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카(차에 보드게임용 테이블을 마련해보았습니다)

다비니스트

3,012

2016-2-14 오후 6:20

블로그 방문

팔로우

BEST

쪽지발송

내용 댓글22

여자친구랑 딱히 할거없을때

특히, 카페가기는 뭔가 아쉽고, 먼갈 하자니 시간이 어정쩡할때,

차에서 태블릿으로 영화를 보거나 그냥 수다떨고 그랬습니다~

하지만, 보드게임을 입문하고 난뒤,

차에서 보드게임을 간간히 즐기게 되었는데요.

차에서는 참 ...

쿼리도나 젬블로 같은 게임이 아닌 이상 조금 넓은 판이 필요한 게임을 즐기기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어제 오후에 여자친구와 앞좌석 의자를 빠짝 앞으로 땡기고 난 뒤!

차 뒷자석에 테이블을 만들어보았습니다.

파노라마샷은 조금 어둡네요...... 해가 넘어가던 시점이라..

재료는 무광 아크릴 보드, 행거,

그리고 저 사슬은.... 열쇠고리 입니다.

문구점에 따로 사슬이 안팔더라구요...

끈으로 하기엔 지저분하고, 길이 조절도 쉽지 않을거같아서 고민고민 하다가

딱 저런 열쇠고리(품명은 그냥 링 이더라구요...^^;;) 한 통에 3000원인가? 5000원이길레

사서 하나하나 이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모든 사슬이 한 통의 열쇠고리에서 나온겁니다.!!)

무광 아크릴판이랑 열쇠고리 사슬은 헹거를 통하여 연결하였습니다.

굳이 사슬을 택한 이유는,

1. 판이랑 결합/분해 하기 쉬움.

2. 길이를 일정하게 맞추기 용이함

3. 유지보수 쉬움.

4. 왠지 좀 멋짐.

입니다.

차 의자의 특성상...

앞뒤로, 기울기도 마구마구 움직일 수 있기때문에

테이블도 적당히 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였거든요..ㅎㅎ

그래서 여분의 길이도 남겨두고, 조절도 쉬운 사슬을 채택!!

목부분엔 이렇게 연결하였었는데.. (작업중의 사진이라 두줄만 보이는데, 사실 총 4줄이 나와야합니다)

제가 사진은 미처 못찍었는데

지금은 집게로 바꾸었습니다. (그 사무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서용 집게요!)

저렇게 영구고정(?)식으로 하니....주행중에 챨그량 챨그량 소리가=_=;;

그래서 집게 손잡이에 저 고리를 다시 걸고,

집게로 뺏다 꽂았다 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아래는 작업 마무리 하고나서 테스트 삼아 패치워크를 돌려보았습니다!

차의 조명만으로는 조금 어두워서,

샤오미 LED와 선풍기를...

사진상으로는 무척 어둡게 나왔는데,

차 내부 실내등 정도로도 충분히 게임은 할만 하였습니다.

특히 LED 바로 밑은 상당히 밝아서 뭐 전혀 지장 없었습니다.

(그래서 원할한 게임을 위해 조수석 뒤에도 LED를 준비해둿습니다!!)

한 테이블당 대략...돈은...음.... 넉넉하게 만오천원?? 선 정도 들은거 같네요.

사실 아크릴 보드 값 빼면...뭐...그닥..

최대 하중은 정확하게 계측은 안해보았지만,

행거 포장지에 하나당 500g을 버틴다 되어있었으니.....단순 산술적으로는 2kg까지 버티려나요..?^^;;

확실한건 1kg 이상은 충분하더라구요. (500ml 물 두통으로 측정을..^^;;)

이제 앞으로

여자친구님 만나서 할일없으면 그냥 차에서 편하게 놀면 될거같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을 눌러주세요!

내용 보기

팔로우

피드

저장

다비니스트

님에게 댓글 작성

댓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