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 논앤노 보드게임 후기 ("17년 4ㆍ5주차)

혀누

4,740

2017-2-5 오후 6:00

IP: 119.192.***.***

블로그 방문

팔로우

BEST

쪽지발송

내용 댓글12

"17년 4주차 (1. 23 ~ 29일) 보드게임 플레이 후기입니다

쓰고보니 "라마나타" 캐릭터는 "유정"캐릭터만 만나면

전투력이 "-10"이 되어 맥을 못추는 경향이 보였습니다

1. 아드레날린 (Adrenaline) 4인
플레이어 : 1. 혀누 2. 유정 3. 정직 4. 라마나타

"하태하태" 신작커플 덕분에 아드레날린을 플레이했네요

도망치고 싶어도 도망치기 힘든 좁디좁은 공간에서

맘에 드는 무기들을 가지고 서로를 저격하는,

테마는 잔인하지만 유쾌한 게임이었습니다 일단 추천!

대략 게임중 플레이어 간 대화는 이렇습니다

"누굴 먼저 죽이지"

"정직님 죽여야겠네, (점수가 높아) 꿀이네"

"라마님 죽으시죠"

"죽어어~~~어!!! 빠바방!"

죽는 얘기밖에 안하게됩니다 해보시면 압니다 ^^:

이동하면서 총을 고르고,

장전하기 위한 큐브자원들을 관리하면서

점수 높은 타겟을 찾아다닙니다

플레이어가 죽었을때 많이 피해를 준 사람 순으로

점수를 받아가는 Damage 영향력(?)에 더하여

첫번째 타격을 준 사람, 마지막으로 죽인 사람 보너스도

잘 계산해서 플레이하는 게 중요합니다

무기의 종류가 칼, 총, 화염방사기등 다양하고

벽을 뚫고 쏘고, 일직선 전부를 쏘고,

쓰리쿠션으로 쏘고 등등 다양해서

플레이할때마다 새로운 조합의 무기를

써보는 재미가 있을꺼 같습니다

PC로 즐기는 1인칭 슈팅게임 테마인데,

이걸 보드게임으로 해도 재밌을까 하지만...

재밌었습니다

카드를 내고 입으로 빵야빵야하고 상처토큰을 줘도

쾌감이 있네요 희한한 경험이었습니다

한번 해보시죠 ^^

<최종 스코어>

혀누 43점, 유정 40, 정직 38, 라마나타 36

2. 루터즈 (Looterz) 4인
플레이어 : 1. 유정 2. 혀누 3. 사야 4. 정직

약탈자들이 작은 던전안에서 보석을 많이 차지하려고

서로의 특수기능을 써서 각 플레이어들을 괴롭힙니다

주사위 눈금으로 공격하고, 약탈하고,

폭탄을 터트려 자폭하는 난전을 벌입니다

먼가 해보려고 하면 누군가 폭탄을 터트려서

던전안에 있는 아이들이 전부 없애버리는

황당한 시츄에이션이 많아지다보니

계속 리셋하고 게임을 다시하는 느낌이 들었네요

유블리께서 추천하신 게임인데 섣불리 판단하기는 그렇고

한번 더 플레이해보고 재미를 느껴보고 싶네요 ^^

카드내에 영문 텍스트가 좀 있어서 리딩이 좀 되시는 분들끼리

하시는게 좋아 보였습니다.

뭐 보드게이머분들은 척보면 딱 알긴 하지만 ㅎㅎ

<최종 스코어>

유정 10점, 혀누 9, 라마나타 7, 정직 3

3. 오버시어즈 (Overseers) 4인
플레이어 : 1. 혀누 2. 정직 3. 유정 4. 라마나타

재밌는 카드 드래프팅 게임 추가요!!

카드 드래프팅 게임에

매 라운드 바뀌는 각자 캐릭터의 특수기능과

블러핑+투표 요소를 추가해서 유쾌한 게임이 탄생했네요

정성들인 카드 일러스트를 보는 즐거움도 좋았습니다

각기 다른 점수 산출방식을 가진 6가지 색상이 있고,

플레이어 간에 드래프팅 시 최적의 5장을 구성합니다

이후 3장은 보여진 상태로, 2장은 숨겨놓고

"1등을 찾아라" 투표를 시작합니다

오픈된 3장과 사람 표정으로 판단하는 과정이 진행됩니다

뭐 그 다음은 다들 아시자나요

"나 아니야 저 분이에요"

"저 꼴지에요, 좀 살려주세요 아니에요"

