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툴루 죽음마저 죽으리니 선주문 공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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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4 21:33

내일 (10월 5일) 오후 5시에 크툴루 죽음마저 죽으리니 선주문이 시작됩니다.

가격도 그때 공개한다고 하네요. 스칼렛 프로도 포함되고 구성이 굉장히 많네요.

워낙 내용이 많아서, 전문을 붙여왔습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기다렸던 솔라리우스 미션은 결국 무산됬네요.

크툴루:죽음마저 죽으리니는 보드엠으로서도 예상외의 성과를 거둔 게임이었습니다. CMON과의 파트너쉽으로 진행한 빅박스 게임 중 단기간 동안 초도물량이 모두 판매되었고, 지금도 2쇄에 대한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확장팩인 시즌 2에 대한 문의도 한동안 오래 이어져왔습니다.

보드엠은 10월 5일부터 크툴루:죽음마저 죽으리니 본판 2쇄, 확장팩인 시즌 2와 검은 염소, 그리고 킥스타터 확장팩인 말할 수 없는 상자의 선주문을 시작합니다. 기본판을 제외한 다른 확장들에 대한 정보를 소개합니다.

우선 사항은, 모든 확장은 본판과 함께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시즌 2

크툴루:죽음마저 죽으리니의 확장팩들은 특별한 규칙의 변용이 있는 확장팩은 아닙니다. 본판을 해보신 분들은 이미 아시겠지만, 게임의 구조 자체가 아주 단순한 규칙에 기반을 두고 각각의 에피소드팩에서 변경되는 규칙들이 있는 방식이기 때문에, 확장팩에는 별다른 규칙서가 없습니다. 그냥 본판의 규칙서와 구성품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시즌 2에는 모두 6개의 새로운 에피소드 박스들이 있습니다. 각 에피소드 박스들은 본판처럼 15장의 발견 카드, 8장의 신화 카드, 2장의 에피소드 카드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에피소드들에 등장하는 새로운 몬스터들 17개의 피겨들도 물론 포함되어 있고, 새로운 무대가 될 게임 타일 8장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단, 시즌2에는 고대의 존재 상자가 없기 때문에, 시즌 2+본판만의 조합으로 플레이 할 경우 고대의 존재는 크툴루나 하스터를 사용하면 됩니다.

시즌2에는 10명의 새로운 조사자들도 포함됩니다. 아일랜드 출신의 루크 신부, 베네주엘라 출신의 매리 디아즈, 호주 출신의 알렉스 파커 등 새로운 캐릭터들이 모험의 주인공이 됩니다. 당연하지만 본판의 조사자들을 시즌2의 에피소드에서 사용해도 되고, 시즌 2의 조사자들을 본판 에피소드에서 사용해도 됩니다.

숲의 검은 염소

크툴루:죽음마저 죽으리니는 미국내 킥스타터 종료 후 별도의 고대의 존재 2종을 일반 판매로 풀었습니다. 하나는 숲의 검은 염소이고 또 하나는 요그-소토스입니다. 이 2종의 고대의 존재는 본판/시즌 2의 에피소드의 최종보스로 자유로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선주문에서는 고대의 존재 중 숲의 검은 염소가 포함됩니다. 숲의 검은 염소에는 다른 보스 박스처럼 고대의 존재 카드와 신화카드가 포함되어 있으며 숲의 검은 염소 대형 피규어 1개와, 어둠의 자손 피규어 6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 다른 고대의 존재 팩인 요그-소토스는 별도 판매가 없을 예정인데 이유는 바로 해당 보스팩이 말할 수 없는 상자에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말할 수 없는 상자

말할 수 없는 상자는 미국 킥스타터 진행 당시 스트레치 골들을 모은 스트레치골 합본팩입니다. 역시 본판의 규칙을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포함된 에피소드 박스와 고대의 존재 박스만으로 곧장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스트레치 골의 집대성답게 말할 수 없는 상자는 시즌2의 전형적인 형태와는 달리 다채로운 구성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우선 조사자가 18명 추가되었습니다. 따라서 본판+시즌2+말할 수 없는 상자를 망라하면 총 48명의 조사자가 생깁니다.

또 '잊힌 에피소드'라는 이름으로 3개의 추가 에피소드가 포함됩니다. 잊힌 에피소드 중 1번과 2번은 독특하게도 에피소드 박스에 피규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즌 2와 달리 고대의 존재가 있다는 것도 말할 수 없는 상자의 특징인데, 위에서 언급한 별매품인 요그-소토스가 그 중의 하나입니다. 그 외에는 물고기 신으로 유명한 데이곤이 고대의 존재 중 하나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울러 게임의 편의를 돕는 대시보드 트레이도 이 확장팩의 중요한 점 중 하나입니다. 대시보드 트레이는 조사자 대시보드를 완전히 수납하는 형태의 위/아래 블리스터 트레이로 대시보드를 끼워놓은 뒤에는 표시 토큰과 벌견 카드를 수납하는데 편리합니다. 최대 5인용 게임이므로 5개의 트레이 세트가 있습니다.

