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8.9) 역삼 헤이븐 모임 후기입니다 ^^
방학의 마지막을 버닝했던 후기
이미 좀 지났지만.. ㅋ
처음은 소문 무성한
아드레날린
피아에서 한글화가 나온대서 기대하고 있었는데요
음.. 충분히 기대할만 하더군요
피아에서 한글화 예정이라길래
뭔가 느낌이 엄청 무겁고 어려운 전략 게임일 줄 알았더니
FPS를 보드게임으로 옮겨놓은
총만 열심히 쏘면서 히히덕 거리면 되는
정말 신나는 게임이었습니다.
맵에 따라서 게임도 다양해질 것 같고
총에 따라 하는 사람에 따라 게임 양상이 상당히
달라질 것 같더군요
일단 피규어가 귀엽고 룰도 복잡하지 않은게
2시간 이상 걸릴 줄 알았던 뭔가 무거운 느낌이
게임 자체는 5명이서 했는데 1시간이 걸렸었던것 같네요
금방금방 끝나고
상당히 재밌게 했습니다.
점수 체계는 역시 운에 많이 작용을 하지만
신나게 한바탕 총을 쏴대는 걸 하다보면 게임이 금방 끝나는 신비
위시리스트에 바로 넣을만한 좋은 게임이었다습니
초등 고학년 남자애들이 좋아할 것 같은 게임
물론 그런 애들은 PC로 하는 게임을 더 좋아하겠지만
그 대안으로 훌륭합니다
그리고 아그리콜라
고수 두명 사이에서 정말 버겁게 버겁게 있었네요
턴오더도 힘들게 돌고
가족은 못늘리고
늘리려고 늘리려고 아무리 해도 턴잡기도 힘들고
중간에 아 이미 난 틀렸어 라는 생각을 했는데요
역시나... 낮은 점수로 비루비루하게 끝나버렸네요...
30점도 안되다니 ㅜ
동물도 없이 덩그러니 있는 소와 집안의 돼지 최악이었습니다.
그래도 재밌는건 어쩔 수 없는 아콜의 신비
그리고 에비뉴
처음 해봤는데
이거 상당히 괜찮더군요
한번에 몇명이서 해도 될 정도로 좋은 게임에다가
게임도 간단하고 뭔가 게임을 하는 맛도 나고
카드에따라 양상도 많이 달라지고
단순히 선을 그으면 되는 게임인데 말이지요
이렇게 머리를 열심히 굴려도 되는건가 ㅋㅋ
사실 머리를 굴려도 카드가 뭐가 나오느냐에 따라
탄성이나 한숨이 나옵니다.
첫판에 101점!
바로 명예의 전당에 등극!? ㅋㅋㅋ
처음에 점수를 아끼다가 나중에 슬슬 다 이어버리게 만드는게
최상의 플레이일듯 합니다.
물론 이것도 카드가 적절히 나온덕에 만든 점수지만
그리고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또하나의 게임
캐피탈 럭스
진짜 몇장 안되는
색도 몇가지 없는 카드로
이정도로 재밌는 게임을 만들어내다니
대단합니다
뭔가 토큰이 쓸데없이 커서
쌩뚱맞은 감이 있지만
충분히 생각을 계속하게 만드는 요소가 있어서
상당히 재밌었습니다
생각보다 큰 점수를 냈기때문에
게임에도 좋은 점수를.. ㅋ
그리고 카베르나
사실 이번에 3번째인데
처음에 잘못배운게 있어서 또 에러플을 해버렸군요...
4라운드 카드를 4라운드가 되자마자 돌려버리는 실수를..
그 덕분에(?) 내가 열심히 가족을 늘려버려서
또 큰 점수를 냈네요
역시 헤이븐에서 카베를 하면
이 업글된 컴포들 때문에 하는맛이 배가 됩니다.
세번째인데도 건물을 아직도 잘 쓰기가 힘드네요.
특히 초록색 애들을 거의.. 써본적이 없는듯 합니다.
여러명이 할 때는 또 여러명이라고
적은 인원일 때는 또 적은 인원이라고
열심히 자원 집어가거나 땅 메우기 바빠서 말이지요...
어쨌든 만족스러운 한판이었습니다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