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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딘을 위한 잔치 트레이 후기입니다.
3,325 조회
2017.02.1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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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제품의 이름은 무려 "오딘의 연회장" 되겠습니다.
미플 리얼티라는 떠오르는 트레이 전문회사에서 공식 계약을 맺고 제작한 오피셜 트레이구요.
박스를 열어 보겠습니다.
가장 위에는 룰북이 보이게 됩니다.
여기 까지는 원래 구성물과 같습니다. 개인보드와 라운드 트래커, 그리고 따로 프린트를 해서 쓰고 있는 스코어 패드입니다.
저 시선을 사로 잡는 도끼 한 쌍은, 은화 트레이 입니다.
저기 사이로 보이는 나무자원이 박스를 세로로 보관하면 튀어 나오지 않을까 했는데, 아직은 그런 현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은화 트레이는 요렇게 1원, 2원, 4원, 10원으로 구별해서 두 장소에 나누어 놓을 수 있습니다.
사실 은화를 다이소 반찬통으로 구분해 놓으면, 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박스안 수납은 거의 불가능 해지기 때문에 특히 맘에 드는 부분입니다.
도끼의 부채꼴 부분입니다. 목재인데 스프링 처럼 휘어지게끔 만들어져 있네요. 조립 중에 신기해서 찍었습니다.
도끼를 들어내면 요렇게 숨겨진 자원 트레이랑 나머지 타일 트레이가 나타납니다.
아까, 은화 트레이와 더불어 가장 맘에드는 요소입니다.
역시 자원들을 두 장소에 나누어 놓을 수 있습니다.
요 나머지 타일들은 게임할때는 아무래도 트레이에서 꺼내어 펼쳐 놓아야 하겠네요.
카드덱 트레이. 플텍끼고 잘 들어갑니다.
가운데 디바이더는 여분이 3개 남아 빼두었습니다.
주인공입니다. 도끼모양 트레이와 함께 정말 게임의 테마를 한껏 살려주는 것 같습니다.
다만 아쉬운건, 저 구걸토큰(?) 보관 장소는 열고 닫기가 어렵게 되어 있습니다.
주인공이니, 측면 샷 한장 더.
바닥은 원래 게임에 포함되어 있는 트레이와 개인 미플 보관함 입니다.
여기서 좀 아쉬운건 저 플라스틱 트레이를 대체할 수 있는 트레이를 만들어 주지 않았다는것...
마지막, 개인 미플 보관함 입니다.
아직 이 트레이들을 이용해서 게임을 해보지는 못한 상태입니다만. 뽀대 만으로도..
오딘을 위한 잔치를 아끼신다면! 지르셔야 할 제품입니다.
트레이의 본래 보관 기능에서 더 나아가, 테마를 힘껏 살려주고 플레이 편의성도 높여준다는 측면에서 아주 바람직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미플 리얼티라는 회사가 브로큰 토큰이라는 선두 기업을 뒤쫒는 좀 어설픈 회사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요 제품을 접해보고 나서 인식이 바뀌었습니다.
PS. 트레이 작업 처음 하시는 분들을 위한 팁.
반드시 커터와 목공용 풀이 필요합니다. 우선, 목공용 풀로는 만드시다 보면 딱 맞지 않고 좀 헐렁한 부분이 반드시 생깁니다.
그런 부분에 조금 발라서 굳혀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커터로는.. 사진 중앙에 보이는 남아있는 이음새(?) 부분을 먼저 잘라주거나 적어도 자국을 내어 약하게 만든 후에 떼어 내셔야,
목재에 손상이 가지 않고 떼어 내실 수 있습니다. (매우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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