거든요. 하지만 지루하고 반복적이라는 감상이 많았어요.
제 평가 :
관심이 많은 게임인데요, 답글들을 보면 '진행이 없다고 느끼는 건 이걸 던전크롤러로 보니 그렇지. 타워디펜스 요소가 있는 전술적인 카드 게임으로 인지하면 감상이 다르다.'고 하네요.
최고의 절판된 게임들
사람들의 요청에 따라 당장 시장에서 구할 수 없는 게임들 중 재미있는 게임들에 대한 평도 올려주고 있습니다.
기어즈 오브 워
뉴비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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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게임은 아니지만 이 그룹이 즐기기에는 너무 룰이....
캐주얼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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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가 초기에 재미있게 즐긴 게임 중에서는, 이 게임이 SF테마를 잘 살렸어요. 훌륭한 게임이고 지금 기준으로 봐도 괜찮습니다. 완전협력 게임으로는 임페리얼 어설트나 둠 신판, 갤럭시 디펜더즈가 앞질렀을 뿐이죠. 이 게임들이 더 나은 게임이라고 확언하는 건 아니지만 리뷰어네 그룹의 캐주얼 게이머들은 이들을 기어즈 오브 워보다 더 선호했습니다. 이분들이 적응 못하는 부분이 바로.. 기어즈 오브 워에서는 열심히 하면 할수록 빨리 죽는다는 부분이었어요.(역주 : 핸드=hp인데 핸드 리필이 어렵습니다.)
하드코어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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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하긴 하지만 앞서 말한 부분 때문에 갤디 임어 둠한테 밀렸어요.
제 평가 :
두번밖에 못 해봤지만 저는 바로 저 부분이 재밌었는데요. 퍼즐 풀듯 정답을 찾아야 하는 게임 같긴 합니다.
프로젝트 엘리트
뉴비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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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의 컬렉션에서 가장 독특한 게임 중 하나라서 신선한 매력이 있나봐요. 배우기 쉽고, 타이머가 있어 모두 집중해서 게임하게 됩니다. 선택지가 상당히 제한적이긴 한데 원래 의도된 느낌이라 잘 맞아요.
캐주얼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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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어했어요. 하지만 만약 선택장애가 있는 사람이랑 한다면 계속 타임오버로 고통받을테니 10km 밖으로 피해다녀야 할 게임입니다. 각잡고 고민할 게임이 아니라 캐주얼하게 즐기는 게임이라는 걸 명심하면 재밌습니다.
하드코어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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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맛에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이분들한테는 필러 속성이 강합니다.
제 평가 :
조만간 해보고 싶습니다. ㅠ_ㅠ 언제 해요?
레벨 7 오메가 프로토콜
뉴비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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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게임인 셈 치세요. 갤럭시 디펜더에 모든 확장을 다 집어넣은 정도로 복잡합니다. 뉴비에게는 무리죠.
캐주얼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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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게임입니다! 이 그룹은 제작사가 이 게임의 지원을 중단했을 때 아주아주 슬퍼했어요(역주 : 확장 나온게 작년인데.. 그게 끝인가봐요?). 이 게임과 갤럭시 디펜더는 XCOM의 숨막히는 느낌을 재현하는 데 제격인 게임입니다. 당신이 오버시어가 될 가능성이 크지만요.
하드코어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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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까지 나온 SF 1대 다 던전크롤러중에 단연 최고, 넘버원입니다. 계속되는 전술적 선택, 사전 대비의 필요성, 멤버들 사이의 협력과 조율, 젖어드는 테마. 만약 갤럭시 디펜더가 재미있었고 이 게임을 상식적인 가격에 구할 수만 있다면, 반드시 구하세요! (말랑하고 잘 휘는 플라스틱 재질 탓에 도색이 좀 어렵다면 퀵셰이드를 한번 올리고 프라이밍을 하세요. 플라스틱이 뻣뻣해져서 한결 나아집니다.)
제 평가 :
여러분 이거 제가 한글화했습니다. 선견지명 쓰다듬해주시죠.
구매 추천
(*이 부분은.. 한국에서는 언어 문제를 고려해야 하니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마세요. 물론 어차피 정식 한글 발매된 게임은 항개도 없습니다만-_-)
만약 뉴비 게이머라면,
구입 : 좀비사이드 흑사병 > 아카디아 퀘스트 > D&D 시리즈 > 마이스 앤 미스틱스 > 매시브 다크니스 > 광기의 저택 > 던전퀘스트/클랭크!
피할 것 : 나머지 몽땅
만약 캐주얼 게이머라면,
피할 것 : 글룸헤이븐>소드 앤 소서리 > 코난(한명만 코난을 할 수 있다는 게 싫다면) > 폐소공포증 > 워해머 퀘스트 > 스페이스 헐크 > 섀도우 오브 브림스톤(테마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구입 : 나머지 몽땅
만약 하드코어 게이머라면,
구입 : 글룸헤이븐 > 갤럭시 디펜더스> 소드 & 소서리 > 임페리얼 어설트 > 광기의 저택 > 디센트 > 섀도우 오브 브림스톤(테마를 좋아한다면) > 코난> 둠 > 스페이스 헐크
피할 것 : 나머지 몽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