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블로그

포차코

팔로우

포차코

블로그

쪽지

야부노나카, 내부자, 노팅햄의 보안관, 텐 투 킬, 우주밖 외계 생명체로부터의 탈출 리뷰

4,445 조회

2017.06.29 01:38

안녕하세요, 포차코입니다.

그 동안 새로 장만한 게임들을 돌려 보았습니다.

남들 다 하는 게임보다는 안 하는 게임 중에서 제 스타일인 게임들을 돌려보고, 리뷰가 많이 없는 보드게임들을 주로 리뷰하고자 합니다~

오늘 리뷰할 게임은 좀 많습니다.

게임 이름은 보드라이프에서 검색되는 이름을 기준으로 적겠습니다!

1. 야부노나카

2. 내부자

3. 노팅햄의 보안관

4. 우주밖 외계 생명체로부터의 탈출 – 얼티밋 에디션

5. 텐 투 킬

6. 애쉬 : 라이즈 오브 피닉스본+확장(블랙클라우드의 아이들, 서리골짜기 거인)

-----------------------------------------------------------------------------

1. 야부노나카

오잉크 게임즈의 유명한 야부노나카입니다.

개인적으로 오잉크 게임즈의 보드게임들은 좋아하지 않는 편입니다.

저는 테마를 중요시하기도 하고, 너무 라이트하고 쉬운 게임보다는 어느 정도 길이도 있고 룰도 적당히 복잡한 파티게임을 좋아합니다.

음... 가볍지 않은 파티게임이라니 취향 참 까다롭네요... ㅋㅋ

여튼 야부노나카는 그런 점에서 처음에는 그다지 끌리지 않는 게임이었습니다만, 몇 번 돌리다보니 3~4명일 때는 이만한 게임도 없더군요.

특히 저번 리뷰에서 ‘에볼루션’에 극찬을 했던 제 동생이 좋아하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룰은 간단합니다. 각각의 타일에는 2부터 8까지의 숫자가 적혀있습니다.(공백 1개 포함)

그리고 피해자가 1명, 용의자가 3명, 플레이어는 각각 형사가 됩니다.(플레이어도 타일을 하나씩 가지고 시작합니다.)

플레이어는 추리 시작 전 자신의 타일과 왼쪽 사람의 타일을 확인합니다.

이 숫자들은 용의선상에서 제외되며, 추리에 도움을 주는 단서들입니다.

그리고 선 플레이어부터 3명의 용의자 중 2명의 숫자를 확인합니다.

그리고 범인이라고 생각되는 용의자 위에 의심 토큰을 둡니다.

다음 사람은 앞 사람이 의심 토큰을 둔 용의자를 제외한 나머지 2명의 용의자를 확인하는 식으로 라운드가 진행됩니다.

범인 규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숫자가 가장 높은 용의자가 범인입니다.

② 숫자가 없는 용의자는 무조건 범인이 아닙니다.(결백)

③ 용의자들 중 5가 있으면 숫자가 가장 낮은 용의자가 범인이 됩니다.(5가 가장 낮다면 5가 범인)

1~2번 규칙은 별 거 없습니다. 이 게임을 재미있게 해 주는 것은 3번 규칙입니다.

플레이어 타일에서 5를 봤다면 추리는 거의 확실해집니다.(거의일 뿐 완벽은 아닙니다...)

그러나 5를 보지 못했다면 용의자 중 5가 있을 확률이 높아지며, 이 때부터 머리싸움이 시작됩니다.

5의 존재 여부가 승부의 분수령이 되죠.

이렇게 더 이상 놓을 의심 토큰이 없거나, 의심 토큰과 벌점 토큰의 합이 8이상이 되면 해당 플레이어가 패배하고 게임이 끝나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에 한 가지 더 재미있는 룰이 있습니다.

바로 ‘덤탱이’(표준어: 덤터기)입니다.

이 게임은 특이하게 내가 범인을 잡지 못해도 벌점 토큰을 받지 않을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덤탱이 씌우기’입니다.

내가 의심 토큰을 놓았다는 것은 내 입장에서 ‘얘가 범인이다’라고 생각할만한 근거가 있다는 얘기가 되죠.

즉, 앞 사람이 의심 토큰을 놓은 곳에 나도 의심 토큰을 놓는다면 ‘적어도 얼추 맞는 추리를 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그런데 이 게임에서 범인을 맞추지 못한 사람들은, ‘의심 토큰을 제일 나중에 놓은 사람’이 벌점 토큰을 받게 됩니다.

즉, 내가 추리가 틀려도 남이 그 추리를 따라왔다면 늦게 추리한 사람이 앞 사람의 벌점을 다 받게 된다는 겁니다.

