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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급번개 - 전주 같놀가

1,855 조회

2017.04.23 23:21

갑자기 결성된 토요모임.

하지만 주말의 전주는 엄청났습니다 - ㅅ-;

하필 길을 잘못들어서 사람이 북적북적...

예상보다 한시간 늦게 게임 시작해보았습니다.

1. 다이스마스터즈 : 저스티스리그

다이스 마스터즈를 해보고 싶다고 해서 제가 가지고 있던 다마를 좀 가져가보았습니다.

설명하면서 기본 스타터덱에서 간단 버전으로 Life 10 점으로 해보았는데 역시 쪼렙싸움에서는 1점씩 누적딜로 상대하는 것이 좋더군요 ㅋ

2. 클랭크!

요즘 핫하다는 클랭크! 를 플레이해보았습니다.

확장도 있었으나 제가 처음이라 확장없이 플레이.

적당한 룰에 적당한 뽑기잼이었습니다 ㅋ

덱빌딩은 맘먹은대로 잘 안되는것이.. 흑흑..

먼저 빠르게 나와서 다 죽여버리겠다는 저의 계획은 갓드로를 하시는 바람에 1/3의 성공뿐이었습니다 ㅋㅋ

다행히 한분은 무사히 죽였네요(?)

3. 우주밖에서 외계생명체로부터의 탈출 (2:2)

간만에 고전겜(?) 우주밖..... 입니다. 게임 이름이 기니 그냥 '외계인 탈출겜'이라고 적겠습니다.

절반은 사람이, 절반은 외계포자에 감염된 에일리언이 되어 인간을 잡아먹는 게임입니다.

정체를 철저히 숨겨야 할거 같지만 사실 정체는 적당히 초반에나 잘 숨겨야 하고 중후반부터는 미친듯이 에일리언으로부터 도망쳐야 하는 게임입니다 ㅋ

은근히 쫄리고 무섭고... 회색칸을 가면 카드를 뽑아서 소리가 나는지 안나는지 체크해서 자신의 위치를 알려줘야 하는데. 그러면 에일리언이 두칸씩 뛰어옵니다(인간은 한칸). 심지어 사람 한번 먹은 에일리언은 3칸씩 뛰어옵니다 ㅋㅋㅋㅋ

하면할수록 여러모로 이 비디오 게임을 생각나게 합니다. (에일리언 : 아이솔레이션)

그래서 인간들은 어떻게 되었냐구요?

저는 어설프게 큰소리를 내는 바람에

에일리언의 식량이 되었습죠 :) ㅋㅋ

원래 우주호러는 이런거 아니겠습니까

4. 스타트 업스

라이츠의 개선작 스타트업스를 플레이해보았습니다.

물론 저는 라이츠도 안해봤습니다.

적당히 상대방이 까는 카드를 눈치봐서 내가 더 많이 깔아 돈을 벌어먹는 게임입니다.

근데 어려워요... 생각보다 잘하는 방법이 잘 안떠올랐습니다 ㅎ

재미는 어느정도 있는 편으로 기회가 된다면 구해볼법 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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