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타일들이 플레이 때 휘는 문제 해결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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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2 13:08

안녕하세요. 품질보장입니다.

각종 타일들이 플레이 때 휘는 문제 해결방법을 찾아 공유해봅니다.

혹시 더 좋은 방안이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아내와 처음 좀비사이드를 했을 때 입니다.

보이십니까?? 맵 타일 휘어있는 거!! 저거 정말 짜증 나죠. 가끔 피규어가 서있기 힘들 정도로 휘기도 합니다.

특히 교차로 부분은 정말 최악이죠...

대다수의 분들이 좀비사이드 외에 어떠한 게임으로든 한 번쯤은 이 불편함을 겪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것을 해결할 방법을 찾았습니다.

일단 원인부터 알아야 해결이 가능하겠죠?

원인은 바로 습기입니다.

박스에 보관 시엔 제습제와 함께 보관하거나 박스 안에 습기가 시간이 지나면서 평준화되어 보관 시엔 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만약 보관 시에 휘는 경우엔 제습제를 넣거나 타일의 어느 부분이 중력에 의해 휘어질 수 있으니 보관 시에 타일이나 맵 아래부분에 빈 공간이 없이 잘 수납하시면 보관 시 휘는 문젠 사라집니다.

하지만 꺼내서 사용할 때마다 다시 휘게 되죠.

보관 시 습기는 제습제로 잡는데 플레이 땐 습기는 어떻게 해야 할까..

플레이 환경의 습기를 제거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이니 보드판에 습기가 먹지 않게 하면 되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타일이나 보드판은 보통 앞뒷면이 프린팅 시 코팅되어 나오기 때문에 습기를 잘 먹지 않을 텐데 말이죠.

그러나 어디든 취약점이 있기는 마련... 바로 컷팅 된 측면입니다.

바로 컷팅 된 측면을 통해 습기가 들어갑니다.

그렇게 들어간 습기는 정사각형 타일을 기준으로 각 모서리엔 습기가 많이 침투하고 타일 가운데는 비교적 습기를 덜먹게 되어 차이가 나기 시작하면서 휘게 되죠.

그래서 타일 측면으로 들어가는 습기만 차단하면 됩니다.

바로 목공풀 하나면 이 모든 불편함이 해소됩니다.

1. 일단 작업할 타일을 준비합니다. 이때 만약 휘어있다면 손으로 약간 펴주어 평평하게 먼저 만들어주세요.

2. 목공 풀을 조금씩 찍듯이 타일 측면에 발라줍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너무 많은 양을 바르면 타일의 앞면 혹은 뒷면으로 목공풀이 넘쳐 묻게 되므로 주의하세요.

3. 그 상태에서 손으로 목공풀이 묻은 곳을 쓰윽 하고 문지르면 이렇게 평평하게 발라집니다.

좀 전 윗단계에서 너무 많은 양의 목공풀을 바르면 이 작업을 할 때 타일의 앞면과 뒷면에 목공풀이 넘치게 되므로 적당한 양으로 발라주시고

너무 부족하게 바르면 코팅이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만약 앞면과 뒷면에 목공풀이 묻었다면 재빨리 닦아주시면 됩니다.

4. 이렇게 4면을 모두 바르시고 잘 말려주시면 됩니다.

주의할 점은 반드시 한 장씩 따로 겹치지 않게 말려 주셔야 합니다. 마르기전에 겹치면 당연히 타일들이 서로 붙어버리겠죠??

작업한 각 타일을 따로 두고 한 시간 이상 충분히 말려줍니다. 절대로 충분히 말리지 않은 상태에서 박스에 정리해서 넣지 마세요. 서로 붙습니다.

한 시간 이상 잘 말린 후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가이아 개인판입니다. 잘 휘기로 소문났죠. 좀비사이드는 이미 작업을 모두 해서 차이점을 비교할 것이 없기 때문에 가이아 개인판을 작업하여 비교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