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테스 : 시간은 쉽게도 콤보하게 흐른다!
젠테스
제작사를 믿고 게임을 사게 되십니까? 디자이너를 보고 게임을 사게 되십니까?
영화에서 ‘크리스토퍼 놀란’같은 감독의 팬인 경우와 ‘워너 브라더스’같은 제작사의 팬인 경우를 비교해보면 감독의 팬인 경우가 큰 차이로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보드게임에서는 어떨까 생각 해보면 저의 경우 디자이너 팬인 경우로 서의 접근이 더 많습니다.
지금까지 제작/퍼블리셔 지향의 보드게임은 Alea, What’s Your Games, Tree Frog 것 들 이었습니다.
영화에 비하면 디자이너지향과 제작사 지향의 그 차이는 크지 않은 것 같네요.
Spielworxx (라그랑하, 아크라이트, 솔라리어스)
Splotter Spellen(푸드체인의 제왕, 인도네이사, 그레이트 짐바브웨이) 두 제작/퍼블리셔가 있습니다.
게임이 재미있어 많이 알려졌고 그래서 관심을 갖고 있지만 구성에 비해 고가로 많이 얄미운
잘 팔리는 게임도 다시 발매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 회사입니다.
그중 슈필웍스에서 젠테스(Gentes) 라는 게임이 나왔습니다.
문명테마 라고 합니다. 디자이너의 이전 게임이 ‘아크라이트’ 더군요.
보드게임 구매자들이 하지 말아야 하지만 제일 많이 하는 행동을 했습니다.
구성에 비해 고가 일 것이고 슈필웍스 게임 중 폭탄급도 많다는 경험으로 하지 말아야 할 행동.
닥치고 구매! (어멋 이건 사야해!)
보드게임 긱에는 :AP(Action Point Allowance System) , 카드 드리피팅 게임이라고 되어있고
보드라이프에는 타임트렉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이 게임은 문명테마를 쓴 유로게임입니다.
굉장히 유로유로합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타임트렉 = AP)를 잘 사용해서 건설을 하고 액션타일을 가져오고(like 푸코)
일꾼을 채용해서 문명이 아니라 개인보드를 발전시킵니다.
많은 문명테마를 표방하는 게임에 있는 1,2,3시대의 구분이 있지만 군사행동은 없습니다. 문명발전에 따른 옆나라와의 비교도 없습니다.
개인보드의 발전은 특권 획득과 점수를 낼 수 있는 카드를 내려놓는 조건충족 조건이 됩니다.
중앙보드는 액션 선점, 선점 땅따먹기의 장입니다.
일꾼놓기, 땅따먹기 눈치 싸움이 있습니다.
조건에 따라 내려 놓을 수 있는 카드는 콤보가 가능해서 재미 포인트입니다.
하지만 게임에 이기려면 건설을 잘 해야 합니다.
건설로만 게임을 이길 수는 없지만 카드 콤보가 건설보다 약한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로 이 게임은 유로게임 시스템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하면 좋아 하실 것 같습니다.
유로 시스템의 게임인데 쉽고 플레이 타임이 길지 않습니다.
이 재미에 이 쉬움은 레알, 실화냐? 싶습니다.
파티게임 수준은 아니지만 쉽고 이기기 어려운 그런 유로게임 입니다.
타겟층은
유로게임 좋아라. 너무 좋아라 플레이어.
카드콤보 여기까지 생각해봤다! 플레이어.
파티게임에서 이제 조금 어려운 게임을 해볼까? 플레이어.
문명게임 좋아. 시간은 흐른다! 플레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