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첫모임 후기
안녕하세요.
대구 지역 보드게임 첫번째 모임 후기입니다.
생각보다 빨리 모임을 갖게 되었네요
Murder of Crows
국내에서는 '까마귀의 살인'이라는 직독직역 제목으로 알려져 있지만 '까마귀떼'가 맞는 표현 입니다.
카드에 적혀 있는 영어 알파벳을 MURDER 순서로 내려놓으면 승리하며 완성하면 '누가 어디서 무엇으로 어떻게 누구를 살인했다'라는 이야기가 만들어집니다. 그 이야기를 읽는 재미라는데 저는 플레이 자체가 너무 싱거웠어요. 4인 플레이면 좀 더 치고박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퍼스트 클래스
간단한 규칙에 적당한 고민거리를 안겨주며 플레이 사간도 적당해 좋아하는 게임중에 하나입니다.
C 모듈이 평이 좋아서 이번에 넣고 플레이 해봤는데 점수 내기 바빠서 단서에 너무 신경을 안썼더니 탈락해버렸네요. 어차피 점수도 꼴찌
본 게임에 약한 블러핑 요소가 더해져 약간은 파티스럽게 진행 할 수 도 있을거 같습니다. 전 만족!
콜드워터 크라운
낚시 대회가 테마인 셋컬렉션?
개인 미끼통에 있는 미끼를 적절히 소모해서 물고기를 잡는 게임입니다. 대회니 만큼 각 종 트로피가 있는데 특정 무게의 물고기 잡기, 많이 잡기, 가장 큰 물고기 잡기등등, 이 트로피가 점수이며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한 사람이 승리입니다. 언뜻 트로피가 많아서 점수를 내는 길이 여러 가지 인것처럼 보이지만 전부 다 모은다는 목표로 해야 순위권에 들 수 있습니다. 약간의 운도 작용하고 횟감 드립 쳐가며 유쾌하게 즐겼네요.
뉴베드퍼드
고래잡이 게임입니다. 일꾼 놓기이지만 게임이 끝날때까지 일꾼이 둘 밖에 없습니다. 규칙도 쉬우며 밥먹이기 압박도 없습니다. 게다가 컴포도 예쁩니다. 그래서 초보플레이어 업그레이드용으로 적당하다고 봅니다. 다만 건물에 약간의 영어가 있으며 건물 종류가 다양해서 처음엔 선택장애가 올 수 있으니 조언으로 잘 이끌어 주시면 좋아요. 자원을 모아 배를 띄워 만선이 된 제 배가 돌아오면 왠지 뿌듯해지는 게임입니다.
시간이 많이 없어 많은 게임을 하진 못했지만 알차게 돌린거 같네요. 평일에도 게임 하는 날이 오길 기대하며 이상 모임 후기를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