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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 모임 주말 번개 후기(7.29토)
2,059 조회
2017.08.05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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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산 동래 모임의 너구리입니다.
지난 주 7.29 토요일 사직동에 있는 까페에서 동래모임 주말 번개가 있었습니다.
3명 이하가 모여 번개가 성사될까 염려가 되기도 하였지만 막상 시간이 되니 총 5명이 모여서 즐겁게 게임 하였습니다.
다크문님, 렌보우님, 초밥이님, 초밥이 여친님, 너구리가 참여하였습니다.
현장에 도착하니 한창 네 분이서 딕싯으로 촉촉한 감성을 표출하고 계시더군요. 그래서 기본판이 끝나고..
딕싯 확장판 "예지"를 돌렸습니다. 기존의 딧싯과는 그림체가 좀 달랐고 카드에 금박, 은박 등 반짝거리는 모습 등 퀄리티가 업그레이드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딕싯 기본판보다 훨씬 상징성이 강화되고 그림체가 더 샤프해 졌습니다.
렌보우가 출제한 이 라운드의 주제는 "얼굴" 이었습니다. 과연 정답은 무엇이었을까요?
정답은 2번이었습니다. 아무도 못 맞췄어......
2번 그림이 조명때문에 흐릿한데 자세히 보시면 나뭇가지가 사람 얼굴 모양입니다.......
다음은 "범인은 춤춘다"의 재판인 "이웃집 몬스터"입니다.
러브레터 느낌도 나는 범인찾기 게임.많은 분들이 첫 플레이였는데 시끌시끌 재미있게 했습니다.
몬스터를 이리 저리 돌려가며 사냥하는 맛이 일품이더군요.
다음은 5명 이상 모이면 우리 모임에서 항상 돌리는 디셉션.
모든 플레이어가 한번씩 법의학자를 맡아 진행하였습니다.
이 날 초밥이 여친님의 깜쪽같은 연기에 모두 아연실색......
초밥 커플의 과감한 범행과 추리가 일품이었습니다.
한번 돌려야지 하면서 미루기만 했던 위너스 서클을 마침내 돌려 보았습니다.
이 게임........
쫄깃쫄깃 하더군요.
내가 베팅한 말을 올릴 것이냐, 딴 말을 견제할 것이냐..
아, 정말 재미났어요.
이 날은 소수 인원이 모이면 본격 전략을 돌리려 하였으나 5인이 모여 재미있는 파티게임 위주로 돌아갔네요.
역시 게임을 하면 타임 워프가 되는 신기한 경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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