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 해본 간략 후기와 룰 부연설명과 질문

라퓨타_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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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9 오후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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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라고 하긴 너무나 미흡하여 자유게시판에 작성합니다^_^;; 저번 주말에 인천보드게임동호회(미추홀)에서 정모가 있어 처음으로 참석해 보았습니다. 너무 늦게(늦은 8시) 참석했는데도 무라노와 처음 뵙는 분 3명과 두부킹덤을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그래서 두부킹덤에 대한 짤막한 후기를 글로만 남겨볼까 합니다. 그 전에, 무라노 알려주시고 같이 플레이 해주신 회장님 감사합니다. (이 글을 보실지 모르겠지만...ㅠㅠ) 같이 간 친구 2명과 다른 동호회 회원님 3명 해서 6인으로 진행했습니다. 너무나 재밌더군요. 처음 뵙는 분과 대화하는 게 어색해 재미를 느낄 수 있을까 했지만, 어차피 질문할 내용이 정해져 있고 역할에 따라 어느 정도 대답할 범위(진실, 거짓)가 정해져 있어 부담이 없었네요. 처음엔 거짓말을 할때에는 어떤 인물로 거짓말을 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하다보니 그 텀때문에 거짓말인지 들통나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몇번 돌려보면 그 텀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금방이에요. 게임을 하다가 나도 공주, 너도 공주, 얘도 공주 라는 상황에 빵! 터지고 공주편인데 (진실만을 말해야 하지만) 거짓말을 해버리는 바람에 두부나라 스파이가 되버리기도 하고, 무서운 추리력으로 공주를 좁혀가는 회원님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등 재밌는 상황이 많았습니다. 역시 단점은 5인 이상은 되어야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3인 부터라 하지만 3인일 때 어떤 재미가 있을지 상상이 안되긴 합니다. 한번 해봐야겠어요 :-) 추가로 룰에 대해 설명할 때에, 떡왕자가 선택한 타일의 왼쪽 위의 아이콘과 동일한 사람들이 승리한다. 보다는 공주파, 여왕파, 푸딩나라 스파이가 있고 공주파는 공주랑, 여왕파는 여왕이랑 맺어줘야, 푸딩나라 스파이는 여왕이나 공주와 왕자와 맺어지지 못하도록 해야 해당라운드에서 승리한다라고 설명해주시니 금방 이해가 되더라구요. 그리고 룰 북에는 없던 내용인...것 같은데, 이번에 플레이 할 때에 왕자가 질문할 플레이어를 지목하고 지목당한 플레이어는 '나눠지지 않고 남은 타일을 포함해' 다른 타일을 하나 본 뒤 왕자가 질문하고 답하는 식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왕자는 공주를 선택할 때 나눠지지 않은 타일에서도 선택할 수 있게 하구요. 이렇게 하지 않으니 아무도 공주나 여왕을 가지지 않았을 때 왕자가 이길 수 있는 경우가 없더라구요. 모바일로 작성하느라 힘드네요 ^-^); 정말 재밌게 즐겼던 두부왕국이었습니다. 덧. 미추홀 회원님들 반가웠습니다. 다음에 참석하게 되면 또 같이 즐기길 바랍니다. 많이 추워지는데 보라회원님들도 감기 조심하세요~ 덧2. 지금 룰 북을 보면서 생각해본건데, 다른 플레이어의 캐릭터카드를 보는 행동에 대해서입니다. 떡 왕자의 질문 유형 중 1. 당신은 누구죠??(당신의 캐릭터는 뭔가요??) - 다른 사람의 캐릭터를 볼 필요가 없다. 2. 공주는 어디에 있나요?? - 이미 처음에 공개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캐릭터를 볼 필요가 없다. - 플레이어 중 공주가 없다면(= 가운데에 사용되지 않은 캐릭터 중 하나가 공주라면) 모르겠다로 대답할 수 있다. 3. 이 플레이어의 캐릭터는 무엇인가요?? - 그 플레이어의 캐릭터 카드를 보고 대답한다.(= 자유롭게 보는 것이 어니라 왕자가 지목하게 됨) 왠지 이렇게 되는 거 아닐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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