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뷔카벙 보드게임 번개 후기 170602

카드캐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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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6-2 오전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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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바람이라도 쐴 겸해서 창워 노리터 보드게임 동호회 번개를 칩니다.

케뷔카벙?

케이크 뷔페 카페 벙개의 줄임말

일자 2017-06-01

장소: 창원 용호동 핸섬인블랙

목적: 카페에서 케이크뷔페를 하면서 맛있는 케익 먹기

오늘의 주제: 스토리텔링

오프닝 게임: 케이크 뷔페 (케뷔카벙의 시작은 반드시 케이크 뷔페로 한다)

오늘의 코스:

음료: 요거트 스무디

디저트: 티라미수

전채요리: 케이크 뷔페

(이거슨 홍보용 사진입니까?!!)

자 이제 케이크를 돌려봅시다. 다들 한접시 드시면서 하세요

세상에! 오마이갓! 오늘 제대로 날 잡았네요! 얼마나 케이크를 먹고 싶었으면..

실연의 아픔과 함께 오늘 케익은 내가 다 먹을꺼야

2100kcal!!!! 뜨헉!

오늘의 매인요리

캣&초콜릿 Cat&Chocolate

오늘의 주제인 스토리텔링을 위해 가져간 게임

이 게임은 게임방식이나 규칙으로 보면 긴가민가하고, 게임 특성상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예상이 되었지만

이 날은 정말 제대로 호호호호호!!!! 메인요리에 걸맞게 아주 재밌게 즐겼습니다.

특정 상황을 피하기 위해 손의 카드 조합으로 이야기를 해나가는건데,

정말 조합될 것 같지 않은 카드들로 요리조리 상황을 모면해 가는게 참신하고 창의력이 필요합니다.

그러다 상황이 정말 암울한데 손에 카드도 암울하다면 그야말로 이야기도 암울하게 갑니다.

이건 참 글로 적기 애매한데, 거의 뭐 자학하는 수준 ㅋㅋㅋ

역시 이런 게임은 카페 같은 분위기에서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생선요리: 풀코스에는 메인요리 전에 생선과 고기가 나온다지만

메인먹고 생선으로

Know-It-All 영화 비평

이것도 스토리텔링인데, 플레이어들이 영화에 관한 얘기를 하는데,

선이 카드조합으로 영화 제목을 하나 던지고 시작하는데, 이 영화를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그 영화가 실제 있든 없든 상관없음)

선부터 이제 이 영화에 대해 얘기하는데, 말하는 그대로 영화의 내용이 되는데, 그걸 모두가 알고 있다는 전제로 평론을 해댑니다.

가장 그럴싸하고 멋드러지고 재밌게 영화 얘기를 한 사람이 있다면 굿을 줍니다.

이 게임은 잠깐 맛만 보았는데, 메인디쉬를 너무 배부르게 먹어서 그런지 아니면 좀 더 어려웠는지 시간이 조금 촉박했는지 다음으로 패스

이 게임은 담에 다시 해보고 싶네요. (앗, 사진을 못찍었네)

프리티영걸 Pretty Young Girl

이건 위 요리들을 다 먹고 샐러드 느낌으로 간단히 즐길 요량으로 갖고 갔음.

라운드 진행이 매우 짧은데, 카드 뽑고 내리는 것도 빨라 전체적으로 빠릅니다.

여러 라운드 진행해 하트토큰을 많이 모아야 합니다.

갈 시간이 다 되어 아주 빠르게 맛만 보고 진행했는데, 아주 단순함 속에 뭔가 잘하는 방법이 있을 것 같은데

이건 깔린 패와 손패를 잘 보고 선택을 잘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이건 담에 또 제대로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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