이 룰 때문에 온갖 암투와 심리전이 난무하게 됩니다.

첫 번째 플레이어가 2명의 용의자를 확인한 후 보지 않은 나머지 용의자에게 의심 토큰을 놓는다면 뒷사람들도 그 용의자를 확인할 수 없게 되죠.

뭔지도 모르면서 앞사람이 놓으니까 ‘뭔가 있겠지’ 하며 따라오는 상황, 앞 사람이 뒷 사람 엿먹이려고 일부러 틀린 곳에다 토큰을 놓아 낚는 상황, 앞 사람들이 너무 많은 의심 토큰을 놔두어서 텀탱이 쓰기 싫다고 일부터 다른 곳에 토큰을 놓는 상황 등등 블러핑 게임에서 나올 수 있는 왠만한 상황들은 다 나오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도 적은 인원이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중 굉장히 준수한 게임이라고 생각되네요.

총평 : 콤팩트한 게임 구성물(=착한 가격), 3분 안에 설명을 마칠 수 있는 간단한 룰, 적당한 플레이 타임, 적은 인원으로도 할 수 있는 블러핑 요소, ‘5’의 존재로 인한 심리전 등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게임입니다. 추리게임의 탈을 쓰고 있으나, 멤버들이 룰에 조금만 익숙해지면 블러핑 게임으로 변질되게 됩니다. 돌릴 때마다 실패하는 일 없이 함께 하는 사람들이 엄청 화기애애하게 할 수 있는 파티 게임입니다. 용의자를 찾는다는 테마도 적절히 잘 녹아나 있으나, 게임이 진행될수록 테마따위 눈에도 들어오지 않게 됩니다. 보드게임 초보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2. 내부자

마찬가지로 오잉크 게임즈의 보드게임입니다.

참... 오잉크 게임즈는 별 거 아닌 구성물과 규칙으로도 게임을 잘도 만들더군요.

기본적으로 스무고개의 규칙을 따라가되 조금 다른 점은 ‘처음부터 답을 알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겁니다.

“응? 처음부터 답을 알고 있으면 그게 무슨 스무고개야?”라고 할 수 있지만, 게임 규칙은 스무고개를 한 번 꼬아놓았죠.

처음부터 답을 알고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답을 맞추게 유도하되(혹은 본인이 맞춰도 됨) 자신이 답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걸리면 안 됩니다.

게임은 1페이즈는 스무고개로, 2페이즈는 답을 알고 있는 사람(내부자)을 찾는 투표로 진행됩니다.

1페이즈에서 답이 안 나오면 모두의 패배이며, 2페이즈에서 내부자를 찾는다면 마스터(출제자)와 일반인의 승리, 찾지 못한다면 내부자의 승리입니다.

게임을 하면서 어느 정도 나이가 있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말주변이 없으면 잘 참여하지 못하겠다 싶더라고요.

멤버를 많이 타는 게임이라는 게 단점이 되겠네요.

또한 어느 정도 돌리고 나면 대충 어떤 단어들이 있는지 알게 되기 때문에 허무하게 답을 맞추는 경우가 생기게 되기도 합니다.(내부자는 핵이득!)

뭐, 문제를 새로 만들어서 극복하는 방법도 있긴 하겠지만 여튼 본게임만으로는 리플레이성이 아주 높지는 않더라고요.

총평 : 스무고개의 변형 게임이나 굉장히 심도있는 게임입니다. 내부자의 성향과 말빨에 따라 게임 양상이 크게 변하며, 1페이즈에서 답을 맞추면서도 내부자와 일반인, 마스터 간의 눈치싸움이 치열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장점도 많지만 멤버를 많이 탄다는 점, 리플레이성이 떨어진다는 점이 조금 단점인 것 같네요.

3. 노팅햄의 보안관

개인적으로 협잡+블러핑을 좋아합니다.

노팅햄의 보안관은 전형적인 협잡+블러핑 게임입니다.

룰은 간단합니다.

각 플레이어들은 상인이 되어 시장에 물품을 납품하는데, 합법적인 물품을 수레에 실을 수도 있지만 불법적인 물품을 수레에 실을 수도 있습니다.

플레이어 중 한명씩 돌아가면서 보안관 역할을 맡으며, 모든 플레이어는 수레에 납품할 물건을 실은 후 보안관에게 물품 내역 신고를 하게 됩니다.

보안관은 물품 내역을 듣고 수레를 검사할지 정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수레에 실린 물품이 신고내역과 같으면 보안관이, 신고내역과 다르면 상인이 벌금을 내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재미있는 룰이 한 가지 있습니다.

