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테라포밍 마스 공식 시즌 프로모(봄~가을+슈필박스) 4종(updated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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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9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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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지나고 바빠서 한동안 일에 매달리다보니 작업이 늦어서 3장의 업데이트를 따라가지 못했어요.

그 사이 2022 프로모는 공식으로 코보게 판매가 시작되었군요. 내년에는 2023 프로모를 좀 빨리 내줬으면 좋겠네요. ㅎㅎㅎ

이전에는 나름 카드 번역에도 신경을 써보려고 했는데 귀차니즘에 파파고와 GPT에 맡겨보았습니다.

마지막 1장의 겨울 프로모는 약간만 보여서 긱 상에서도 이슈가 많더라구요.

봄 시즌 프로모인 화분매개로봇 입니다.

중후반에 식물태그를 많이 모은 기업은 한 번에 식물자원을 모아 숲을 숲숲할 수 있는 카드입니다.

다만 후반으로 갈 수록 온실(6M€, 배치된 아무 도시 당 식물 자원 1획득)에 비해 효용성이 높으냐... 라고 묻는다면 글쎄요?

게임 중반 온도 보너스를 위한 깜짝 부스팅 용도라면 나쁘지 않겠지만

초반에 올릴 수 있는 식물태그가 적다는 걸 봤을 땐 그마저도 크게 효용성이 있을지...

사실상 올해 다시 바뀐 프로젝트 카드는 작년의 서곡 프로모보다 애매한 프로모군요

여름 프로모 슈퍼 커패시터는 열자원을 돈으로 쓸 수 있는 헬리온에게 좋을만한 카드네요.

생산 단계에 생산되는 에너지를 원하는 만큼 열로 생산할 수 있는 카드로

저렴한 가격에 메가크레딧 생산량 1도 붙어있어 초반에 어느 기업이 써도 효율이 나쁘지 않지만

헬리온에겐 특별히 더 좋을 것 같은 카드네요.

가을 프로모는 열자원의 효용성을 높여주는 유도된열사용입니다.

용광로(4M€, 열자원 5개 소비해 강철자원 3개 획득), 항온 관리 계약(0℃~, 3M€, 열자원 8개 소비해 테라포밍 등급 1증가)과 함께

잉여로 남기 쉬운 열자원을 활용하기 좋은 카드로 앞 두 카드에 비해 적은 열자원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는 장점이 돋보이네요.

특히나 견제 받기 쉬운 식물자원으로 활용이 가능한 것은 생각보다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런(행동 2번)이나 에코라인(식물자원 7개로 숲)이

바이오프린팅 시설(7M€, 에너지 자원 2개 소비해 식물자원 2개 획득 또는 동물자원 1개 획득)과 함께 사용하면 큰 부스팅을 받을 수 있는 좋은 카드 같습니다.

마지막 2023 슈필박스 프로모인 16 프시케는 큰 비용에 티타늄 생산량 부스팅을 통해 향후 티타늄 빌드를 도모할 수 있는 카드 중 하나이나

목성태그를 잃어버린 언럭키 소행성 채굴(30M€, 티타늄 생산량 2증가, 2점)인 셈이다.

그래도 소행성 채굴보다 3개의 티타늄 자원을 바로 뽑아먹을 수 있으니 당장의 큰 출혈 대비 활용할 티타늄 카드가 많다면 출혈을 좀 줄여주기는 하는 모양새이지만,

큰 비용에는 큰 희생이 따르는 법이다. 그나마 서곡 턴에 괴짜 후원자(핸드에 있는 카드를 25M€ 할인 받아 내릴 수 있다.)로 내릴 수 있다면 베스트가 아닐까?

마지막 겨울 프로모는 ICY IM???(긱에서는 ICY IMPATOR로 추정 중) 라는 행동형 프로젝트 카드로

15M€의 추진비용에 10M€/티타늄자원을 소비해서 이 카드에 소행성자원 2개 획득

혹은 이 카드의 소행성자원 1개 소비해서 선 플레이어가 정한 곳에 해양타일 1개 배치 정도로 추정 중인 카드입니다.

추정치가 맞다면 저렴하게 해양타일을 놓을 수 있으나 선플레이어가 정하는 곳에 놓아야한다는 점 때문에

'점수는 주겠지만 배치보너스는 주지 않겠다'는 미묘한 신경전이 게임을 재밌는 양상으로 끌고 갈 수 있지 않을지... 재미난 인터액션 카드가 되어버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