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엔진빌딩 게임, Furnace 한국어판 7월말 출시 예정
이전부터 관심있어 출시를 지켜보던 Furnace란 게임의 한국어판 제작이 결정됐다는 소식을 확인하고 기쁜 마음에 공유드립니다.
Furnace는 경매, 엔진빌딩을 주 메커니즘으로 삼고 있는 게임인데 경매 방식이 상당히 독특합니다.
각 플레이어는 토큰을 1~4까지 갖게 되는데 이 토큰으로 각 시설 카드의 경매를 진행하게 되고 토큰 숫자가 제일 높은 사람이 해당 카드를 가져갑니다.
특이한 점은, 토큰을 내었지만 경매에 이기지 못한 다른 플레이어들은 해당 시설에서 제공하는 자원 * 토큰 숫자만큼 해당 자원을 획득합니다. 때문에 언더 비딩도 가능합니다.
이 떄문에 단순히 경매에 이기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어디에서 내가 자원을 획득할 지, 어느 시설 카드를 확실히 확보할지 눈치 싸움이 매우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획득한 자원 & 시설카드를 이용해서 자원 변환 및 판매를 진행하게 되고, 최종적으로 가장 많은 돈을 가진 플레이어가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또한 특기할 점은, 경매 게임은 일반적으로 2인은 별로이고 3인 이상이 선호되는 경우가 많은데, Furnace에서는 경매에 오토마를 이용하여 2인도 상당히 괜찮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BGG에서 일정을 찾아보다 한국어판 역시 예정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해당 업체에 문의하여 한국어판 출시가 7월말로 예정되어 있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추후에 공식적으로 발표 일정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혹시 저처럼 Furnace에 관심있는 분들은 해구를 미루시고 기다려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