보안관은 수레를 뒤져서 불법적인 물품이 나온다고 해도 1의 이득도 없습니다.

즉, 자기가 벌금을 낼 지도 모르는데 굳이 수레를 뒤질 필요가 없죠.

그래도 다른 상인들의 승리를 막으려면 가격이 센 불법적인 물품들의 유통은 막아야 하겠죠.

이 때 신고하는 상인은 보안관과의 ‘은밀한’ 거래를 통해 검사 없이 무사히 통과할 수도 있습니다.

돈을 쥐여주거나(...) 다음에 자기가 보안관일 때 봐 줄테니 이번에 봐달라고 협상을 하거나(......) 심지어는 내가 돈을 더 얹어줄테니 다른 사람 수레를 뒤져보라고 사주까지(..............) 할 수도 있습니다.

상인은 돈 많이 벌어서 좋고, 보안관은 뒷돈 챙겨서 좋고...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요즘 김영란 법 때문에 흉흉한데 게임에서나마 이런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좋습니까?

지인들과 함께 돌렸는데 처음에는 엄근진으로 하더니 나중에는

“형님~ 뭐 성의라도 표시할 거 없으십니까? ㅎㅎ”

“아이고 동상! 공무원 됐다더니 여기 보안관이었구먼! 이번에 딸내미가 결혼한다지? 축의금이다~ 생각하고 받게! 응? 어려울 때 서로 도와야지~”

“허허 형님도 참... 거 요즘 불법 밀수업자가 많다는데 조심하십쇼.”

“동상도 참~ 나 법 없어도 살 사람인거 모르능가? 거 요 옆에 김씨가 요즘 밀주를 담근다는 소문이 있어~ 내 4딸라 더 줄 테니 김씨 좀 잘 보게. 참 세상 사람들이 다 자네같으면 살기 좋을텐데 말이야~”

“예 형님 잘 알겠습니다~ 들어가십쇼~”

하면서 상황극에 심취하고 2시간 내내 웃고 떠들면서 게임했네요.

원래 라운드가 2번 돌면 게임이 끝나는데 워낙 재밌어서 앉은 자리에서 5라운드까지 했습니다.

몇몇 후기에 보니 ‘블러핑의 메리트가 없다. 합법적인 물건만 유통하면 1등할 수 있다.’고 하시더군요.

어느 정도는 맞는 말입니다.

계속 거짓말만 하면 결국 의심을 사서 이기기가 힘듭니다.

그러나 저희는 협잡을 가장 잘 한 사람이 우승이었습니다.

결국 ‘블러핑을 얼마나 잘 하느냐’ 보다도 ‘협잡을 얼마나 잘 하느냐’와 ‘블러핑을 할 때와 안 할 때의 타이밍을 잘 잡는 것’에 게임의 승자가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

블러핑 게임이라고 블러핑만 하려다가는 벌금 폭탄 처맞고 거지되기 십상입니다.

총평 : 보드라이프에서는 블러핑 게임 치고 블러핑의 메리트가 없다고 평가가 낮게 되어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정말 재밌게 했습니다. 특히 상황극 잘 하는 친구 몇 명만 있으면 구수한 뒷거래의 현장을 눈 앞에서 볼 수 있어서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오르는 것 같습니다. 테마에 몰입할 수 있는 분들과 함께 하세요! 엄근진한 분위기에서 하면 재미가 확 떨어질 것 같네요~

4. 우주밖 외계 생명체로부터의 탈출 – 얼티밋 에디션

게임 이름 참... 깁니다. ㅋㅋㅋ

보드엠에 한글 룰 북이 올라와 있기는 한데 얼티밋 에디션이 아니라서 새로 번역했네요...

얼티밋 에디션의 다른 점은 ①직업 간 계급 서열이 사라지고, 캐릭터마다 고유의 능력이 생김. ② 아이템 카드와 무소음 카드가 통합되어 훨씬 편리해 짐. ③ 맵이 늘어나고 카드 장수가 많아짐. 정도입니다.

기본적으로는 블러핑 게임에 비대칭 게임이며, 보드판이 존재하지 않는 게임입니다.

폐쇄된 우주선 안에서 인간과 에일리언으로 팀이 나뉘어, 인간은 탈출 포드를 찾아 탈출하는 것이 목표이고 에일리언은 탈출하려는 인간을 포획하여 잡아먹는 것이 목표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테마를 좋아합니다.

폐쇄된 공간에서 탈출하려는 인간들과 그들을 잡으러 다니는 비인간 간의 비대칭 게임...(예 : 상자여자)

특이하게 이 게임은 보드판과 미플이 존재하지 않으며, 모든 것은 개인 상황판에 적어 가면서 진행됩니다.

