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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같놀가2 - 본인 위주의 후기

1,314 조회

2017.06.25 23:49

갑자기 찾아온 인후염으로 인해 골골대다가 살짝 늦게 도착하였습니다.

아마 모임원분들께서는 일찍부터 모이셔서 뭔가 게임을 하신것 같지만..

제가 플레이 했던 두가지 게임만 남겨봅니다 ㅋㅅㅋ

0. 메디치 카드게임

: 도착했을때에는 메디치 카드게임을 플레이 중이셨습니다.

운을 강요하는 게임으로서, 카드를 슥슥 뽑아서 중간에 스톱하고 가져갈지 뭐 이런 고민을 하면서 셋컬렉션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아마도?)

일단은 누군가의 거진 독주로 게임이 끝났던 것으로.. ㅎㅎ

1. 마헤

잠시 쪼개지기 전 6인 플레이로 마헤를 시작해보았습니다.

이 게임의 묘미는 다음 사진 한장으로 추릴수 있습니다.

짠게 아닌데 이렇게 되었습니다... (-_-; 참고로 분홍이 접니다)

서로 물고 물리며 점수카드를 뽑아가기 위해 등쳐먹는 행복한 마헤 :)

어쨌든 분홍 거북이가 18점, 빨간 거북이가 마지막 7점을 먹고 들어오며 18점으로 동률이 되었네요 ㅋㅋ

2. 던전로드 (+ 축제확장)

그사이 새로오신분 한분이 더 오셔서 여성분 세분은 즐거운 촐킨(!)을 하시게 되었고 저희는 던전로드를 용감히 꺼내보았습니다.

설명과 세팅을 하는데 40여분이 걸리고....

그리고 모두들 혼이 나가서 헤롱헤롱..

어쨌든 처음 하시는분 둘 + 유경험자 둘 총 4인플로 게임을 시작합니다.

나쁜 모험가놈들이 하릴없이 공대팟 짜서 가만히 있는 저희를 괴롭히는 게임입죠.

마왕 협회에서는 뭐 해준게 있다고 세금을 떼어가질 않나...

그사이 1년차인데도 어느새 성기사를 부를랑 말랑 한 상태까지 도달하기도 합니다 ㅋㅋㅋㅋ

과연 어떻게 될것인가...

다행히 성기사는 오지 않고 어찌저찌 공대팟이 각자의 던전을 돌고 나가십니다.

그리고 모두들 멘붕..

다들 4~5개씩 던전이 박살났습니다.

저는 운이좋게도 도적이 파티에 없고 저의 +2 슬라임이 전체 3뎀을 적절히 줘서 방하나 부서지고 다 잡았네요.

게다가 마지막 끝에 있는 방이 함정을 쑴풍쑴풍 낳아줘서 선택의 폭이 넓었던것도 한몫하였습니다.

어찌저찌 혼돈의 2년차가 마무리 되고...

저는 성기사 파티원들과 함께 찾아온 성기사를 만나게 됩니다. (-_-;;)

뜨든....

이놈의 Shake it

여튼 방 두갠가 세개만 부서트릴 생각으로 그들을 맞이합니다(점령단계를 건너뛰는 몇개가 있어서 ㅎ)

그리고 성기사 하나와 전열에 서있던 도적 하나를 잡고 바드 셋에게 방 세개(임대방 포함)를 털리게 됩니다.

나름 성공적인 2년차 던전이라고 할까요!

그리고...

기존 유경험자들은 + 점수를.. (흠흠..)

첫플레이어들에게 너무 가혹한건 아니었을까 싶긴 합니다만.. 첫경험이 짜릿해야 하지 않았을까 싶긴합닏.... (죄송합니다)

이후 7시가 넘어 게임이 정리되었고 저는 인후염으로 목이 점점 더 아파와 일단 집으로 후퇴하였습니다...

모임은 아마도 계속되었을 겁니다. 투비 컨티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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