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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세키가하라 1인플레이 후기

2,250 조회

2017.02.25 12:08

이번에는 세키가하라 전투를 소재로 제작된 워게임 각자의 세키가하라를 플레이 해봤습니다..

참고로 이거 1인플레이 안되는겁니다..같이 할 사람이 없기에...-.-;; 그냥 1인플레이 하는 것일뿐...

초기배치입니다.. 이게임은 다른 세키가하라 전투를 배경으로 하는 게임과는 틀린게....

처음에는 교대로 의무적으로 동,서군을 둘다 움직이다가..(첫턴에는 선플레이어가 동군, 후플레이어가 서군...2턴에는 후플레이어가 동군

이런식으로 반복합니다...) 전투는 적과 붙어 있으면 의무적으로 해야하고요...

플레이어가 직접 조작하는(의무적으로 조작하는거 말고) 인물은...고바야카와 히데아키,시마즈 요시히로,깃카와 히로이에

조소카베 모리치카...이들입니다..모두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배신 내지는 소극적으로 움직이던 인물들이죠...

플레이어는 이들을 랜덤으로 선택해서 전황을 보다가 동군이나 서군 한쪽을 택해서 참전 선언을 하면 됩니다..

고바야카와 군 병력이 플레이 가능한 군대중 가장 많은데 대신 보너스 혜택이 없습니다...그리고 옆에 아카자,오가와,구치키의 군대는

고바야카와가 한쪽을 선택하면 거기에 무조건 따르도록 되어 있습니다..

깃카와 히로이에

조소카베 모리치카

시마즈 요시히로 전투력은 가장 강합니다..

이시다 미츠나리

도쿠가와 이에야스.

아무튼 시작하는데...이게임 부대와 부대가 무조건 1:1로 붙고 서로 주사위 던진 거에 전투력을 +해서 6차이가 나와야만 적부대가 제거되서

적이 잘 안죽습니다...다만 후퇴중 zoc에 들어가면 적이 제거판정되니 퇴로를 막는게 중요하죠

3턴에 실제 역사대로 고바야카와는 동군에 붙습니다..이제 도쿠가와의 본대와 눈치만 보느라 안움직이던 부대를 전부 이용 가능합니다.

4턴에도 실제 역사대로 시마즈 요시히로는 서군에 붙는 걸로 합니다...(이렇게 되면 양군 모두 자기가 붙은 측만 움직입니다...)

고바야카와군은 오타니 요시쓰구가 강에서 방어하는 바람에 강도 제대로 못건너고 빌빌 댑니다..-.-;;

서로 한진영을 택해서 승패를 내는게 아니라 교대로 돌아가면서 의무적으로 군을 움직이다가 전황봐서 한쪽을 선택한다는건 독특하지만

전투가 너무 단순하고 루즈해서 문제더군요...게임 끝날때까지 부대가 10개도 안죽었습니다.

최종전황

병력 손실이 더 적은 동군의 승리로 끝납니다..그러면 이제 각플레이어 승패판정을 하는데..승리 진영에 붙은 플레이어가 점수를 더

많이 받습니다..다 합쳐봐야 5점 뿐이지만...은상표라고 받은 성점 계산해서 무슨 상을 받는지 판정하는게 있는데...

고바야카와 히데아키는 5점 밖에 못받아서 그냥 자기 영토보장 밖에 못받는군요....그리고 1점 받은 서군을 택한 시마즈 요시히로는

참수형.......-.-;;;

참고로 이게임 제작자는 엔도 유미코라는 여자분이시더군요..(남편이 중고샵에서 사온 가이의 호랑이라는 워게임을 해본게 처음

워게임 해본거라더군요....워게임 해주는 와이프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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