'말할 수 없는 상자'만으로도 350불 정도의 가격을 상회하고 있습니다.

말할 수 없는 상자의 영문판은 일반 판매가 단종된 제품입니다. 덕분에 이베이 등의 해외 사이트에서도 킥스타터 수령자들이 덤핑으로 판매를 하고 있기도 합니다. 따라서 한글판이 가질 수 있는 희소성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판매 방식

이번 선주문의 판매 옵션은 간단합니다. 우선 본판을 비롯해 각각의 모든 확장들을 개별적으로 구입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그 외에 새로 출시되는 확장만을 모두 모은 합본팩, 아니면 아예 크툴루:죽음마저 죽으리니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을 위해 모든 제품을 한데 합친 합본팩으로 나뉩니다.

크라우드 펀딩과 달리 제작이 확정된 제품이기 때문에, 선주문 기간 중 특별한 수량 제한은 없습니다. 반응이 좋다면 확장들도 (본판처럼) 추후 추가 생산 및 유통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말할 수 없는 상자의 경우 킥스타터 당시에도 한정 제품이었기에, CMON 측에서도 초도 생산 이후 추가 생산은 없는 것으로 합의를 보았습니다. 선주문 기간 중의 구매수량을 반영하여 생산량을 결정하겠지만, 해당 생산분이 아마 마지막 한글판 수량이 될 것입니다.

목표 보상등의 조건은 없지만, 선주문 기간 중 합본팩(본판 포함 모든 확장 혹은 본판 제외한 모든 확장) 구매자들을 위해 킥스타터 기간 중 추가되었던 조사자인 스칼렛 헤이즈의 조사자 피규어 및 대시 보드도 증정합니다. 판매용 제품들과는 달리, 스칼렛 프로모는 선주문 기간동안 주문하신 분들을 위해서만 제작되며, 추후 잔여수량은 이벤트 판매/증정 용도로만 사용됩니다.

합본팩의 경우 개별 구매보다 더 저렴하고, 프로모션 증정도 있사오니 구매를 원하시는 분들께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제품 배송은 2021년 5월 경으로 예상되며, (아무래도 빅박스 3개에 해당되는 조형때문에 내년 설 이후에도 생산 지속을 감안해야합니다) 정확한 가격은 5일 오후 5시 선주문 런칭과 함께 공지됩니다.

보드엠의 펀딩/선주문에 대해서

보드엠은 현재 웹사이트를 변경 중에 있고, 보드엠의 제품을 포함한 파트너사, 독립 디자이너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도 준비 중입니다.

하지만 크라우드 펀딩이나 선주문이 좋은 채널이 됨에도, 어느 정도 순환이 되는 기성업체가 이를 남발하기에는 고객들에게 심리적 (그리고 물론 물질적)인 부담을 지운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현재 보드엠은 크툴루:죽음마저 죽으리니 시즌 2를 포함하면 모두 5개의 제품을 선주문자들에게 배송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 좀비사이드 : 흑사병 - 2020년 12월 예정으로 이상 없이 제작 진행 중입니다.

- 랠리맨 - 2021년 설 이후로 이상 없이 진행 중입니다.

- 솔라리우스 미션 - 원 제작사의 크라우드 펀딩 무산으로 현재 아시아 지역 파트너사들과 후속조처가 가능한지 타진 중이지만, 개별적인 환불 문의에 대해서는 즉각적으로 처리해 드리고 있습니다.

- 먼치킨 - 내일(5일)에 텀블벅 펀딩이 종료되며, 2020년 12월 배송 예정입니다. 에디팅 작업은 끝났으며, 카드게임 속성상 제작 공정이 복잡하지 않아 12월 중 배송이 가능할 듯 합니다.

일단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12월 중에 2개의 제품이 배송될 예정으로, 보드엠은 이때까지 다른 선주문이나 크라우드 펀딩은 진행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일부 문의가 있는 마블 유나이티드도 크라우드 펀딩/선주문 없이 일단 본판 판매만을 런칭할 예정입니다. 선주문, 펀딩으로 진행할 만한 좋은 빅박스 프로젝트가 있다해도 이 시기 이후로 미루도록 하겠습니다.

크툴루:죽음마저 죽으리니에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http://www.boardm.co.kr/board/view.php?&bdId=notice&sno=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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