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berty or Death 개봉기
코인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인 "헤롤드 부캐넌"씨가 디자인한 "Liberty or Death" 개봉기입니다.
윌더니스워의 디자이너 볼크 룬케씨로 부터 시작된 코인 시리즈는
이제는 GMT 사에서 주력으로 자리 잡은 시리즈입니다.
COIN은 대 테러작전,혹은 반란진압을 뜻하는 COunter INsurgencies 의 약자입니다.
워게임 테마에 유로 보드게임을 입혀 폭넓은 유저들을 확보하기 위한 GMT 사의 야심찬 게획은 시리즈가 거듭할수록
다양한 테마와 게임성을 인정받아 CDG 이후 차세대 전략 워게임의 한 축을 이루어 가고 있습니다.
발매된 모든 시리즈가 좋은 평가와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차기작들 역시
게이머들에게 큰 기대를 주고 있습니다.
사실 저에게 코인 시리즈는 처음입니다.(아마 마지막이 될 수도 있습니다;;;)
기존 워게임들과 매우 상이한 시스템과 너무나 유로 게임스러운 컴포들은 저 같은 일부 워게이머들에게는
많은 이질감을 주기도 합니다. 기존 워게임들이 추구하는 세밀한 군사적인 전략, 전술 부분을
상당히 추상화 시키고 정치적, 경제적인 부분까지 게임으로 담아내고 있지요.
이는 분명 게임적으로 볼 때는 전략 게임의 완전체를 이루어내려는 시도임에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코인 시리즈가 1인 플레이를 가능케하는 규칙을 담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다인플에서 그 재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도 개인적으로 망설여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iberty or Death"를 구매한 이유는 미국 독립혁명 테마라는 하나의 이유만으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미국 독립혁명 테마 입덕에 이 정도는 기본으로 구매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
플레이까지는 아직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다행히도 "시계바늘"님과 "헐헐이"님께서
만들어주신 소중한 한글 자료 덕분에 좀 더 수월하게 접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두 분은 물론 늘 한글 자료에 힘써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그럼 Liberty Or Death 의 게임 구성물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박스 커버
원래 처음 게임 제작 단계에서는 "갈리아 전기"가 다섯 번째이고 차기작으로 예정되었지만
'Liberty or Death"가 먼저 발매되어 코인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이 되었습니다.
박스 뒷면
내용물을 들어낸 박스 내부 모습
3인치 딥 박스입니다.
40 페이지 분량의 룰 책자입니다.
52 페이지 분량의 플레이 북이 제공됩니다.
1인플에서 다인플까지 예시와 역사적 이벤트 설명(플레이 카드), 디자이너 노트 등을 담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C3i e-Magazine
대부분 코인 시리즈가 그렇듯이 기존 워게임에서 보기 힘든 아름다운 맵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특히 마운티드맵으로 제공되는 코인 시리즈의 맵들은 하나의 그림 같습니다.
각종 플레이 참조 카드들이 제공됩니다.
게임 진행의 흐름을 보여줍니다.
전투 관련 흐름을 보여줍니다.
1인 플을 위한 참조 카드가 제공됩니다
GMT 게임은 물론 기존 워게임에서 보기 힘든 형형 색색의 큐브들이 당황스럽기까지 합니다;;;
109장의 플레이용 카드가 제공됩니다.
GMT 사의 카드 재질과 일러스트는 늘 만족스럽습니다.
두 장의 카운터 시트가 제공됩니다.
큐브가 주 컴포이다 보니 많지 않습니다.
오만과 편견이 부른 미국 독립 전쟁, 보잘것없었던 식민지인들이 당시 최강 영국을 통해 이루어낸 승리..
미국 독립 혁명의 정치적, 역사적인 부분에서 매우 매력적인 테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테마를 어떻게 코인 시리즈라는 시스템으로 담아냈는지도 매우 궁금해지네요..
확실한 것은 기존 워게임에서는 절대로 느낄 수없는 아름다운(?) 게임 구성물들이
눈을 즐겁게 해준다는 것입니다.
이상으로 Liberty or Death의 구성물 소개를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