즉, 게임이 끝나고 나서야 비소로 각각 자신들의 이동 경로를 트랙킹하면서 게임의 전반적인 흐름을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게임 중에는 서로의 정보가 극도로 제한되기 때문에 폐쇄된 우주선+제한된 정보+서로의 정체에 대한 불신으로 심장이 쫄깃합니다.

그리고 인간이 사용하는 탈출 포드 중 랜덤하게 한 곳은 컴퓨터가 고장나 있어서 나갈 수 없으며, 다른 인간이 나간 탈출 포드는 이미 떠난 것으로 간주되어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습니다.

기껏 달렸는데 누군가 떠났거나 고장나 있으면 허탈... 죽...여줘...

개인적으로는 인간보다는 에일리언의 재미에 더 중점이 맞추어져 있는 것 같네요.

하지만 인간이 걸렸다고 실망하지 마세요! 에일리언에게 감염되면 다음 턴부터 에일리언이 됩니다! ㅋ

총평 : 화이트채플에 에일리언 테마를 입힌 게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겁니다.(제가 화채를 안 해봐서 잘은 모릅니다...) 남이 이동하는 차례에 내 보드판에 다른 플레이어들 이동경로 트랙킹하다보면 영화 에일리언 같은 느낌이 납니다. 에일리언은 인간의 이동경로를 추적해서 쫓아가고, 인간은 에일리언의 이동경로를 트랙킹하며 에일리언을 속이고 아이템으로 시간을 벌어가면서 탈출구로 도망치고... 에일리언들끼리도 서로 에일리언인지 모르기 때문에, 헛짚은 에일리언이 다른 에일리언을 공격하면 화가 많이 납니다. ㅋㅋ 영화 에일리언을 재미있게 보셨다면 한 번쯤 추천하고 싶은 게임이에요!

5. 텐 투 킬

보라에 간간히 후기 올라오는 게임입니다.

제가 예전에 남긴 리뷰의 ‘학원 메테오’와 거의 비슷한 게임입니다.

① 자신의 정체가 보드 위의 말 중 하나라는 것 ② 남의 말도 움직일 수 있다는 것 ③ 목적을 달성하면 정체를 밝히고 승리한다는 것 ④ 죽어도 게임을 계속 할 수 있다는 것 등 공통점이 많이 느껴집니다.

일단 게임은 흥미로웠습니다.

플레이어는 여러 수인(獸人)들 중 하나를 랜덤으로 배정받게 되며, 3마리의 암살 타겟이 주어집니다.

암살 도구는 세 가지 종류가 있으며 각각의 도구는 사용 조건이 다릅니다.

① 칼은 조용히 죽일 수 있지만 사정거리가 0입니다.

② 권총은 제약이 제일 적은 편이지만 사정거리가 1입니다.

③ 저격총은 사용에 제약이 많지만 사정거리가 무한입니다.

이 세 가지 도구들을 사용해서 자신의 턴에 죽일 수 있는 다른 동물을 암살합니다.

이 때 쓸데없는 동물을 죽이는 건 의미가 없고, 내 목표나 다른 암살자를 죽여야 점수를 얻습니다.

누가 어떤 동물을 죽였는지는 모두에게 밝혀지지만, 암살자가 어떤 동물인지와 무엇으로 죽였는지는 알 수가 없기 때문에 누군가가 죽을 때마다 추리를 해 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의심가는 사람이 있으면 경찰을 직접 움직여서 신원 조사를 하거나 자신의 암살자로 상대의 암살자를 암살하면 됩니다.

저는 누가 죽어도 잘 추리를 못하는데 같이 한 다른 분들은 기가 막히게 용의선상을 좁혀서 범인을 찾아내시더라고요~

아! 그리고 제가 산 건 신판이었는데, 신판은 룰도 좀 바뀌고 컴포도 달라졌습니다.

아마 보라에 올라온 룰북은 구판일거예요!

신판이 구판에 비해 컴포 개수가 오히려 줄어들었습니다... ㅋㅋ

총평 : 수인 캐릭터들이 예쁘고 그림이 아기자기합니다. 플레이 시간이 제목처럼 10분 내외이기 때문에 오래 잡고 있기보다는 브릿지 게임으로 적절합니다. 지도가 타일을 직접 배치하는 형식이라, 타일로서 난이도 조절이 가능하며, 매 번 신선한 느낌을 줍니다. 룰이 간단해서 좋기는 하지만, 누군가 에러플을 하더라도 알 수 없다는 게 조금 단점이긴 합니다. 에러플이 나는 순간 추리고 뭐고 다 무산되거든요. 짧게 끝나는 블러핑 게임을 원하시면 텐 투 킬을 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