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825 간단 집후기

부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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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8-26 오후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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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이 주 연속으로 집 멤버 끼리 게임을 했네요.

첫 게임은 고수 2 였습니다.

1. GOSU 2 Tactics 고수 2 택틱스 ★★★☆ 연속 2회

참가자: 부르심, 소테리아, 시온

소테리아의 진영. 요렇게 만들어서 소테리아가 두 번 이겼습니다.

이걸 연속으로 해내다니...정말 대단.

고수 2, 3인플였습니다. 3인플은 2인플에 비해 게임이 길어지고 이기기가 정말 쉽지 않습니다. 앞서 나가는 사람이 견제 당하기 때문이죠. 이 날은 소테리아가 두 번 연속 같은 종족 9장을 내려놓아서 이겼네요. 그것도 녹색 고블린으로 말이에요. 그걸 연속 두 번 해냈습니다. 으아, 정말 잘 해요.

2. Lords of Waterdeep 워터딥의 군주 ★★★★ 연속 2회

참가자: 위와 동일한 멤버

한글화된 워터딥은 사진 찍을 때마다 뽀대가 나네요.

그 다음으로는 모두가 좋아하는 워터딥을 하였네요. 첫 판은 셋 다 모두 130-140점 언저리에서 끝났습니다. 시온이 1등을 하였습니다. 전 꼴찌였고요. 그 다음 판 하면서 내심 "중간은 간다"고 외치면서 시작하였습니다. 결과는.

또 꼴찌였습니다. ㅜㅜ

소테리아의 군주는 건물 수였는데 게임 끝날 때까지 무려 8개의 건물을 지었습니다. 제가 중간에 건물 2개 지었는데도 그만큼이나 지었네요. 또 2 라운드에 추가 일꾼 얻는 쾌스트를 해결하였습니다. 당연히 1등이라고 저는 생각했는데 150점 얻고 2등 했어요. 1등은 무려 170점을 얻은 시온이 했네요. 자기 군주 카드에 맞게 해결한 퀘스트가 무려 10개. 저는 고작 5개 했고 130점 얻었습니다. ㅠㅠ

다들 왜이리 게임을 잘 하는지.....

3. 푸에르토 리코 10주년 기념판 기본+확장1 ★★★★

참가자: 위와 동일

기본과 확장1을 섞어서 해보았습니다.

게임 종료 후 모습입니다. 다들 점수 계산 중이었던 걸로 기억납니다.

위는 시온, 왼쪽 소테리아, 오른쪽 저 보드입니다.

마지막 게임이 된 푸에르토 리코입니다. 확장 1을 섞어서 해보았습니다. 각자 돌아가면서 건물 하나씩 골랐고요. 게임 시작!

시작하면서 푸에르토 리코는 제가 자신 있어 하는 게임이라 자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겐 왜인 걸!

확장1이 섞이면서 게임 양상이 제 생각과 남다르게 흘러가더군요. ^^;

사실 제가 보너스 건물 3개 먹고 12개 건물칸 채워서 라운드 종료시켰기 때문에 제가 이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1등은 소테리아로 59점. 2등은 시온으로 54점. 저는 마지막 3등, 49점이었습니다. 결론 전 또 꼴찌 OTZ

게임을 다섯 번 했는데 한 번도 이기지 못 했네요. 계속 지기만 해서 아쉬웠지만 즐거웠습니다. 이길 때도, 질 때도 있는 거죠. 다음에는 저의 날이 올 거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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