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후기
안녕하세요. 친구들과 즐긴 보드게임 후기 입니다.
1. 임페리얼 세틀러 _ (3인)
예전에 더치커피님 글 보고 관심이 가서 구매했다가 이제야 해봤습니다.
예상했던대로 재밌는 게임이였습니다. 각 종족이 있어서 어떤 종족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빌드도 바뀌고, 플레이 방향도 바뀌게 됩니다.
아직 2판만 해봐서 각 종족 특성은 알 수 없지만 밸런스도 좋고, 선택한 종족마다 플레이가 바뀌니 리플레이성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장점 아닌 단점이라면 2인플이 베스트 일 것 같습니다.
3인플을 해보니 2:1이 될 수도 있고, 아무래도 서로간 인터랙션이 있는 게임이다 보니 한쪽이 치우치는 경우가 있게 되다보니
이상한 상황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2인플이 베스트 게임 같습니다.
2. 뤄양의 사람들 _ (3인)
워낙 유명한 게임이였는데 요즘엔 후기가 잘 없죠? 2인이 굉장히 재밌다고 해서 중고 구매를 찾아봤지만 잘 없었는데 영문판 중고 판매가 있어서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2인 할일이 없네요 ㅜㅜ
친구집에서 부부커플과 3인플을 했는데 3인플 시간이 꽤 걸리더라구요.나중에 확인 해보니 어마어마한 에러플을 해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네요 ^^;
그닥 우베씨 게임을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게임을 해보니 왜 유명하고 인기가 많았었는지 알거 같았습니다. 2인플을 꼭 해보고 싶은데 아직까지 기회가 없네요. ㅎㅎㅎ
3. 오드빌 _ (3인)
예전에 한번 해봤었는데, 간단한 게임 찾다가 구매하게 되어서 이번 기회에 친구들과 해봤습니다.
게임은 간단합니다. 자원을 구해서 메인광장에 건물을 짓고 누군가 자기 건물을 6개 올리면 게임이 끝나고 각 카드에서 보상하는 점수를 합산하여 승자를 가립니다.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카드겜입니다.
4. 파나막스 _ (3인)
전 전략 게임을 좋아합니다. 그중에 디자인도 이쁘면 아주 좋아하죠 ㅎㅎ 천안모임에서 파나막스를 했는데 첫 인상이 매우 좋아서 구매후 친구들과도 돌려봤습니다. 역시나 재미있네요. 무엇보다 제가 느낀건 테마가 굉장히 잘 살아있다는 거였습니다. 선적 카드를 구해서 배에 싣고 배를 띄워 보내고 도착시 보상을 받아 돈도 벌고 주식도 사고 등등 여러 액션들이 서로 엉켜 있어 재미가 살아있습니다. 거기에 특이한 점은 회사와 나 자신을 동시에 운영해야 한다는 것이죠 ㅎㅎ 회사로 돈도 벌어야 하지만 회사를 통해 나 자신 또한 돈을 벌어야 합니다. 게임이 끝났을때는 회사가 아니라 본인 자산이 중요하기 때문에 잘 고려해야 합니다. 잘 나가는 사람 주식도 사서 돈 벌수 있게 상생도 해야하구요 ㅎㅎ 친구 주식을 구매했는데 그녀석이 망하는 바람에 돈도 못받고 ㅜㅜ 서로 상생해가면서 해야하니 게임을 즐겁게 했었습니다.
5. 센츄리 _ (3인, 4인)
친구 부모님이 스플렌더를 엄청 좋아하셔서, 너무 많이해서 다른 게임을 하고 싶어 센츄리를 사려고 하길래 먼저 제가 가지고 있는 게임을 해보라고 해서 가져갔던 게임입니다. 친구들과 3인, 4인 게임을 해봤습니다. 스플렌더와 비교를 많이 당했었는데, 전 솔직히 스플렌더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몇 번 플레이 해보니 처음 구매한 몇가지 카드들만 계속 돌리게 되고, 딱히 전략 보다는 운이 많이 작용하는 것 같아 조금 아쉬운 게임 입니다.
6. 루이스 앤 클락 _ (4인(3인))
역시 아트웍과 전략게임이란 점에 구입하게 된 게임이였습니다. 전 루이스 앤 클락 보다 디스커버리즈를 먼저 했었네요. 디스커버리즈 또한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주사위 게임이자만 약간 심심한 느낌은 있죠. 에전 후기에는 많이 건조하다고 후기들이 많았는데, 전 그렇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그것 보다는 4인을 하니 게임이 너무 루즈해지고 길어졌습니다. 한명이 장고를 좀 하긴 했지만, 4인을 하니 좀 지루한 감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그래도 게임 자체는 굉장히 재밌게 했습니다. 한판 밖에 못해봐서 전략을 잘 못짜봤지만, 다시 한번 하면 전체 루트를 고려해서 적당한 배이동과 산이동을 할 수있는게 필요 할 것 같습니다. 어서 다음판을 해보고 싶게 만드는 게임이네요. 연휴때 한번 더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좋겠습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