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빌 후속작 마치코로 통 정보
돈으로 건물을 건설하고 주사위를 굴려서 나온 눈에 따라 배치된 건물에 써있는 대로 돈을 버는 게임인 미니빌. (일본명 마치코로)
이 게임의 원제작사인 그라운딩(미니빌과 확장 2개 제작)에서 올해 초에 후속작인 마치코로 통을 발매했습니다.
(일본에서는 通이랑 two를 똑같이 '츠-'로 발음해서 두 번째 작품에 이런 제목을 붙이는 경우가 있더군요.)
https://boku-boardgame.net/machikoro
일본에는 이미 나왔으니 리뷰가 몇 개 있는데, 그 중 이 리뷰에 나온 변경점 6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참고로 2~4인용에서 2~5인용 게임이 되었습니다.
https://www.g-rounding.com/shop/2020/05/000283.php
https://gigazine.net/news/20201212-machi-koro-2/
사진은 일본어가 안 써있는 공식 홈페이지 상품소개와 다른 리뷰글에서 퍼왔습니다.
1. 기초시설 종류의 증가.
기초시설 카드가 20종류가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시작할 때 스플렌더식으로 랜덤배치한 후 고르는 게 기본 룰이 되었지요.
가운데 줄 카드는 주사위 1개 던지면 나올 1~6 눈과 관련된 카드, 아랫줄 카드는 주사위 2개 던지면 나올 수 있는 7~12 카드입니다.
건물 종류에 따라 초록(내가 던진 주사위 숫자만), 파랑(남이 던진 주사위 숫자도). 빨강(남이 던진 주사위 숫자만, 그 사람에게 돈 받음), 보라(특수)색으로 나뉩니다.
2. 주요건물 종류도 증가.
주요건물도 20종류가 되었습니다. 각각 능력이 다릅니다.
기존에는 정해진 주요건물을 각자 짓게 되어있었는데, 이번에는 저 스플랜더 배치 중 맨 윗줄에 있는 주요건물 중 하나를 짓습니다.
크게 두 종류가 있습니다. 초록색은 짓자마자 자기에게 적용되는 효과를 발동하고, 빨간색은 지어놓으면 모든 사람들에게 효과를 줍니다.
상대방의 주요건물로 인해 자신이 이득을 볼 수도 있고, 그 반대도 가능합니다.
3. 주요시설 3개 지으면 게임 승리.
주요시설 4개 짓기에서 3개 짓기로 승리조건이 바뀌었습니다.
주요시설 카드에는 가격이 3개 표시되어있는데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지을 때에 따라 카드 구입비용이 달라집니다.
4. 초기시설 자유롭게 선택가능.
시작할 때 밀밭&빵집으로 시작하지 않고, 각자 5원을 받아 초기시설을 골라 짓고 시작합니다.
총 3장까지 구입할 수 있고, 순서대로 한 장씩 구입하기 때문에 먼저 고르는 사람이 유리할 것 같습니다.
5. 카드의 밸런스 조정.
기존 미니빌에 있던 카드랑 비슷한 효과를 가진 카드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카드도 대부분 기존보다 돈이 많이 들어오게 조정했습니다.
그래서 게임 중 돈이 다 떨어지거나 돈이 모자라서 건물을 못 사는 경우가 줄었다고 합니다.
이것과 주요시설 효과를 모두 받는 것으로 인해서 게임 속도도 많이 빨라졌다고도 했습니다. (4명이 1시간 20분 걸리던 게 40분으로 단축)
그리고 카드가 약간 커졌습니다. (63x88 입니다) 당연히 기존 카드를 끼워넣을 수 없습니다.
아, 자기가 가진 다른 카드의 영향을 받는 카드의 경우 콤보표시를 해서 알아보기 쉽게도 했습니다.
6. 시작부터 주사위 2개를 굴릴 수 있음.
기존 주요시설이던 기차역의 기능이 처음부터 적용되어 있습니다. 원한다면 7~12라인 카드만 구입한 뒤에 주사위 2개만 계속 굴릴 수도 있습니다.
참조카드 뒷면에는 각 주사위를 던질 경우 그 숫자가 나올 확률과 그 효과가 발동되는 카드를 적어놨습니다.
리뷰를 보니 게임 속도가 올라가고 마지막 역전 가능성이 좀 더 높아진 걸로 인해서 호평하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미니빌은 아직 안 샀는데, 이게 정식 발매되면 구입하고 싶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