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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센트 도색 후기입니다. (오글거림 주의!!)

4,408 조회

2015.10.11 12:02

오랜 시간에 걸쳐 짬짬히 하던 디센트의 도색을 모두 완료했네요..

그냥 사진만 올리기엔 조금 심심한거 같아

어설프게나마 디센트 특유의 시나리오 느낌으로 만들어봤습니다.

오글거림 주의 입니다!!

그들의 정신은 황폐해져갔고 육체는 이미 한계를 넘어선지 오래였다.

이제 무엇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있어버릴무렵

드디어 긴 여정의 끝에 다다랐다.

오버로드를 향한 마지막 문이 그들의 앞에 나타났다.

영웅들은 전의를 가다듬으며 힘차게 문을 열었다

"어서와라 방해꾼들이여! 결국 여기까지 왔구나. 이제 우리의 지겨운 만남도 이제 끝을 낼떄가 된거 같구나!"

붉은 용은 칼날같은 이빨을 드러내며 미소지었다.

"자 너희를 위해 내 나름의 최선의 준비를 했다! 자!!어서와라!!"

교활한 드래곤 발린드라는

낮은 소리로 으르렁 거리듯 속삭였다.

"살아서.."

"..여기까지 올수 있다면.."

"말이지..크크크"

이미 지칠대로 지친 영웅들은 좌절할수 밖에 없었다.

이 거대한 오버로드의 군단은 돌파할수 없음을 직감했다.

그때 힘찬 목소리가 영웅들의 뒤에서 울려퍼졌다.

"우리가 파티에 늦은건 아니겠지?"

"친구들을 모두 데려왔다네. 이 결전에 우리가 빠질수 없지 않은가?"

하스론 군주는 등뒤의 동료들을 이끌고 당당하게 외쳤다.

"설마 우리를 잊은건 아니겠지? 교활한 용이여!!"

발린드라는 으르렁 거리며 영웅 일행을 노려봤다.

"하찮은 벌래같은 녀석들..끝까지 날 귀찮게 하는구나"

"자 모두 가자!!"

...이제 최후의 결전이 시작되고 운명의 주사위는 던져졌다.

죄송합니다...주말에 제가 좀 심심했나봐요..;;

오글거려도 이해부탁드립니다.

몬스터 전체 사진입니다..

많긴 하네요..;;

영웅을 앞에 세우고 찍어봤습니다.

펼쳐놓고 보니 어마어마 합니다.

본판 및 여러 확장의 몬스터와 영웅들이 합쳐지다보니 이거 들고 다니기도 보통이 아니네요..

별거아닌 어설픈 도색 후기 였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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