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24) 역삼 헤이븐 모임 후기입니다 ^0^
오랜만에 한 헤이븐 모임 후기를 늦게 남기네요..
처음은 논쟈몬쟈
정말 간단한 기억하기 게임인데요
이상하게 귀여운 일러스트와
파티스러움 때문에
생각보다 재밌게 한 게임입니다
보라에도 쳐도 안나오는 게임이라..
명칭이 논쟈몬쟈가 맞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앞에 사람이 말한걸 잘 기억했다가 말하면 되는
방법인데요
중간에 같은 종류가 나오면
앞에서 말한 것을 말하고 쌓인 것을 가져가고 난 뒤
새로 시작하면 되는 쉬운 게임입니다.
제가 3장 먹었나...ㅜ
그리고 골드
예전부터 2~3인용
재밌는 파티게임이라고 들었는데요
진짜 신기하게 게임이 별 것도 아닌데
수를 읽게 되고 이것저것 생각도 하게 되고 하게 되더군요
10분정도밖에 안걸린 것 같은데
머리를 열심히 써야 하는 게임이라 오히려 신선했네요
그리고 오랜만에 하는
푸에르토리코
5명이서 하는 푸코라서
그냥 파티파티하고..
그냥 앞 사람의 선택이 엄청나게 영향을 미치는 게임이 되는군요
사실 푸코는 엄청난 재미를 느끼는 편이 아니라
그냥 소소하게 느껴집니다 항상
제가 건물들 능력도 다 모르고
초반에 좋은거나 중반에 좋은 건물 이런걸 잘 모르기 때문일지도
그냥 건물 사놓고 기능도 제대로 못쓰다가 끝난 듯 하네요.
푸코는 내가 좋아하는 취향이 처음부터 아니었긴 하지만
첫 이미지보다는 확실히 좋긴한데...
그렇다고 재미를 완전히 느끼기는 힘듭니다 ㅋ
그래도 이렇게 오래된 게임이 아직까지
최고 전략 게임 중 하나로 플레이되고 있으니 대단한거지요
그리고
그레이트 웨스턴 트레일
일명 소파는 게임(?)
역시 16년도 에센 공동 1위였나
그 위치에 걸맞는 게임이더군요
처음에는 이게 뭐지... 하는 식으로 게임을 진행하다가
초반을 지나서 처음 위쪽으로 지나다보니 대충 감이 생기더군요
물론 그 시점에서 게임을 읽어야 승리를 했을 텐데...
사실 이 디자이너 작품은 뭔가 처음에 직관성이 영 안생기는게
개익적인 느낌인데요
역시나 처음엔 어떻게 가야할지 전혀 감을 못잡다가
그냥 소잡는 루트로 좀 가는 식으로 했는데요
나름대로 재미를 느끼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중간에 왜 카드가 내 마음대로 안들어와!?
하다가 원하는게 다 들어왔을 때는 표정을 숨기기가 힘들정도
뭔가 덱빌딩 요소도 있는데요
여러가지 요소가 아주 맛있게 짬뽕이 되어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마지막에 두 명은 잘못사서 점수에 포함을 안하는 탓에..
3등을 했지만
점수차이도 얼마 안나서 생각보다 괜찮더군요
다시 한번 해보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드는 게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