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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누구나 보드게임 정기모임후기
2,466 조회
2017.07.0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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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웬만하면 글을 잘 올리지 않는 키링입니다.(게임할 시간도 없어요ㅜ 슬픔)
하지만 최근 후기 담당 "썽기사"군의 개인사정(핑크빛 도는 것으로 소문이 났는데...? 부럽...)으로 어쩔 수 없이 대타로 한번 나섰습니다.
6월 24일에 돌렸던 게임들의 간단한 목록과 소개, 개인 감상 위주입니다.
참여 인원 : 에어, 소울메지션, finn, 나이스제갈, 은철쭉, jay, 라프
처음 돌아간 게임은 러브레터입니다. 이 버전의 특징(AEG판으로 알고 있음)은 공주가 상당히 강조되어 있죠. 주머니가 이쁩니다.
기본적으로 초심자도 하기 좋은 게임입니다. 하지만 감 좋은 경비병을 만나면 눈물만 납니다.
사람이 오지 않아서 그 다음에 돌아간 게임은 바바야가.
역시 5분만에 배울 수 있는 간단한 게임입니다.각 카드에는 숫자가 있고, 특정 숫자의 합으로 마법을 발동시킬 수 있죠. 손에 든 카드의 합계가 4 이하라면 바바야가!를 외칠 수 있는데, 가장 손에 든 카드의 숫자 합계가 낮은 사람이 승리합니다. 막상 카드를 확인했을 때 자기보다 낮은 숫자를 가진 사람이 있으면 황당해집니다. 방해카드로 상대방이 높은 수를 먹을 수 있도록 괴롭혀야 합니다.
생각보다 흥하지 않아서 당황했던 롤 포 더 갤럭시. 원래 계획은 본판으로 사람들을 훈련시키고 확장인 앰비션을 플레이하는 것이었는데,
초플이 시간을 너무 많이 잡아 먹어서 많은 분들이 흥미를 잃었습니다.
여러분 롤포갤의 초플 플레이어가 있다면 개척 조건으로 끝내주세요....
승점 선적 조건으로 하면 초플인 분들은 잘 하지도 못할 뿐더러 시간이 오래 갑니다.
개척 조건으로 게임이 끝나면 의욕이 생기시는 것 같더라구요.
마스크맨. 워낙 유명하니 패스합니다. 재미있었습니다. 마지막판에 이기는 사람이 최종 승자가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트렘웨이즈. 안해봐서 전 모릅니다. 그런데 AOS 느낌이 난다고 하더라고요.
AOS에 대한 제 개인적인 감정은 서술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하신분들의 말에 의하면 핵고통.
몇 시간을 해도 즐거운 티츄가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그 몇시간 동안...
그레이트 웨스턴 트레일을 했습니다.
요즘 느끼는 생각이지만 이제 신규 유로형 보드게임은 지금까지 개발된 시스템을 얼마나 좋은 테마에 잘 버무리느냐로 승부를 보는 것 같네요.
참신하지는 않지만 재미있는 게임이었습니다. 잘 짜여졌다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그럼 다음 후기부터는 썽기사 군이 다시 쓸 것이라고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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