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포밍 마스 심층전략 #5 숲과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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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4 20:26

숲과 도시

테라포밍마스 기본판은 숲과 도시를 이용해 랜드로 점수를 얻는 행위가 거의 필수적입니다. 확장이 없는 기본판에서는 점수를 얻는 방법이 제한적이며 높은 조건의 식물 생산량 카드는 매우 뛰어난 효율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조류, 해초양식장, 덤불, 툰드라농경지, 농업시설과 같은 고조건 카드들은 어떤 기업이 사용하더라도 효율적입니다. 더불어 업적과 기업상 또한 랜드에 가산점을 주기에 기본판에서 랜드 위주의 전략이 매우 강력합니다. 시장, 원예가, 개척기업상의 존재는 타르시스가 본판 최강 기업이라고 불리는 이유입니다. 랜드 놓기자체가 게임에 있어서 거의 필연적인데 그것을 특화한 기업이니 기본판 최강기업으로 통합니다.

에코라인

보통 에코라인은 기업특색을 살려서 랜드를 처음부터 매우 빠르게 짓게되며 드래프트에서 식물생산력 카드에 집중하여 가져오게됩니다. 이러한 에코라인은 초반에 견제를 많이 받으면 망하기에도 딱 좋은 기업이기도하며 본판 최고기업인 타르시스가 카운터 상성이기에 필자는 서식지보호, 다질소 소행성과 같은 랜드관련 S급 카드가 있거나 초반 카드가 망했을 경우에 주로 에코라인을 픽합니다. 초반 카드가 망했을때 에코라인만한 기업이 없습니다. 카드가 없어도 기본적으로 식물인컴이 있어서 그 방향으로 플레이가 가능해 기본은 하는 기업입니다. 에코라인이 아닌 다른 기업이라도 보는 카드와 점수를 얻는 방법은 제한적이기때문에 식물생산력 카드의 사용은 반필수적입니다. 보통 타르시스와 에코라인은 도시를 3개 이상 짓게되고 다른 기업들은 1~2개 짓고 게임이 마무리되게 됩니다.

랜드 전략의 핵심카드

가장 좋은 카드는 '극지미세조류'로 이 카드를 초반에 사용한다면 어떤 기업이든지 랜드테크를 쉽게 구상하고 원예가까지 노릴 수 있습니다. '서식지보호'는 매우 안전하게 랜드 전략을 구상할 수 있으며 포식동물과 바이러스로부터 동물이 안전해집니다. '곤충'과 '다질소소행성'은 게임 중반에 식물생산력을 펌핑시키는 랜드 전략에서 포텐셜 카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에코라인으로 '다질소 소행성'을 초반에 식물태그 3개를 모아서 빨리 쓸 경우 엄청난 효율을 보여줍니다.

해양조건이 3개 있는 식물생산력 카드가 초중반에 빠르게 쓸 수 있어 효율이 매우 좋은 편입니다. 랜드위주의 전략에서 가장 필수적인 카드들이 해양조건이 걸린 식물생산력 카드라고 보시됩니다. 특히 '인벤트릭스'는 이런 해양조건 카드들을 1라운드에도 추진할 수 있어서 해양조건부 카드가 손에 많다면 '인벤트릭스'가 매우 좋은 효율을 보여줍니다.

높은 조건의 후반 식물생산력 카드입니다. 기본적으로 점수가 붙어있고 특히 빠르게 사용할 경우 매우 효율적입니다. 보통 후반 점수카드로서 활용합니다.

랜드 위주의 전략에서 핵심적인 점수카드들입니다. '자연 생태 형성지'는 식물 태그를 내릴때마다 토큰 점수를 받게되는데 효율성이 매우 좋은 S급카드입니다. 특히 '바이러스벡터', '분해자생물', '발달된 생태계'와 연계성이 매우 뛰어납니다. '바이러스 벡터' 또한 S급카드로 동물카드와의 점수 연계성이 매우 효율이 좋습니다.

랜드 전략의 카운터

단, 이러한 효율좋은 랜드놓기를 하지말아야하는 상황이 딱 하나 있습니다. 초반부터 산소엔진 제강소 계열이 빠르게 나오는 경우 산소가 온도보다 빠르게 올라가게되며 산소 점수를 얻지못하는 식물생산력 카드는 효율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이의 경우 에코라인과 타르시스의 경우 큰 타격을 보게 됩니다. 따라서 자신이 초반부터 랜드 전략에 집중할거라면 에너지생산력 3개 카드와 제강소 계열의 카드는 드래프트로 싹을 자르는 것이 좋습니다.

도시자리 (기본판)

3시 도시:

해양타일를 놓고 숲을 놓는 연계가 가능하며 주변에 식물자원이 많고 견제도 적게 들어와 매우 효율적인 자리입니다. 저도 3시 도시자리를 가장 선호하며 기본판 도시자리 중에 가장 효율이 좋은 자리로 가장 먼저 빠르게 차지되는 자리입니다.

9시 도시:

해양타일과의 연계성은 없지만 주변 식물자원이 가장 많아 초반부터 빠르게 숲을 놓는 에코라인이 들어가면 효율이 좋은 자리입니다. 해양타일과 연계가 안된다는 점이 아쉬우며 용암류, 광업권, 녹티스시티와 같은 타일 견제가 자주 들어오기때문에 초반부터 빠르게 숲을 짓는 빌드에서만 효율적인 자리입니다.

6시 도시, 12시 도시:

해양타일을 놓고 바로 숲을 짓는 연계가 가능한 자리지만 주변으로 도시가 붙어 견제당하기가 쉽고 식물자원이 적어서 3시 도시자리보다는 조금은 아쉬운 자리입니다. 3시자리를 차지한 다음에 12시자리를 차지하게되면 어떠한 해양타일이 깔리더라도 보너스를 받을 수 있고 도시 견제가 들어올 수가 없어집니다. 특히 저는 타르시스 플레이시 3시와 12시에 도시를 2개 짓는 심시티를 선호합니다. 특히 6시와 12시는 '얼음형소행성' 사건형 카드와 연계시 매우 효율이 좋은 자리입니다.

11시 도시:

마이닝길드에게만 효율적인 도시자리입니다. 위쪽에 해양타일을 깔아서 강철자원을 획득하여 기업능력을 활용하고 바로 연계해서 11시자리에 도시를 설치하면 효율적으로 마이닝길드의 기업능력을 활용하면서도 후반에도 숲을 지을 수 있는 자리를 넓게 차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