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룸헤이븐 캐릭터 - 음표 - 캐릭 운용 가이드입니다.(캐릭터 스포있음)
안녕하세요, 요새는 거의 글룸헤이븐만 하고 있는 시드난 이라고 합니다.
공략글 같은건 써 본적이 없었는데.. 최근 음표(수드싱어) 캐릭터가 은퇴한 기념으로 공략을 써 볼까 합니다.
캐릭터 자체가 선택의 복잡함은 없고, 운용도 어렵지 않지만, 저희 3인 파티 기준으로는 서포터로서 강력한 위력을 발휘했기에 작성해보고 싶네요.
캐릭 운용 가이드를 먼저 작성하겠습니다. 이후 스킬 선택 가이드도 작성할게요!
이 글은 보드게임 긱의 공략글, https://www.boardgamegeek.com/thread/1809751/music-note-class-depth-strategybuild-guide-class-s
을 참고하였으며, 9레벨 이후 은퇴한 저의 경험으로 작성했습니다. 또한 이미지는 보드게임 긱 자료를 사용할 겁니다.
저희 파티의 아이돌! 수지 입니다. 노래만 하고 다니기는 하지만.. 귀욤귀욤한 맛이 있습니다 ㅎㅎ
1. 수드싱어의 장점&단점
아주 강력한 서포터입니다. 딜러 클래스가 많은 글룸헤이븐 특성상 딜이 모자를 일은 없는데, 피해를 막아주는 캐릭터가 1명정도 있으면 밸런스 잡힌 파티가 구성됩니다.
장점: 보통은 탱커를 차용하거나, 힐러를 넣습니다. 수드싱어는 힐러라기 보다는 피해자체를 입히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상황만 잘 맞는다면, 시나리오동안 파티가 공격자체를 거의 맞지 않을 상황이 자주 나옵니다.
피해 자체를 막아주는 캐릭 특성상 다인 파티에 적합합니다. 파티원 전체에 영향을 주는 노래 시스템도 그렇고, 3-4인에 적합합니다. 2인인 경우 딜러위주로 편성하는 게 좋습니다.
경험치를 무지 먹습니다. 노래를 켜면 매턴 1경험치를 먹기 때문에 보통 20라운드 정도 진행하는 경우 노래로만 19경험치를 먹을 수 있습니다.
단점: 대부분의 노래가 아군에게 영향을 주기에, 자신은 효과를 볼 수 없습니다. 또한 깡 힐 기술을 거의 채용하지 않아서 스스로 피해를 입는경우(부상이라도 입으면 난리납니다..) 복구하기 어렵습니다.
위에 서술하였듯 2인 파티에 어울리지 않으며, 카드가 9장으로 적은 편이기에 로스트 카드는 사용하기가 힘듭니다. 스테미너 포션(사실 다른캐릭도 마찬가지지만..)의 중요성이 매우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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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알아두실 점
전 수드싱어(수지)를 서포터로 키웠습니다. 딜러로 사용하실 거면 다른 방향을 찾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저주와 공격불가에 기대는 스타일 상 초반 게임보다는 후반, 레벨이 높은 시나리오에서 유리합니다. 저레벨 시나리오에서는 힐러가 더욱 유리합니다.
3. 카드 선택의 큰 틀
보통 카드는 다양하게 챙깁니다만.. 글룸헤이븐의 특성상 카드의 위 능력과 아래 능력을 겹쳐 쓰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카드는 위 능력과 아래 능력이 압도적으로 좋으면 됩니다. 둘다 좋으면 당연히 좋지만, 기본적인 용도는 정해놓고 쓰시면 좋습니다.
또한 카드를 9장만 들고 시작하기에, 로스트 카드는 채용하지 않습니다. 로스트 카드가 없어도 포션을 안쓰고 안맞는다는 가정 하엔 20턴 정도 수행하며, 포션을 사용할 경우 3~5턴 정도 더 수행할 수 있습니다. 로스트를 쓰는 경우 턴이 4턴정도씩 짧아지게 되므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9장을 챙겨가는 경우(최종 9레벨 근처일때) 보통 노래 2장, 이동능력 카드 2장, 위쪽 공격불가능력 2장(처음엔 저주와 무장해제, 이후엔 기절과 무장해제), 아래쪽 공격능력 1장, 저주와 축복능력 1장 해서 8장은 필수적으로 들어가며, 시나리오에 따라 남은 1장을 변경하시면 됩니다(루팅 또는 이동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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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장비 선택
수드싱어는 특별한 장비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필수라고 볼 만한 장비는 스테미너 포션 2개, 포션 재사용 해주는 목걸이, 이동력 상승 장화 정도입니다.
다른 장비를 구입할 예정이라면...
1) 무기: 솔로시나리오용 무기를 사용합시다. 노래를 놓을 때 이동2 또는 공격 2 인데 이동 2가 쏠쏠합니다.
