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맛 만화 대사 치기 게임 "히트망가" (ヒットマン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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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8 10:15

부산 동래 모임의 너구리입니다.

오늘은 간단한 필러게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일본 게임 히트망가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뭔가 왁자지껄한 분위기의 표지입니다. 표지를 보고 뭔가 게임 자체의 분위기에 대해 예상하셨다면, 예, 100% 맞습니다.

그런 게임입니다.

그거 맞으므로 이상으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 죄송요....

개봉해 보겠습니다.

설명서 있고, 노란색 덱, 회색 덱, 그리고 아래에 파란색과 빨간색 덱도 들어 있습니다.

빨간색 카드들과 회색 카드들이 50장씩, 노란색 벌점 카드 4장, 파란색 추가 룰 카드 4장입니다.

카드에는 만화의 한 장면들이 그려져 있는데 말풍선은 비어있습니다. 이 말풍선은 게임을 하며 채워갑니다.

빨간색과 회색 덱은 똑같은 그림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각 같은 그림이 50장씩 있습니다.

게임 룰은 매우 간단합니다. 빨간색 카드는 모두 펼쳐놓고 회색 카드는 뒷면으로 놓아둡니다. 한사람씩 돌아가면서 회색 카드를 뽑아 그 그림에 맞는 대사를 칩니다.나머지 사람들은 방금 말한 대사가 어느 카드인지 추측해서 펼쳐진 카드 중에 고르는 겁니다. 낭독자가 가진 카드와 다른 카드를 골랐다면 더이상 기회가 없고 맞췄다면 점수로 그 카드를 가져갑니다.

만약 출제자가 전혀 엉뚱한 대사를 친다면?

아무도 답을 찾을 수 없게 되겠죠.

그럼 답이 없는 관계로 출제자가 벌점을 받아야 합니다.

낭독자가 너무 말도 안되게 대사를 쳐서 아무도 못맞추는 경우, 벌점으로 낭독자가 노란색 벌점 카드를 가져갑니다.(-1) 일본어라 무슨 의미인지는 자 모르겠지만 아마 우주여행을 가서 만화 연재를 못했다든지, 도장을 보니 계약 파기? 연재 완결로 더이상 연작을 못한다든지 낭떠러지에서 나쁜 선택을 하는...뭐 그런 이유 등으로 만화 연작을 못한다는 이야기인 것 같네요.

게임은 이런 식으로 진행되다가 회색 카드 더미가 다 떨어지거나 노란색 벌점카드 4장이 소진되면 끝나고, 점수로 얻은 카드가 제일 많은 사람이 승리합니다.

어떤 그림들이 있는지 한번 보겠습니다.

다양한 상황과 인물, 표정들이 나오지만 한가지 공통점은....

왠지 모두 병맛 같은 장면들이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