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30] 제 13회 부산/양산 다이스 동호회 정모 후기~!

2,995 조회

2017.10.03 04:50

추석 연휴를 시작하는 토요일~! 경성대 부경대 앞 퍼즐 보드게임까페에서 다이스 13회 정모가 열렸어요.

추석이라는 명절이 껴있는 연휴였어도 보겜사랑이 지극한 회원분들께서 많이 참석해주셨습니다 ㅋㅋㅋㅋ

첫 단체 게임으로 쁘띠바크를 진행했습니다. 저번 정모에도 했던 게임인데 단순하면서도 상당히 재미있던 게임이라 이번 정모에서도 하게 되었어요. 저는 언어에 약해서 개인전 할 때도 많이 적지도 못하고 팀전에서도 큰 도움이 되지 못하였습니다 ㅠㅠㅠㅠ 특정 주제에 대한 답을 들을 때 마다 무릎을 탁! 치는 경우가 많죠 ㅋㅋㅋ

두번째 단체 게임으로는 두개의 방과 폭탄이라는 게임을 했어요. 블루팀과 레드팀으로 나뉘어서 블루팀은 대통령을 지키는 역할, 레드팀은 대통령에게 테러리스트를 보내어 자폭시키는게 목표인 게임입니다~!

처음에 서로 팀 공개 안하는 룰로 하니 진짜 같은 팀인지도 모르겠어서 찍기 선택지가 늘어난 느낌이 ㅋㅋㅋㅋ

첫번째 게임이 끝나고 두번째 게임으로 다시 할 때에는 1대1로 카드 공개하니 좀 더 괜찮은 느낌이 났습니다.

두번째 게임에서는 제가 대통령을 레드팀의 소굴로 보내고 다른 방에서 테러리스트를 블루팀이 많은 곳으로 보내주는 바람에 길이 엇갈려 블루팀의 승리로 끝났습니다ㅋㅋㅋ 역시 게임의 기억은 가장 임팩트한 부분이 남네요.

마지막 단체 게임으로는 지니어스에 나왔던 좀비 게임을 했어요. 토노시키님과 루나티스님이 좀비였는데 두분다 연기를 잘하시는 바람에 좀비인지 전혀 몰랐던 ㄷㄷㄷ 하지만 점수제가 아니라 팀 전 형식으로 해서 인간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마지막 단체 게임이 끝나고 시상 시간을 가졌는데요. MVP는 단체게임에서 포커페이스로 침착한 플레이를 하신 루나티스님께서 받으셨어요. 상품은 귀여운 그림의 러브레터를 타셨습니다~!

행운상은 역시 운빨상 답게 주사위를 굴려서 가장 작은 수가 나오는 분을 선정했는데요. 스마일라이프님께서 1이 나오시는 바람에 덱박스를 받으셨어요 ㅋㅋㅋ

그리고나서 번개 주최와 참석상으로 저와 박깽님이 수상하였습니다~! 상품은 경성대 퍼즐 보드게임까페 12시간 이용권이었어요. 이 상품은 유효기간이 있었는데 저는 10월 달에 바쁠 것으로 생각하여 신입분 격려 차원으로 하릅님에게 양도하였습니다ㅋㅋㅋ 저 대신 즐벙하세요~!

마지막으로 후기상은 스텝이신 간뇌도지님께서 받으셨어요. 상품이 아마 사장님과 대결해서 이기면 엄청난 혜택이 있는 거였는데 부디 이기시길 바랄게요 ㅋㅋㅋ

시상이 끝나고 저녁먹을 때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서 한쪽에서는 모던아트

다른 테이블에서는 렉시오를 플레이하였습니다.

저는 하릅님께서 열심히 한글화한 데오윈-긴밤을 했어요. 크로스로드도 재미있게해서 꼭 해보고 싶었는데 역시 괜찮더라구요~! 첫번째 판은 사기가 너무 낮은데 물림 주사위가 연속으로 떠서 엄청 빨리 끝이 났고, 두번째 판은 주사위가 괜찮게 떠서 락손에서 얻은 사기적인 아이탬들로 좀비들을 휩쓸고 다녔습니다. 게다가 배신자도 없어서 세기말 세상에서 그냥 휘젓고 다녔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