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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생긴 보드게임 카페 D.Analogue에 다녀왔어요 :)

1,905 조회

2015.07.16 00:50

- 혹시나 오해하실까봐, 저는 이 카페랑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임을 미리 밝힙니다...;)

동생과 함께 오늘 오픈한 영등포에 있는 D.Analogue라는 보드게임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우연히 보드엠 파티 후기 글에서 이 카페가 오픈한다는 글을 보고 호기심이 생겼거든요.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조금만 걸으면 되는데다가 마침 시간도 되고, 집에서도 가깝고 해서 한번 들렀습니다.

그냥 놀러간거라서 사진 같은 걸 찍을 생각은 못했네요... 네이버 블로그도 업데이트 중이신 거 같던데 참고하시면 될 듯 하고요~

첫 인상은 일단 "이런 곳에 보드게임 카페가?" 였고요, 장소도 장소고 평일에 오픈해서 큰 기대는 안했는데 사람들이 꽤 계셨습니다.

이제 막 오픈해서 그런지 게임 종류가 엄청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갖추고 있는 듯 합니다.

사실 동생과 '화이트 채플에서 온 편지' 또는 '안드로이드 넷러너'를 해보고 싶었는데 둘 다 아직 없어서 그 대신 가볍게 '다빈치 코드'랑 '스플렌더'를 즐겼습니다.

우선 알바생으로 보이시는 분이 게임 설명을 친절하게 잘 해주셔서 감사했고요, (동생이 둘 다 안 해본 게임이라 룰 설명을 부탁했네요)

가장 맘에 들었던 건 테이블마다 플레이매트가 깔려있던 거랑, 컵 홀더가 테이블 옆에 장착형으로 된 거라 게임 테이블에서 게임만 집중하게 된다는 점이고,

가격도 15분에 500원인가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많이 비싸지 않았고요.

나중에 나올 때 여쭤보니까 딘코게임즈에서 하시는 듯, 딘코에서 나온 게임들도 여럿 보였습니다.

일단은 조용해서 좋았고, 카페 분위기나 조명이 막 밝고 그런 느낌은 아녔지만 차분하게 게임하기에는 괜찮았습니다 :)

무엇보다 집에서 걸어서 갈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어서 한국에 머무는 동안 한 두번 정도는 더 갈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인들이 전부 회사원이라 시간을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

앞으로도 보드게임 카페가 많이 생겨서 어디를 가도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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