"이유없어요, 그냥 당신이에요" 등등

이 투표하는 과정이 흥미로웠고,

각자의 캐릭터 카드로 양념처럼 발휘되는 기능도

과하지 않고 좋았습니다

멤버가 멤버인지라 유쾌하게 즐겼네요

전체적으로 좋은 인상을 받은 오버시어즈였습니다

<최종 스코어>

혀누 60점, 정직 55, 유정 54, 라마나타 42

4. 드림 팩토리 (Dream Factory) 4인
플레이어 : 1. 유정 2. 혀누 3. 정직 4. 라마나타

영화 제작자가 되어 감독,배우,조명,음향,까메오등 섭외하여

좋은 영화를 만들면 이기는 게임 드림 팩토리를 했습니다

주어진 1,200만불을 가지고 도시들을 순회하며

경매를 통해 섭외 전쟁을 벌입니다

각 영화당 별의 갯수가 본인 점수가 되고,

추가로 여러가지 트로피를 얻게 됩니다

라운드 진행중에는 액션/드라마/코미디 장르별로

최초 완성영화에 5점짜리 트로피를 주고,

1/2/3라운드가 끝날때 가장 많은 별을 가진

영화에 라운드 트로피가 주어집니다

게임이 모두 끝나면 각 장르별 최고 별점 영화와

감독의 별점 총합이 가장 높은 감독상,

별점이 전체중에 가장 낮은 최악의 영화상까지

트로피를 전부 수여하고 순위를 가립니다

주어진 금액이 한정되어있고, 추가되는 금액이 없어

경매 자유도가 좁아 초보자들에게도 부담없을것으로

보이고, 패러디한 배우들과 감독들 그리고 영화가

주는 재미가 쏠쏠한 게임이었습니다

쇼매니져같이 "엎어!"하는 맛은 없지만

언제꺼내도 부담없이 플레이하기 좋은 게임이었습니다

이날은 온갖 트로피를 휩쓴 유정님이 압도적으로

승리했네요 ^^

<최종 스코어>

유정 95점, 혀누 81, 정직 60, 라마나타 49

5.. 녹스포드 (Noxford) 3인
플레이어 : 1. 정직 2. 혀누 3. 라마나타

"Noxford 지역은 내가 관리한다"

조직원들을 효과적으로 배치해서 점수를 얻는

영향력 게임으로

경찰카드의 존재와 톱니바퀴카드를 이용한 카드위치 변경을

잘 활용해서 내 영향력을 극대화하는 게임으로

동등하게 주어진 카드 구성 중 몇장만으로 플레이를 하고

핸드를 채우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3인보다는 2인으로 플레이하면

제대로 브레인 버닝에 눈치 싸움이 벌어져서

재미가 배가 될꺼 같은 느낌입니다

다음번에는 2인으로 카르카손 2인플같은 꿀잼을

느낄수있을지 한번 해봐야겠네요

<최종 스코어>

정직 11점, 혀누 6점, 라마나타 5점

6. 해독제 (Antidote) 6인
플레이어 : 1. 혀누 2. 진보 3. 정수ㆍ호도 5. 상준 6. 정직

요새 사당에서 자주 돌아가는 게임 Antidote입니다

8가지의 독약 중 1가지를 숨기고

어떤 독약인지를 유추하여 정확한 해독제를

최후의 1장으로 가지고 있어야하는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들이 버리는 해독제들의 경향과

각 플레이어들과의 정보교환을 통해 유추를 하게되는데

이때 너무 많은 정보교환이 이루어지면

모두가 어떤 색의 해독제인지 알아버리게 되어

게임의 재미가 반감이 되니,

정보교환을 적절히 차단하는 플레이가 필효해보이고

아이러니한건 의도적이든 아니던

살신성인으로 혼돈을 주는 플레이어가 있다면

게임의 재미가 뛰게 됩니다

모두가 "뭐지...뭐지.."하면서 ^^

부담 없고, 심리 읽는 재미도 있는

4~5인이면 추천할만한 게임입니다

<최종 스코어>

혀누 7점, 진보 6, 정수 -3, 호도 -3, 상준 -6, 정직 -7

7. 파리 커넥션 (Paris Connection) 6인
플레이어 : 1. 호도 2. 상준ㆍ정수 4. 진보 5. 혀누 6. 정직

아...이 게임

지도 예쁩니다. 기차 피규어 좋습니다

기차가 지도에 놓여져 노선으로 쓰여지고,

자신의 가림막 안에서 주식으로도 쓰여집니다

오 느낌 좋습니다

근데 재미를 잘 모르겠습니다 ^^;

자신의 차례에 기차를 1~5개 지도에 배치하거나,

자신의 주식 1개를 오픈된 다른색 기차 1~2개로 바꾸던가

둘중에 한가지만 하면 됩니다

"빨간색이 가치가 높은데.. 사자!"

우르르 우르르~~

"노란색이 뜬다...사자!"

우르르 우르르~

이러다가 게임이 끝났습니다 ㅠㅠ

혹시 그런 게임 있으신가요

재밌어야돼 재밌어야돼 하는데 재미없는..

담번에 한번 더 해봐야겠습니다

<최종 스코어>

호도 82점, 상준ㆍ정수 79, 진보 77, 혀누 72, 정직 71

8. 디스커버리즈 (Discoveries) 4인
플레이어 : 1. 정직 2. 혀누 3. 레밍 4. 재진

주사위를 굴려서 산넘고 물건너서

지역을 탐험하는 게임

탐험의 효율을 높여주는 카드를 확보하고

상대방이 완성할꺼 같은 카드는 가로채고

기다렸다가 2개의 지역을 한꺼번에 탐험했을때의

쾌감이 큰 게임이었네요

인터랙션은 강하지 않고,

자기만의 탐험카드를 완성해가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이날은 초반에 탐험 효율을 높여주는 카드를

많이 확보한 정직님이 탐험 횟수를 높여

높은 점수를 얻었네요

4인 모두 재미있다는 평이었습니다

<최종 스코어>

정직 62점, 혀누 50, 레밍 45, 재진 37

역시 후기는 밀리면 안되는거 같습니다

용두사미가 되어가네요

이외에도 아래와 같은 게임들이 돌아갔습니다 ^^;;

9. 쿠바 (Cuba) 3인

10. 콰르토 (Quarto) 2인

11. 벨포트 (Belfort) 5인

12. 어린왕자 (The little prince) 2인

13. 테라 미스티카 (Terra Mystica) 3인

14. 스트리트 사커 (Street Soccer) 2인

15. 앙 가르드 3D (En Garde) 2인

16. 코드네임 픽쳐스 (Codenames Pictures) 6인

17. 임호텝 (Imhotep) 4인

돌아오는 한주도 즐 보드게임하는 한주 되길 기원합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을 눌러주세요!

내용 보기

팔로우

피드

저장

혀누

님에게 댓글 작성

댓글 등록