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도색기(1) : 준비물

아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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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2-6 오후 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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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버섯 잘못먹고 화가 난 마리오. 부제: 그런 엄청난 버섯이 부작용이 없을리 없지요... >

저번부터 써봐야지 생각은 했었는데;; 이제야 써보네요.

저도 첫 도색이었기 때문에 뭔가 전문적인 기술이나 설명은 못 할 것 같습니다 ㅎㅎ

( 관련 이론이나 기술에 관해서 도색 고수님들이 이미 좋은 글을 많이 써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저는 그저 시작할 때 필요한 부분정도 간단히 설명해 보겠습니다.

우선 붓입니다.

왼쪽부터 아무 붓 칼로 자른 것(드라이 브러쉬용) , 스타일 x 0호 붙, 아크릴 미술붓 2호 입니다.

이 세자루를 주로 사용하고 다른 붓은 쓰지 않았습니다. (여기서부터 뭔가 통일성이 없었던게 느껴집니다 ㅎㅎ)

보드게임 게임말들은 대체로 작기때문에 0호 붓을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0호 붓의 경우 붓이 가늘고, 끝이 잘모여야 쓰기 편하기 때문에 구매하실때 예비로 한개 더 주문하시는 게 좋습니다.

붓 사이즈 비교입니다.

왼쪽부터 스타일 x 0호, 1호, 일반 미술 아크릴용 평 붓 1호(평평한거) , 둥근 붓 2호입니다.

일반 붓이 평붓이라 같은 1호라도 비교하기 뭐하긴 한데...

아무래도 도색용 붓과 미술 붓은 차이가 있는 듯하니 되도록 도색용을 파는 곳에서 사시는 걸 추천합니다.

(정확하지 않음;;; )

맨 왼쪽은 붓 사면 같이 들어있는 플라스틱 관인데, 계속 저기에 넣어서 보관하니 버리지 마세요;

물감입니다. ( 조선자(조소냐), 바예호, 타미야 )

보통 에나멜과 아크릴로 하는데, 아크릴의 경우 물로 희석해서 쓸 수 있어서 냄새도 덜 하고 건강에도 좋을 것 같아서 선택했습니다.

각각 특징이 달라서 도색기법에도 차이가 납니다.

예를 들면 에나멜의 경우 희석제(주로 신나(?))에 녹여쓰기때문에 기존에 칠한 색 위에다 같이 칠하면 신나로 밑색이 녹으면서 같이 섞여 수정이 용이하고(?)

아크릴의 경우 마르면 수정이 불가 합니다. (그 위로 덧칠은 가능합니다. )

예를 들면 색1 위에 색2를 칠하면 색1이 녹으면서 색 1,2가 혼합되는 식이고,

아크릴의 경우 농도에 따라 밑색이 비쳐보여서 색감이 달라 보이는 식인 것 같습니다. ( 기술적인 부분은 저도 초보라 틀린 정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첫도색일때 하나씩 사는 것보다 저렇게 세트로 있는 ( 타미야나 바혜호도 있습니다.) 것을 사면 낱개로 사는 것보다 저렴하긴 합니다.

하지만 필요한 색만 사는 편이 낭비를 줄이고 초기비용을 줄일 수도 있으니 잘 선택하셔요.

( 근데 세트를 사건 낱개로 사건 꼭 나중에 아쉬운 색이 있어서 추가 주문을 하게 되는.. ㅎㅎ )

조선자(조소냐) 의 경우 미술용 물감이나, 사용하는데 문제가 전혀 없었고 오히려 가장 사용하기 편했던 것 같습니다.

마치 수채화 물감을 처음짜면 나오는 그정도 농도입니다. 색감도 좋고 농도 조절하기도 좋았습니다.

바혜호 같은 경우 나중에 쓸거라 아직 제대로 써보질 않았습니다. 다만 ink나 color 등 라인이 다른게 있습니다. ( 전 잘못사서 에어브러쉬용도 샀습니다;; )

에어 브러쉬용 같은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서 보세요. 에어 브러쉬용이라도 붓도장할때 아예 못쓸 건 아닌데,

농도가 묽은 것 같아서 주색으로 찐~하게 쓰려할때 문제가 있어 보인긴 했습니다.

타미야 보다 좀 더 비싼데 용량이 더 많으니 용량대비로 보면 비싼것도 아니지 싶습니다.

타미야는 가격이 제일 저렴하고 구하기도 쉽고, 색도 다양해서 좋았으나,

안에 물감이 전용 희석제로 희석되어 있습니다. ( 그래야 약하지만 냄새가 나긴 합니다.)

금속성 색같은경우 타미야도 만족하고 사용하였는데, (실버나 메탈 등등)

타미야(살색)의 경우 희석제가 굉장히 빨리 기화해서...

덜어놓고 쓰다보면 가뭄에 논두렁 쩍쩍 갈리지듯이 굳어서 사용하기 불편했습니다;;; ( 게임말은 작고 여러개라 도색이 오래걸리니까요;; )

상대적으로 물에 희석도 잘 안되는 것 같구요. 희석제가 기화하면서 물감이 지들끼리 뭉칩니다..

또 조선자, 바혜호 같은 경우 튜브 타입으로 짜서 쓰거나, 스포이드 형식이라 양조절이 용이한데,

타미야의 경우 물감을 떠서 사용하는 식입니다. 참고하세요.

보드게임용 말의 경우 대체로 크기가 작기 때문에 물감이 많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 게다가 희석해서 쓰기때문에... )

보통 에픽급 게임 2~3개 정도 칠할 수도 있는 양이라고 어떤 글에서 본 것 같습니다.

전선집게(?) ㅋㅋ (이름을 모르겠네요 -_-;; )

모르고 프라이머(서페이서)와 마감제 사진을 안찍었는데,

그런 스프레이류 도구를 사용할때 게임말을 손에 들고 칠할 수는 없으므로 사용합니다.

(가뜩이나 작은데 손으로 집으면 손에 묻는 것도 문제지만 가려져서 칠해지지가 않습니다;; )

보통은 건담같은 분리해서 칠하고 나중에 조립하는 프라모델을 잡아 둘 때 쓰는 것 같습니다.

( 각각 파츠를 붙잡아 스티로폼같은데 꽂아놓고 좀 떨어져서 스프레이를 뿌리는 거지요 )

이후는 나중에 이어 쓰도록 하겠습니다. ( 뭔가 무책임;;; )

> 추천 좀 해주세요 ㅡ.ㅜ 하양이를 벗어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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