2) 갑옷: 전 포션 늘리는 갑옷을 사용했습니다. 다른건 잘 모르겠네요. 돈을 아낍시다.
3) 포션: 힐링포션이 1개 있으면 좋습니다(급할때 치유 and 부상 또는 독 해제). 이외엔 다른 플레이어를 위해 원소 생성 포션 정도가 괜찮습니다.
나머지 돈은 모아서 인챈트를 합시다. 인챈트가 강하게 해주는 원동력인데... 너무 비싸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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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수행해야 할 역할
보통 위 능력으로는 무장해제와 기절(목청 높이기와 공포 유발, 저렙에는 공포 유발 대신 노래하는 화살)을 이용해 3~4명의 적을 공격하지 못하게 만들며, 이는 아군이 적극적으로 공격하게 해 줍니다.
아래쪽 능력으로는 이동 또는 아군 버프와 저주(혼란스런 장송곡 또는 악몽같은 야상곡)를 넣어, 아군이 더욱 강하게 만들어 줍니다.
6. 저주의 역할
수드싱어를 해보기 전에는 저주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감을 잘 못잡았는데... 생각보다 엄청 강력한 능력입니다.
물론 확률에 기대야 하는 면은 있지만, 몬스터들이 덱을 모두 공유하기 때문에, 잔몹들에게 넣어놓으면 나중에 강한 유닛이 공격하더라도 실패하게 됩니다.
수드싱어를 하는 경우 몬스터 수정더미 20장에 저주 10장은 금방 넣을 수 있는데, 이러할 경우 33프로 확률로 미스가 나게 되며, 혼란스런 장송곡을 사용할 경우 약 55프로 확률로 미스가 납니다. 적의 공격을 별로 두려워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처음부턱 억지로 넣을 필요는 없으며, 무장해제나 기절을 사용하는 틈틈히 넣어주면 강력합니다.
7. 오프닝과 카드 사용 패턴
제가 주로 사용하는 오프닝 카드 패턴과, 턴 수를 계산해보겠습니다. 제가 9레벨은 찍고 바로 은퇴해서 9레벨 카드는 사용하지 못했지만 비슷하게 흘러갑니다.
왼쪽이 위쪽 능력, 오른쪽이 아래 능력입니다. 물론 실전에서는 적과의 거리, 몬스터 유무에 따라 달라집니다.
노래 능력들이 다들 빠른 편이라(10 내외) 미리 움직여서 공격하는 적을 공격하지 못하게 만들고, 그사이 우리편이 가서 공격하는 적을 정리하는 쪽으로 주로 진행했습니다.
1- 평온의 트릴/혼란스런 장송곡(주도권 10) : 남은카드 7장
2- 목청 높이기/악몽같은 야상곡(주도권 13) : 남은 카드 5장
메이저 포션 사용 : 남은 카드 8장
3- 공포 유발/기동성의 운율(주도권 06) : 남은 카드 6장
마이너 포션 사용
4- 공포 유발or 목청 높이기/악몽같은 야상곡or 기동성의 운율 : 남은 카드 6장
5,6,7턴은 남은 카드 사용(2,3,4턴에 적이 없다면, 또는 적을 무장해제시킬수 없다면 다른 카드들(아군 강화 등)을 사용하고, 5,6,7턴에 무장해제를 사용합니다) : 남은 카드 0장
8- 긴휴식 : 남은 카드 7장(노래는 회복하지 않습니다- 할수는 있지만 그냥 둡니다)
2번째 바퀴에서 탈리스만을 이용해 메이저 스테미너 포션을 회복시킵니다. 라운드 끝에 디스카드 파일에 카드가 짝수로 남아 있어야 손해없이 턴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동은 자주 하지 않으며, 큰 수치의 이동 카드 2장과 작은 카드 1장을 이용해 미리 좋은 위치로 이동시키는 걸 핵심으로 합니다. 아군보고 지켜달라고 해주세요! 수드싱어는 파티의 아이돌이니까요.
이런 경우 대강 25턴까지 버틸 수 있으며, 노래로면 24경험치를 먹고, 못해도 3턴에 2번정도 경치 1 능력을 사용하기에 16경치정도를 추가로 먹게 됩니다. 클리어 경험치를 제외하고 40정도까지 먹을 수 있는데, 이정도까지는 어렵지만 긴 시나리오의 경우 보통 30이상은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장해제와 기절로 커버할 수 없는 영역들은 저주를 건후 기도메타를 하도록 합시다... 첫 바퀴에 혼란스런 장송곡과 악몽같은 야상곡만 제대로 넣더라도 적의 수정 더미에 저주 카드가 6장 들어가게 됩니다. 이는 높은 확률로 회피하게 됨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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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여기까지 설명하겠습니다. 노래 선택이나 운용 등은 카드 선택 가이드에서 작성하겠습니다.
수드싱어에 대해서 의견 나누고 싶으신 분들은 댓글 달아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