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2인플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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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6 02:44

가볍게 2인플로 즐긴 후기입니다.

보약에서 한글판으로 출시 예정인 아이스 앤 더 스카이 라는 협력게임 하나와,

토큰 손맛으로 인기가 좋은 스플렌더에 대한 후기입니다 :)

1. 아이스 앤 더 스카이

'지구에 닥친 위기상황, 어느새 구멍이 생긴 하늘과 녹아내리는 빙하....

그들은 지구를 구해낼 수 있을 것인가?!

이제, 모든것은 그들에게 달려있다! '

플레이어들이 힘을 모아 지구의 하늘과, 빙산을 지켜나가자! 에 대한 게임입니다. ㅎㅎㅎ

자그마치 협력게임입니다.

팬데믹 확장 : 온 더 브링크의 바이오 테러리스트 같은 존재도,

데드오브윈터의 배신자도 없습니다.

플레이어는 개인의 목표가 주어지고, 모두 힘을 합해 각자의 목표를 달성할수록 높은 점수를 얻게 됩니다.

이 점수는 결국 '개인'의 목표는 여러 목표중 '하나'일 뿐이라는 점이 이 게임의 핵심이 아닐까 싶어요.

데드 오브 윈터는 생존은 공동목표지만, 세세한 미션은 다르다는 점이 독특한 점인데요, 반대로 아이스 앤 더 스카이는 완전 협력게임인만큼

개인의 목표는 최종목표의 일부일 뿐이라는게 핵심이라고 봅니다.

오늘 함께한 플레이어는 저번에 같이 플레이해본 적 있는 친구였기에, 룰 설명은 없이 곧바로 게임으로-

플텍 씌운 상태에서 내부 종이 트레이 그대로 두고 수납한 상태입니다.

상하좌우 여유는 충분한데, 깊이가 조금 모자라서 저 위에 룰북 올려두고 닫으면 카드들이 약간 눌리는 경향이 있네요. ㅎㅎ

제습제를 하나 넣어둬서 플텍끼리 안 달라붙게 해야겠습니다.

이번에는 친구와 둘이 즐겼고, 또 둘 다 협력게임은 슬슬 터지거나 아슬아슬한게 묘미아닌가...라고 생각하는 상태라....

뜬금없이 전문가 모드로....

팬데믹으로 치면 전염! 카드를 4인플 4장에서 2인플 6장으로 올려버린 듯한 수준으로.....ㅎㅎㅎㅎ

게임을 진행하면서는 이산화탄소 마크가 보이지 않게 하면서 각 목표를 달성해야하게 되는데,

전문가 모드에서는 추가로 메탄분자 마크도 사용하게 됩니다..

왼쪽 아래에 있는 검은 마크가 메탄분자 마크, 오른쪽 카드의 숫자 아래에 있는 것이 이산화탄소분자 마크입니다.

기존 게임에서의 방해력이 기본게임에서는 3-4-5 의 수준이었는데, 메탄분자가 포함되면서 4-5-6의 수준으로 올라갔습니다.

단순하게는....

아이스 앤 더 스카이는 3x3열의 게임 셋팅이 이루어집니다. 3개의 방위와 3개의 원소로 이루어지는데요,

개인의 목표는 방위 혹은 원소 하나와, 거기에 대한 숫자로 이루어집니다.

예를 들어 땅원소와 숫자5카드를 들고 있다면 제 목표는 물라인에 있는 숫자의 총합이 5인 상태로 라운드를 끝냈을때 득점을 하게 됩니다.

문제는, 저 메탄카드가 늘어남으로 인해서 각자가 쓸 수 있는 카드에는 제한이 걸리게 된다는 점입니다.

게임 라운드가 끝날 때 메탄분자 / 이산화탄소분자가 보이는 상태라면, 빙하가 녹아내리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